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지석진(池錫辰) |
생년월일 | 1966년 2월 10일 (age(1966-02-10)세) |
국적 | 대한민국 width=28 |
출생지 | 강원도 정선군 |
본관 | 충주 지씨 |
신체 | 176cm, 71kg[1], B형 |
학력 | 신일중학교br신일고등학교br아주대학교 경영학 (학사) |
가족 | 부: 지창균[2], 모, 형[3], 동생, 배우자: 류수정[4], 아들: 지현우[5] |
종교 | 개신교 |
소속사 | 아이오케이 컴퍼니 |
데뷔 | 1992년 1집 앨범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 |
별명 | 왕코, 왕코형님, 임팔라, 코디 |
직업 | 코미디언, MC, 가수 |
목차
생애 ¶
생각보다 경력이 다양하다. 원래 85년부터 연극배우/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었고, 메인스트림 연예인 데뷔는 1992년에 가수로 하였다. 장르는 발라드이고 앨범 제목은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 애초에 다른 개그맨들처럼 개그 소스로 만들기 위해 음반을 낸 것이 아니라 당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정말, 진지하게 가수로 활동하려고 낸 음반이었기에 생각보다 노래가 괜찮다.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을 두고 기획사 3곳이 경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문제는 활동 후속 곡의 제목이 하필이면 난 알아요였다는 것. 심지어 1집 데뷔 시기와 데뷔 프로그램도 서태지와 같았다.[7] 결국, 그의 가수 활동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일으킨 폭풍으로 철저하게 묻혔고 훗날 그의 개그 소재로 쓰이게 되었다. 나중에는 지석진 본인도 "여기서 서태지랑 대결해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는 식으로 농담삼아 여러 번 써먹는다.
가수 활동이 좌절되자 지석진은 같은 해군홍보단 입대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용만의 권유로 1993년 KBS 개그맨 공채에 도전하여 10기로 합격, 개그맨이 되었다. KBS 공채 시험을 볼 때 박수홍, 김용만 등이 그의 대본 작성 및 연기 연습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참고로 유재석보다 나이도 많고 같은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출신 때문에 지석진이 유재석의 KBS 동기나 선배로 생각하지만 유재석은 공채 7기로 지석진의 선배이다. 다만 지석진은 이미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해서 공채 전부터 유재석과 알던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희극인의 실세인 심형래는 이런 지석진을 마음에 안 들어 했다. 어느 날은 심형래가 유재석과 김수용을 불러서 지석진을 혼내라고 했는데 유재석과 김수용은 자신들보다 연장자인 지석진을 구타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큰 소리를 내며 갈구는 연기를 했고 그것을 본 심형래가 무척 화를 내며 세 명 모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하게 구타했다고 한다. 여기서도 드러나는 심형래의 노답성 .[8]
이 사건 이후 지석진은 1994년 SBS MC공채 시험을 봐서 1기로 합격했으나[9] 예능에는 기존 방송사에서 이적해 온 베테랑 코메디언들이 중용되었고 교양은 아나운서들이 차지하고 있었기에 마땅한 활동영역이 존재하지 않자 결국 다시 개그맨으로 복귀했다. 다만 심형래 사건 당시 충격이 컸는지 꽁트 코메디 프로그램 출연은 거의 없고[10] 주로 예능 프로그램 리포터나 라디오 쪽에서 활동했다. 이 때문인지 MC란 이미지가 강하고 개그맨이란 이미지가 상당히 적다. 런닝맨에 출연하게 된 전소민은 "석진 오빠 개그맨이셨어요?"라며 화들짝 놀라기도 했을 정도.
MC 공채 출신답게 재치넘치는 입담이 전매특허로 송은이와 더불어 유재석의 방송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이다. 주로 사이다, 여유만만, 진실게임[11] 등 토크쇼 프로그램의 MC를 많이 맡았으며, 설날이나 추석 등의 특집 프로그램 MC 경력도 많다. 이 중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은 '보야르 원정대', '스타골든벨'[12],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13], '런닝맨'.
