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251화 리뷰. 사실상 훌리건
훌리건 빠와가 무서운 251화
http://ntx.wiki/wiki/%ED%95%98%EC%9D%B4%ED%81%90/251%ED%99%94
세터전이 되는 줄 알았더니 서포터전이 된 하이큐 251화입니다.
스포츠에서 응원전이 빠질 수야 없죠. 그런데 이나리자키는 응원단을 넘어서 훌리건을 대동하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작중에서 보면 그냥 적이 플레이할 때 열심히 야유퍼붓는 정도를 넘어서서
거의 음파 병기 수준이네요. 무슨 로봇대전도 아니고 노래 한 방 쏴주니까 플레이어들이 경기감을 잃고
물론 이런 개념은 실제 경기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괜히 팀들이 어웨이에서 부담을 더 느끼고 홈에서 펄펄 날아다니는게 아니죠.
선수들도 사람이고 또 보통 경기는 워낙 신경을 깎아먹어서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다 보니 소리같이 원초적인 요소가 방해를 하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큐의 상황은 프로도 아닌 고교생 경기, 학생들이니 만큼 멘탈 관리가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고, 저런 응원전 활용은 아주 유효하겠죠.
근데 솔직히 너무 치사하지 않습니까? 서포터가 저정도로 대놓고 경기개입을 할 정도면 거의 훌리건 수준인 거죠
그나마 프로리그에서는 각 팀별로 전문화된 서포터가 있고 응원단이 있으니까 서로 쌤쌤이다 치고 하는 거지만
와 고교생 경기에 저런 자원을 동원하나요? 이나리자키 최종보스 기믹이 아니라 야비야비맨 기민인듯
그나마 이나리자키전이 서포터전이 돼서 좋은건 이거 하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