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없습니다
2. 역사 ¶
규성 전씨는 순(舜) 임금을 조상으로 삼는다. 순 임금의 성씨는 요씨(姚氏)였으나, 순 임금의 후손이 규예(嬀汭)로 이주하면서 규(嬀)를 성으로 삼았다. 상나라 말기에 순의 후예 알보가 주나라에 의탁하였고, 주나라 무왕은 알보의 아들 규만을 완구(宛丘)에 봉하였으며 이 나라는 진(陳)으로 불리게 된다. 규만은 사후 호공(胡公)이라는 시호를 받는다. '호공 규만' 이들의 조상이 된다.
2.2. 규성 전씨 ¶
춘추시대에 규성 진씨에서 규성 전씨가 분리된다. 진(陳) 나라의 공자 완(完)이 제나라로 망명하고, 제환공에게 중용되면서 전(田)씨가 시작되었다. 진씨가 전씨로 바뀐 까닭은 몇 가지 설이 있는데 (1) 진완이 전(田) 땅을 식읍으로 받았다.[1] (2) 진(陳)과 정(田)이 음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2] (3) 진완이 본국의 이름을 쓰기를 꺼려했다.[3] 등이 있다.
전완 이후로 전씨는 제나라에 자리를 잡고 점차 제나라의 유력 씨족이 되었으며, 마침내 태공망의 후손인 강성(姜姓) 여씨(呂氏) 왕조를 단절시키고 제나라의 군주가 된다. 제왕 건은 다시 진씨로 복성하며, 제나라 왕실에서 왕씨가 일부 갈라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