네이버 지식in에서 '조동아리' 멤버(김수용 박수홍 김용만 지석진)들 중 누가 가장 기대되냐는 설문조사에서 35.9%로 1위를 차지했다.[14]
런닝맨의 인기를 발판으로 중국, 대만 등에 성공리에 진출한 한류스타다. 해피투게더에서 인증. 대만 팬미팅이 10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웨이보 팔로워가 100만에 '좋아요' 누른 팬도 최대 14만.[15]
2015년 9월 1일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 후 2016년 4월 4일 계약 해지 기사가 났는데 FNC엔터테인먼트 측에선 지석진이 오랫동안 혼자서 활동한 영향으로 회사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개별 활동을 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5~6월 FNC에 어떤일이 생겼는지를 보면 FNC를 떠난건 신의 한 수.
결혼 ¶
2000년에 스타일리스트 출신 류수정씨와 결혼하였다. 원래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로 오빠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던 유재석이 소개해줬다고 한다. 첫만남 당시 소개팅을 주선한 유재석이 집에 데려다 주는 순간까지 동석해서 어이가 없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지석진을 첫만남에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한 류수정씨가 유재석에게 계속 있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석진 역시 류수정씨가 자신을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유재석에게 중개를 부탁한 끝에 연애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모양. 결혼식 사회까지 유재석이 봤으니 결혼의 시작과 끝을 유재석이 다 챙겨준 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16]. 그래서인지 지석진은 후에 "그 때 왜 그랬냐"는 식으로 유재석을 맹폭하는 컨셉을 세우기도 했다.
결혼 3년 후 아들을 낳았다[18]. 현재는 고등학생이며 이름은 지현우.아내와 이름이 같은 걸그룹 멤버가 있고 아들과 이름이 같은 밴드출신 배우도 있다. 어쩌다 보니 연예인 집안 아무튼 지석진은 한때 부인과 아들을 수 년간 외국으로 유학보낸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 중 하나였는데, 처음에는 슬프고 외롭기만 할 줄 알았으나, 의외로 막상 해보고 나니 방학 때 부인과 자식이 귀국할 때보다 돌려보내고 혼자일 때가 편해서 좋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절대 티를 내지 않고 힘든 척하는 스킬까지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밥을 못 해먹다보니 매일 배달음식만 먹는것이 좀 고역이였다는 듯 하다. 현재는 가족들이 귀국했는데, 그 이유가 지석진이 어느 날 갑자기 아내와 아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충동적으로 전화를 걸어 "그만 돌아와라. 보고싶다." 라고 말해서라고. 아내가 그 한마디에 다음날 다 정리하고 귀국했다고 한다.
기타 ¶
유재석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등까지 포함해서 조동아리라는 모임이 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주둥아리'라는 발음과 유사성을 노린 것에, '저녁에 만나서 아침까지 떠들어서' 라고. 그렇게 오래 모이는 것치고는 다들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모임이다.(유재석은 애초에 술을 마시지 못하고, 김용만도 주량이 얼마 안 된다. 김용만 왈, "나도 이젠 맥주 500 정도는 마실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수다를 위한 모임으로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밀크쉐이크 한 잔으로 5시간은 기본이라는 듯. 김원희가 예전 놀러와에서 밝히기를 호기심에 한번 참석했다가 남자들 넷이 밤새도록 술도 안 마시고 떠드는 모습에 진저리가 났다는 모양.
주변 사람들의 일관된 평가 중 하나로, 김용만과 함께 팔랑귀로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유재석이 '임팔라'란 별명을 붙인 것도 여기저기 온갖 소리에 나서서 반응하는 모습이 초원에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팔라와 꼭 닮았다는 이유. 유명한 사건으로, 김용만과 해외여행 가서[21] 잠시 휴식하던 사이, 가이드가 사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현지 장사꾼들한테 속아서 호구 왔는가 가짜 악어 지갑 수십 개를 그 자리에서 샀다고 한다. 사실 압축 종이로 만들어진 지갑이라 물에 젖더니 순식간에 찢어졌다고... 유재석한테도 선물로 줬는데 모르고 썼던 유재석은 뒷주머니에 넣어 뒀더니 땀 때문에 퉁퉁 불어서 돈이랑 엉겨붙느라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모양. 이 방면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세일즈맨들 사이에선 "김용만이나 지석진한테 물건 못 팔면 이 바닥 떠나라"는 말까지 돌았다고...이 때문에 주식이나 사업도 여러번 날려먹은 뒤로는 사업은 안하고 주식도 안전한 주식만 한다고 한다.
