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이 런닝에 모든걸 쏟으며 가족을 돌보지 않는다.

9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1(水)18:21:06 ID:DeC
결혼 전부터 남편의 취미였던 런닝이, 해마다 빠져가는 것 같아서 싫어졌다.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 때까지는 연 1회 시민 마라톤 대회에 나갈 정도로서, 연습 빈도도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
아이가 3세 정도 되고 육아도 조금 편해졌을 때부터, 나가는 대회가 늘어나고, 신칸센으로 가야 할 거리의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었다.
타임도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고 자랑하고, 조깅 동료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연습 시간도 길어지고, 휴일도 평일도 아이가 일어나 있는 시간은 거의 남편이 집에 없다.

전부터 몇번이나 불평 하거나 대화하거나 했지만, 「너는 나에게 시시하고 취미없는 인생을 보내라고 말하는 거냐」
라고 한다.
맞벌이인데 가사 육아 거의 하고 있어서 나의 시간은 짜투리 시간 밖에 없고 취미도 없는데.
그렇게 대답하니까, 씁쓸한 얼굴로 침묵했다.
「취미가 있는 매력적인 부친이 아이에도 좋을테지」라고도 말했다.



작년은 한번도 아이나 나도, 마라톤 응원 가지 않았다는 걸로 눈치채요.
재작년 아이 유치원 학예회(お遊戯会)를 건성으로 「갈게」하고 아이에게 말해놓고서는,
엔트리 하고 참가비 지불한 마라톤과 겹치고 있는걸 깨닫고 고민없이 마라톤 선택했을 때부터,
아이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있어서 마라톤보다 아래라는걸 알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조금 아이는 부친에게 기대하고 있어서, 불쌍해서 보고 있을 수가 없어요.

이제 슬슬 중독진행되서 이야기도 통하지 않게 되어왔으니까, 올해는 이 기혼판도 졸업하게 될까.


덧붙여서 이야기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응원하러 와줘, 나 열심히 할테니까」리고 말하고 있는 것.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나 아이가 감동해서 남편에 대한 마음이 바뀔거라고.
바보아냐. 노력할 데가 치명적으로 잘못되어 있어요.
너무 많이 달려서, 뇌가 흔들린 두부처럼 뭉개져버린 걸까.

9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1(水)19:08:14 ID:kyF
>「취미가 있는 매력적인 부친이 아이에도 좋을테지」라고도 말했다.

이쪽도 모친으로서 생각하면 좋겠지요
짜투리 밖에 시간이 없다고 맞벌이하는 아내가 말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취미 우선하는 신랑이란 일정수 있지요. 우리집은 거의 취미가 없어서 가끔 연극구경 정도니까, 반대로 어디 나가 달라고 생각하지만, 자녀분이 있으면 다르죠
자녀분이 알아버리게 되는게 불쌍하다
너를 위해서 아버지 빛나고 싶다고 하다니. 그렇게 말하는걸 보면 이젠 무리인가(납득할 수 없겠죠)
매력적인 아버지라는 것은, 행사를 함께 해주거나 그런 아버지를 아이는 따르게 되는 거야? 하지만 이제 신랑에는 무리한 범위일까요~

94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1(水)19:37:45 ID:AeU
>>942
전혀 매력적인 부친이 아니다.
남의 신랑에 실례라는걸 알면서 말하자면, 진짜 멍청이야

매력적인 부친이라는 것은, 아이를 돌보거나, 함께 놀거나, 모친을 소중히 여기거나, 그러는 사람.
어느 것도 들어맞지 않다.
아는 사람이었으면 직접 매도해주고 싶어요.

