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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현주

{{구별|안현주}}
길안현주 이억천(吉安縣主 李億千, ? ~ ?)은 조선 전기의 왕족으로, 세종대왕소헌왕후 심씨의 8남 영응대군 염의 딸이다. 그의 며느리는 연산군의 딸 휘신공주로, 휘신공주는 성종의 손녀딸이 되므로 친정 쪽으로는 그의 재종손녀에 해당된다. 정원군의 비 계운궁 구씨 역시 그녀의 후손이다. 이름은 억천,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생애

아버지는 영응대군 이염(永膺大君 李琰)이고 어머니는 판중추 송복원(宋復元)의 딸 대방군부인 여산 송씨(帶方府夫人 礪山宋氏)이다. 안국방의 영응대군 저택 혹은 동별궁 영응대군 사저에서 태어났다.세조는 그의 둘째 숙부가 된다. 어머니 대방군부인 송씨는 자녀를 여럿 낳았으나 일찍 죽고 그만이 살아남았다. 뒤에 영응대군의 뒤를 이은 것은 그의 서자 청풍군 이원이었다.

1467년(세조 2) 아버지 영응대군이 일찍 죽자 세조는 제수씨인 송씨와 조카 딸 길안현주를 극진히 보살피고 많은 재물을 내려주었다. 구수영(具壽永)에게 하가하였고, 딸은 다시 임사홍의 아들 임숭재의 처가 되었으나 1504년(연산군 10년) 연산군의 지시로 임숭재와 그의 딸이 이혼당했다.

그의 다른 아들 구문경은 연산군의 딸 휘신공주와 결혼하였다. 반정 이후 공신의 편이 된 구수영의 청으로 이혼당했다가<ref> 《조선왕조실록》 중종 1권, 1년(1506년) 9월 25일 3번째 기사. </ref>, 1508년, 유순(柳洵) 등의 의견에 따라 중종은 공주를 다시 남편 구문경과 재결합시키고 집을 내리게 하였다.<ref> 《조선왕조실록》, 중종 7권, 3년(1508년) 10월 7일 6번째 기사. </ref><ref> 《조선왕조실록》, 중종 7권, 3년(1508년) 10월 10일 3번째 기사. </ref>

후일 다른 아들 구희경의 손자 구사안중종의 딸 효순공주의 남편이 되고, 구사안의 형 구사맹의 딸 계운궁 구씨선조의 다섯째 서자 정원군에게 출가하고, 후일 정원군의 아들 능양군 종이 인조 반정으로 즉위하면서 왕후로 추존되었다.

가족 관계

* 조부 : 세종대왕
** 숙부 : 세조
*** 사촌 오빠 : 의경세자
**** 오촌 당조카이자 사돈 : 성종
* 친정아버지 : 영응대군 이염(永膺大君 李琰)
* 친정어머니 : 대방군부인 여산 송씨(帶方府夫人 礪山宋氏)

* 남편 : 구수영(具壽永)
** 딸 :
** 사위 : 임숭재, 임사홍보성군의 딸 전주이씨의 아들
** 아들 : 구문경
** 며느리 : 휘신공주, 연산군의 딸
** 아들 : 구희경
*** 손자 : 구사안, 중종의 딸 효순공주의 남편
*** 손자 : 구사맹, 정원군의 처 계운궁 구씨의 친정아버지, 인조의 외할아버지

각주

<references />
{{토막글|조선|한국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