신동엽의 300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에서 받은 5000만원을 참여한 300인의 회식비로 사용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대표적 악역인 알버트 웨스커가 가끔 지석진과 닮은 외모로 언급된다. 재미있게도 지석진은 2015년 런닝맨 좀비 전쟁을 찍었는데, 웨스커처럼 팀원들과 건물에 들어갔다가 배신을 시도했으나 자신이 당해버린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은 지석진은 그냥 좀비가 되어 런닝맨 동료들을 바로 가로막지만 웨스커는 죽은 줄 알았다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부활해 흑막이자 최종보스로 나왔다는 것이다.
공백기를 잠시 겪고 컴백하는 과정에서 피디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한동안 일기도 했다.
여담으로 별명이 '레이스 스타터'이다. 런닝맨에서 이름표 뜯기를 할 때 제일 먼저 들리는 이름이 대부분 지석진이기 때문.지석진 OUT 지석진 OUT그래서 레이스를 알린다고 하여 '레이스 스타터'가 되었다.
수상 경력 ¶
- 2004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우수상
- 2007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남자 우수상
- 2012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
- 2013 S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런닝맨>
- 2015 럭셔리 브랜드 어워즈 한류 엔터테이너상
- 2015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
- 2017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
출연한 프로그램 ¶
하차/종영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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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몸무게를 밝힌 회차는 런닝맨 416화에서 최종미션 때 밝혔다.
- [2] 2018년 6월 21일 사망,
- [3] 런닝맨 364회에서 형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4] 러블리즈 류수정과 동명이인이다.
- [5] 배우와는 동명이인이다. 2002년 생.
- [6] 지금의 지석진을 대표하는 캐릭터지만 유재석 말로는 처음에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반응이 좋으니 라디오같은데서 자칭하고 다니는 걸 듣고 서운했다고
- [7] 유튜브 등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프로인 MBC의 "특종TV연예"를 검색해 보면 음반 소개로 잠깐 나온다.
- [8] 이 때문인지 심형래가 후일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지석진은 심형래의 되도 않는 억지에 멤버들 중 가장 불쾌해 하는 반응을 보여 주었다.
- [9] SBS의 전문 MC 공채는 MBC의 시스템을 본따서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을 전담하는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였다. 지석진과 공채 동기로는 리포터 조영구, 2001년 최음제 사건으로 활동을 접은 배우 황수정 등이 있다.
- [10] 지석진 본인도 가끔 예능에서 꽁트같은 걸 할 때 영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왈 "나 꽁트 많이 안해봤어..."
- [11] 본래 유재석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지석진이 이어받아 진행했다.
- [12] 스타골든벨에서는 메인보다는 현장에서 분위기를 조절하는 분위기 메이커역을 주로 맡았다. 소속사가 PD에게 로비를 한 것이 드러나서 잠시 구설에 올랐고 그 시기가 개편과도 맞물려서 잠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적이 있지만 메인 MC가 여러 차례 교체됐음에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 왔다. 시즌2에 해당하는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실은 숨겨진 실세 - [13] 여걸식스의 후속작 하이파이브에서도 MC를 맡았으나 프로그램 자체가 사실상 여걸식스의 끝물빼기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이었던지라 오래 가지 못하고 증발했다.
- [14] 그 다음 순으로는 박수홍, 김수용, 김용만.
- [15] 참조.
- [16] 이 때문인지 유재석은 지석진이 결혼한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류수정씨 개인과도 꽤 친한 모양. 방송에서 지석진과 대화 중에 "형수 저번에~" "형수 요새~"하는 식의 말이 자주 나온다
- [17] 꽃사슴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육식을 하는 사슴이었다나...
- [18] 여담으로 이 아들 돌잔치 때 애를 두고 집에 왔다는 모양. 집에 도착해서야 가족들 모두 애 어디있냐고 난리났다는 듯하다
- [19] 런닝맨 멤버스 위크 송지효편 거짓말 탐지기미션에서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답에 진실 판정이 떴다. 이후 멤버스 위크 왕코편에서는 아내 생일과 결혼기념일 날짜가 줄줄이 나오고, 아예 본인의 특집때 아내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요청하기도.
- [20] 어쩔 수 없이 해당 비밀을 자기 입으로 밝힐 처지에 처했을 때 식은땀을 뻘뻘 흘리다 간신히 입을 떼는 모습이 압권이다.
- [21] 황당한 것은 날짜 맞추다 보니 이게 허니문 코스였다고 한다(...).
- [22] 첫 앨범때와 마찬가지로 서태지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