94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1(水)19:46:01 ID:BQ5
>>942
아내와 아이의 마음<<<<<<<<노력하는 나님의 고상한 취미
인걸 죽을 때까지 낫지 않아요
제대로 「취미를 우선한 나머지 가정을 소흘히 했다」증거 쌓아둬요

94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1(水)20:12:23 ID:01f
>>942
만약 자신의 남편이라면, 땅 끝까지 달려가서 돌아오지 않으면 좋은데, 라고 생각해 버렸다

948: 941 2017/01/11(水)20:36:13 ID:DeC
고마워요.
리얼에서 주위에 말하면, 마라톤 나가다니 굉장한 신랑 멋지잖아 라고 말해요.
일년에 1, 2회 나오고, 가정과 양립하고 있다면 굉장하지만.
육아도 가사도 다 떠맡기고 돈벌이도 평균 수준으로, 그 돈벌이도 원정이니 대회참가비니 체육관이니 사용하고, 게다가 만나면 지옥의 미사와처럼 연습 지쳤다는 어필만 하고.
결혼 뒤에는 이런 응석쟁이 바보가 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어.
이혼녀 싱글마더라는 말을 듣는게 불쾌하니까, 연습중에 뺑소니라도 당해서 미망인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95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2(木)08:53:03 ID:5ld
>>948
우리 바보남편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ㅋ
집은 이젠 바보 냄새가 나니까 각방 쓴다
남편은 바라고 싶어서 만든 5평 서재에서 숙박+남편의 짐도 전부 거기
나는 원래 부부 침실의 6평(미싱 방은 벽장 안에 만들었다)
아이가 9세와 5세에 전업이니까 불평하지 않지만, 일하라고 말하면 이렇게 될거예요 하고
엑셀로 표로 만들어서 프린트아웃해서 보여줬다
남편의 운동복은 20L 물통에 산소계 표백제 넣어두지 않으면 씻을 수 없고
굉장히 귀찮지만 가족 세탁물과 운도복 세탁은 갈라놓고 있다
남편의 세탁물은 일절 접지 않고 남편 방 책상에 쌓아놓고 있다
정리하는게 싫으니까 내 물건도 아이들 물건도 접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는데
어째서 달리기 바보 남편은 차곡차곡 개어서 부티크 같이 하고 싶다든가 머리가 돌았나
5세 아들은 아빠에게 신경써달라고 다가가지만 9세 딸은 더이상 다가가지 않느다
몇년 뒤에는 아들도 신경 써주지 않게 될텐데, 가까이 와주는 아들은 귀엽다더라
멍청해orz

9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2(木)11:38:35 ID:qQo
>>950
런너즈하이같은 말도 있던데, 약물중독 같이 조깅중독에 걸려있어요.
이제 가정이 있는 것도 있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상용한 스포츠웨어가 젖어 있을 때 냄새는 엄청나죠, 우유 빨아들인 낡은 걸레보다 냄새나요
이상하게 본인은 자기에서 유래한 냄새니까 신경쓰지 않지만요

95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2(木)12:17:19 ID:S5y
눈앞에 가장 귀여운 시기의 아이가 있어도 잊어 버리는 것인가
정말로 중독 환자와 똑같네
몇 년인가 뒤에 가정에서 필요로 하지 않게 되버린 걸 깨달아도 늦을텐데

게다가 무릎도 교체할 수가 없는데
아마추어 지식으로 마구 달려대면, 가까운 시일 내에 무릎 망가져요
지인이 오랫동안 작업하면서 손상을 입어 양무릎 모두 수술했는데
재활훈련 포함해서 상당히 힘든 것 같았어요

9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2(木)13:22:20 ID:Pos
조깅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고 타임이 빨라지는게 기뻐서 매일 같이 10킬로 달리다가
허리가 아파졌던게 생각났다
대회에 참가해볼까 하고 조사하고 있을 때, 문득
자신은 무엇을 목표로 하는 것일까? 빨리 달릴 수 있게 되고 싶다든가 경쟁하기 위해서 달리고 있는건 아니었지? 하고 뭔가 갑자기 눈에 뜨였다

9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2(木)14:37:36 ID:TsU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941의 신랑은 가까운 시일 내, 일을 그만두고 무직이 되거나 아르바이트로 전직할거라고 생각해요

가사나 육아보다 조깅이 즐겁다, 가사나 육아는 전부 아내에게 내던지면 불평하지만 해준다
아내는 일하고 있으니까, 돈버는 것도 아내가 노력하면 된다, 그러면 나는 취미에만 몰두할 수 있으니까 행복
내가 행복하면 가족도 행복하겠지~ 할거야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8 既婚女性板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7569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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