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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517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킹덤 제 517화. 도륙질

  • 조왕 도양왕은 애써 왕도권 방위하러 온 이목 홀대하고 변명꾼이라 매도한다.
  • 그는 끝내 한단군 움직이는데 반대하는데 한단성만 틀어막으면 다른 곳이나 백성들이야 어찌되든 자기만은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
  • 이목은 그래도 언젠가는 함락될 거라 지적하나 그는 "나는 어차피 몸이 약해 그때 쯤엔 죽었 것"이라며 알바 아니라고 일관한다.
  • 이목은 나라의 앞날이 끔찍하게 어두우나 태자 "가"는 총명하고 이목의 의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인물이라 어떻게든 버티고자 한다.
  • 왕전은 왕도권 모든 병력이 업으로 들이칠 거라 내다 보나 대책도 없이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 실제로 업으로 오는 병력 중 진군 저지할 전력은 "알여"성과 "요양"성에서 오는 두 군대 뿐. 이들만 미리 요격하면 업공략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 그는 이 요격 작전 위해 군 나누는데, 요양군은 현재 공손룡 휘하에서 양단화와 대치 중이므로 에게 1만의 병력으로 지원하게 한다.
  • 알여는 왕전 자신이 이신, 몽념, 왕분 이끌고 총 8만 8천으로 치러간다. 환의군 6만으로 업 계속 포위.
  • 왕전이 이렇게 계산한 이유는 이목이 반드시 알여군에 들어가 공격해올 거라 예측했기 때문인데, 그 예측대로 이목은 알여군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 이목 또한 왕전이 알여에 전력 다할 것 예측하고 순수수 요양으로 보내 공손룡과 함께 싸우게 하고 나머지 부하들은 모두 알여로 데려간다.
  • 이렇게 해서 왕전과 이목의 지력과 지력, 힘과 힘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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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왕 도양왕은 먼 길 달려온 이목 노골적으로 홀대한다. 그는 미소녀 시동들에게 둘러싸인 채 이목 "변명의 달인"이라 비꼰다. 조나라가 처한 작금의 사태는 전부 이목이 야기했다는 논리인데, 이목은 주군에 맞서기 보다는 "처벌은 언제든 받 테지만 우선 진군 물리쳐야 한다"는 논리로 조나라의 정예 한단군 출격시켜 달라 요청한다. 그러나 도양왕의 대답은 호주에게 그랬듯 단호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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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목은 업성이 떨어지면 곧 수도 한단에도 적의 칼끝이 닿 거라고 진언한다. 그러나 도양왕의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 그는 설사 그래도 한단성이 함락될 일은 없고 원래는 업도 그 정도 수준의 난공불락의 성이나 자신의 백부 조계백이 어리석게도 난민 수용하다 그리된 거라고 빈정거린다.
    나는 그런 헛짓거리는 하지 않는다.
    만약 한단이 포위된다 한들 10년이든 20년이든 이 성에서 농성할 수 있어.
  • 이목은 그래도 언젠가는 함락될 거라고 경고하지만 도양왕의 대답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렇겠지. 허나, 병이 잦은 난 그 무렵에는 진작에 수명이 다해 죽고 없겠지. 크크크
    나라가 어쩌고 백성이 어쩌고 뒷일따윈 내가 알게 뭐냐?
    그렇게까지 말하는 조왕에게 누구하나 대꾸할 말 대지 못한다. 이목은 고개를 숙인 채로 속으로 말 삭혔다.
    어둡다... 끔찍이도...
    몸은 좋지 않아도 귀는 그렇지 않은지, 조왕은 그가 중얼거린 말 듣고 "뭐라고 했냐"고 따진다. 이목이 얼버무리자 그럼 얼른 가서 의무를 다하라며 "업 잃으면 이목 너와 네 추종자들의 목 베겠다"며 깔깔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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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네를 데리고 어전 나선 이목은 말 없이 업 방위전에 임할 채비를 하러 간다. 카이네는 방금 전 일이 도저히 참아넘길 수 없는지 이목에게 "저희 임금은..."하고 말 건다. 이목도 속이 없어서 참고 있는게 아니었다. 그녀 이상으로 조왕의, 나라의 문젯거리를 잘 알고 있었다.
    왕국 멸하는 것은 적뿐만이 아닐지어다... 고 하지요.
  • 그렇게 말한 그는 상나라 주왕, 주나라 여왕의 사례를 들며 도양왕이 그 부류에 들지는 않기를 바래야겠다고 말한다. 모두 나라를 망친 암군으로 유명한 자들이었다.
    그런 조나라에도 한줄기 희망은 있었다. 이목의 앞에 나타난 조나라 태자 "가". 그는 이목의 발빠른 행보가 이미 수 천의 조나라 백성 구했다고 치하한다. 그리고 이 지경이 되도록 한단군 움직이지 않는 자기 아버지 도양왕의 실책도 알고 있어 그를 대신에 이목에게 사과한다.
