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화석+연료. 우리가 사용하는 연료 가운데서, 생물이 활동하고 남긴 화석으로 여겨지는 연료들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가 있다.
화석연료는 고대의 생물들이 지층에 파묻힌 다음, 고온고압의 특수한 환경에서 탄화수소의 덩어리로 변질되면서 생성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 생물들은 궁극적으로 태양 에너지로 살았던 존재이므로, 화석연료 역시 궁극적으로는 태양 에너지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대로부터 인류는 지표면에서 채집한 화석연료를 소규모로 사용해왔지만, 기술 부족으로 널리 쓰이지는 않고 채굴지 주변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불과했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로 석탄과 석유가 본격적으로 대량으로 채굴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현대 문명 사회를 건설하게 된다.
화석연료로 묶여 있지만 석탄과 석유는 반드시 연료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화학공업의 원료로 쓰인다. 그러나 아직도 생산된 화석 연료 중 적지 않은 비율이 연료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