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서 아는 척 하지 마. 아무것도 모르면서.
2. 신상정보 ¶
10대 중후반의 백인 여성. 존 휘태커와 레스터 리의 지인들 중 가장 나이가 적은 편에 속한다. 그마저도 어리다며 장난으로 개무시하는 존과 달리 실질적으로 상대해 주는 건 레스터 뿐이라 사실상 레스터의 지인들 중 하나. 그래서 툭하면 만만하다며 까인다. 위에 인용된 대사를 보자.
레볼루션 고등학교 1학년이다. 우등생 리그에 속하며 자기가 속한 반에서 성적이 상위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그러나 우등생일 뿐, 모범생은 아니기에 속된 말로 약간 '까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까진 양아치도 아니며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고 있다. 머리를 하늘색으로 염색한 것으로 보아 그것이 자신이 넘을 수 있는 최대한의 선인 듯. 레스터한테 퍼붓는 폭력은 선 안쪽이라 넘을 일이 없다 카더라
단순하고 직관적인 것을 좋아하는 삼촌 클린트와 달리 사건을 파고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장래희망을 '탐정'으로 정할 정도. 그리고 꼭 "아, 형사 아니고 탐정이라고!"라는 소리를 덧붙인다.[1] 어쨌든 사건을 수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내에서 탐정 동아리에 가입했고 거기서 최고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리 내에서는 의외의 강적들[2]과 추리 대결을 벌여서 이길 정도이나, 동아리 구성원들이 학교에만 안주하여 현실엔 관심이 없는지라 동아리 No.1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만 끝나는 동아리 활동이 아닌 실제로 수사를 하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삼촌인 클린트와 종종 싸운다. 당연히 클린트 입장에서는 리넷의 부모님이 자기 아내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양육자로서 걱정하는 것이지만, 리넷은 이를 과보호로 받아들이고 싫어한다. 그래서 그나마 '똑똑해서' 리넷과 말이 통하는 파트너 채드 헤링을 통해 설득하지만, 그마저도 '똑똑한 척하는 게 재수없다며' 씹는다. 레스터야 두말할 것도 없이 무작정 씹히지만(…), 클린트나 채드와 달리 성격도 직장도 변변찮아서인지 자기 멋대로 도량을 베푼다며 말을 들어준다.
2.1. 내적 ¶
지는 것이 싫어서 강한 척하는 외강내유형 성격이며 그것을 지적하면 더욱 화낸다. 레스터는 이것을 몰랐기에 처음에는 신나게 갈굼을 당하지만, 나중에 클린트를 비롯한 주변인들의 반응을 통해 알게 된다. 하지만 처음엔 주변의 어른들이 동료의 조카라고 챙겨주는 게 짜증나서 싫어하는 척 했지만, 나중엔 그런 행동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정말로 자신을 싫어하는 것임을 깨닫고 긴 시간을 들인 대화 끝에 그 점에 대해 알려준다. 결국 리넷도 그것을 깨닫고 레스터에 한해서만큼은 남들과 다르게 대한다. 하지만 그뿐, 수틀리면 까대는 건 여전하다(…).
2.2. 기타 ¶
- 전투능력은 의외로(?) 중위권. 형사 삼촌을 둬서가 아니라 본인이 호신술을 배웠기 때문이다. 삼촌과 함께 몇 번 사격장에 가 본 적이 있는지라 총을 쏴본 적은 있지만 아예 총을 소지하고 다니진 않는다.
- 지식은 관심이 가는 분야만 섭렵한다. 그리고 그 관심사가 쉽게 바뀌는 경우도 있기에 빨리 잊어버리기도 한다.
- 운전은 못 한다. 아니 안 한다.
그래서 운전사로 레스터를 부려먹는다.
- 삼촌이 경찰이기도 하고 학생 신분이라서 범죄와는 전혀 무관하다. 그러나 학교 안팎에서 범죄나 사건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면 항상 먼저 나선다. 그러나 그녀의 머리로 해결하는 것은 무리이기에 레스터를 비롯한 어른들의 도움을 청한다.
4. 기타 등등 ¶
- 캐릭터의 외모 모델은 과거에 TheRomangOrc님이 폴리포닉 월드에 올렸던, '삼촌과 조카'라는 단편만화에 나오는 조카. 그러나 원본이 소실되어 원본과는 많이 거리가 멀어져 버렸다. 애초에 원본에서 이름이 안 나오다 보니, '리넷 블랙번'이란 이름도 내가 지어준 것.
- 성격 모델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카루마 메이 혹은 이치조 미쿠모. 정확히는 전자에 가깝다.
레스터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는 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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