    태자는 도양왕에 비하면 정치적 식견도 대국 보는 눈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곧 진나라도 여기까지 온 이상 침공이 실패하면 국운이 흔들릴 거라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도 진왕 이 "최"성에서 그랬듯 직접 병사들 진두지휘하며 사기를 북돋으면 어떻겠냐고 이목의 의견 묻는다. 이목은 명심해두겠다면서도 "그런 일이 필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하지만 태자 가는 "지금이 그 필요한 시기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목도 거기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못한다.
    태자는 다시 한 번 이목에게 업성 지켜달라고 당부한다. 이목에겐 태자야말로 최후의 희망이었다. 그는 도양왕 앞에서 삭힌 것과 정반대의 말 속에 새긴다.
    견디고 말겠다. 이 암흑 견뎌내어...
    가 태자마마의 시대가 왔 때 조에 진정한 빛이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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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업 포위한 진군. 총사령관 왕전은 마지막 작전 실행하기 앞서 장교들 불러놓고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신 비롯한 지휘관들이 귀를 기울인다. 우선 왕전이 가장 처음 정의한 전황은 진군이 포위한 업 중심으로 왕도권의 모든 조군이 진군 요격하러 온다는 것이다. 듣기에도 진땀이 나는 설명이지만, 왕전은 그 중에서 진정으로 진군 저지할 수 있는 병력은 단 둘 뿐이라 일축한다. 바로 북서의 대도시 "알여"와 태향산맥 일대의 세력 규합한 "요양"이다. 오직 이 두 군만이 업에 당도해 진군 격멸할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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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 빠른 몽념은 왕전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다. 군 나눠 요양과 알여를 요격할 필요가 있다, 몽념의 짐작에 왕전이 그렇다다고 대답한다.
    그래서 그가 짠 작전은 이랬다. 환의군 6만은 이대로 업성 포위한 채 대기한다. 이 6만이 알여, 요양군 제외한 모든 조나라 병력 상대한다. 듣기엔 말도 안 되는 소리같지만 당사자인 환의는 태연했다.
    다음은 요양군. 요양군은 이미 대처하고 있다. 양단화군 5만이 대치하고 있는 공손룡군이 바로 그 요양군이다. 지금은 견제만 하고 있었지만 상황이 알려졌 테니 곧 큰 움직임이 있 것이다. 공손룡이 요양성에서 본격적으로 병력 끌어오면 그 군세는 약 10만에 달할 걸로 보인다. 이 기겁하며 "지금 양단화군은 5만 밖에 없다"고 발언한다. 물론 왕전은 그것도 계산하고 있다. 그는 벽에게 그가 이끄는 8천 병력에 환의군에서 2천 빌려 총 1만의 원군 이끌고 가라고 지시한다. 벽은 자신이 일만장이 되어서 양단화를 구하러 가게 됐다는 사실에 들뜬다. 그런데 은근슬쩍 병력 2천 떼어먹히게 된 환의군의 마론은 속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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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것은 알여. 알여는 왕전 자신이 직접 대처할 것이다. 이신, 몽념, 왕분대의 병력 이끌고 말이다. 왕전군 7만에 비신대 총 8천, 낙화대 5천, 옥봉대 5천 더한 총 8만 8천의 병력이다.
    이때 하료초가 너무 알여에 편중된 구성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왕전은 거기에 대해서 "알여야 말로 진짜 목적"이기 때문이라 대답한다.
    이목은 반드시 알여군에 들어가 공격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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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단에서 출격 준비하던 이목 진영에 "진군이 군단 나눠 알여와 요양 요격하러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진군이 이목의 움직임 읽고 있다는 말이지만 이목은 당황하지 않고 순수수에게 요양군에 가 공손룡의 부장이 되라고 지시한다. 또한 요양성주는 괴짜지만 잘 조율해 보라 당부한다. 이 인사는 이목진영의 인물들에겐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는데, 무명이나 다름없는데다 다른 인물들과 친분도 없는 그를 단번에 십만 대군의 부장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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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나머지 부하들은 전부 알여로 함께 간다. 이또한 "알여에 너무 편중됐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목은 "왕전도 알여를 향해 올 것"이라 내다본다. 놀랍게도 양군 지휘관이 완전히 같은 생각 하고 있는 셈. 이제는 정면승부, 이목은 그렇게 말한다.
    지금부턴 마침내 힘과 힘의 승부예요.
    업의 함락이냐 해방이냐는
    누가 상대하는 적 박살내느냐 못하느냐에 달렸어요.

3. 여담

여기서 등장한 도양왕의 태자인 '가'는 훗날 태자 자리에서 폐립되고, 후궁 소생인 '천'이 보위를 잇게 된다.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