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특징 ¶
체고 | 수컷 | 49~55 센티 |
암컷 | 46~52 센티 | |
체중 | 수컷 | 18~25 킬로 |
암컷 | 15~20 킬로 |
털 색은 하얀 색이 가장 많고, 밤색이나 붉은 색도 소수 있다. 머리가 좋고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다.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하루에 1번은 산책을 시켜줄 필요가 있다.
3. 일화 ¶
키슈개의 기원에 대해서는 이러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키이국 사카모토 마을(阪本村)[1]에 미쿠로(弥九郎)라는 뛰어난 사냥꾼이 살았다. 미쿠로는 진구(新宮)에 용무가 있어 갔다가 오다가, 한 늑대가 커다란 뼈가 목에 박혀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미쿠로는 늑대를 구해주었는데, 늑대가 미쿠로를 언제까지나 뒤쫓아오자 미쿠로는 돌아가라고 말하며 대신 아이를 낳으면 한 마리를 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뒤에 미쿠로에게 한 마리의 늑대 새끼가 찾아왔다. 미쿠로는 이 개를 만(マン)이라고 이름 붙이고 훌륭한 사냥개로 길렀다. 그리고 어느날 진구(新宮)에서 고관이 사냥꾼을 모아 사냥을 하게 되었는데, 미쿠로와 만 역시 여기에 참가하게 됐다. 그런데 이 때 산에서 내려온 상처입은 멧돼지가 고관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에 만이 멧돼지에게 달려들어 멧돼지를 쓰러뜨렸고, 고관은 기뻐하며 미쿠로에게 상을 내렸다. 이 만이 기슈견의 조상이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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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의 미에현 미하마정 사카모토(御浜町 阪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