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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1949)


김수미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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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수미(金秀美)
본명 김영옥(金英玉)
출생일 1949년 9월 3일 (age(1949-09-03)세)[1]
출생지 전라북도 익산시 오산면 (만석길)
신체 O형
출신학교 익산만석교회
종교 개신교

목차

소개

욕쟁이 연기의 신

1971년 MBC의 3기 탤런트로 공채 합격했으며 이후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데뷔 초에도 이국적이고 개성있는 미모를 자랑했으나 당시 선호되던 스타일은 아니어서 데뷔 후에도 한 동안 무명 생활을 하였다. 그래도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 때문에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장관의 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의외로 진행자의 경력도 있는데 1982년 ~ 1985년까지 MBC '오늘의 요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1987년 ~ 1989년까지 MBC '토요일 정보 총집합'을 진행하기도 하였다.[2] 지금의 이미지와 다르게 또박또박 진행을 잘했다.

전원일기

1980년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으로 21년 간이나 열연했는데, 처음 촬영할 당시 겨우 32세의 나이에 노인 연기를 한 것. 게다가 아들인 일용이 역의 박은수보다 나이가 어렸다. 아들보다 나이 어린 엄마였던 것.[3]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말하기를, "전원일기"에 출연을 통보 받았는데 처음에 어떤 역할이라고 구체적인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대기실에서 만난 박은수가 "야 너랑 나랑 한 집에 산다."그러시길래 "어머, 선배님. 우리 부부예요?" 그랬더니 "네가 우리 엄마야." 처음에는 나이도 위이고, 방송사 직속 선배인 박은수와 연기하는 게 좀 불편했지만, 적응이 된 뒤에는 연기할 때는 신나게 '일용이 너 이눔시키'하고 혼내다가 그날 촬영이 끝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공손하게 인사를 드린 뒤 집으로 돌아갔다. (박은수) 선배님도 적응이 되셔서 아무렇지 않아 하셨다"고 말한 적이 있다.

전원일기에 출연하기 싫어서 제주도로 도망간 적이 있었다. 이 여파가 엄청나서 전원일기 PD는 촬영하러 돌아오지 않으면 일용이네 집을 없애겠다고 하자 김수미가 맘대로 하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혜자가 나서서 다른 출연자들은 이걸 직장으로 생각하는데 수미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수미 하나 때문에 일용이네 집 식구들 배우들을 무직으로 만들 셈이냐?고 말해서 김수미는 그 말을 듣고 다시 전원일기를 촬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김수미는 이걸로 1986년도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

욕 연기의 달인

전원일기 종영 이후에도 '일용엄니'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주로 어머니나 할머니 역으로 출연하는데, 걸쭉한 욕 연기가 장기이다.

사건사고

연예계 활동 중단 그리고 번복

2015년 7월, '나를 돌아봐'가 정규편성이 되는 데에 큰 공헌을 한 김수미의 매니저 역할 장동민이 뜬금없이 하차통보를 받았다. 빈 자리는 개그맨 박명수로 대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돌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토요일에 편성될 수 있으니 장동민에게 같은 토요일에 방영하는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하차를 요구했다고 한다. [5] 그러나 전 시즌 우승자 장동민이 빠진다는 건 말조차 안 되는 일, 장동민은 당연히 그 제안을 거절하고 나돌에서 하차했다. 그런데 정작 나돌은 금요일로 편성되었다 파트너 김수미 역시 장동민의 하차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그런데 무개념 악플러들은 박명수와 같은 전라도 군산 출신인 김수미가 입김을 넣어서 장동민을 하차시켰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추측을 하고 "망할 전라도 놈들", "같은 전라도라서 니가 꽂아줬냐"라는 식으로 애꿎은 김수미를 원망하며 비난했다. 이에 김수미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이 지역감정에 대한 악플을 보고 상처받아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제작 발표회에서 조영남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조영남과 말다툼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를 포함한 모든 연예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7월 20일, 김수미는 계속되는 제작진과 이경규의 설득 끝에 출연 중단 의사를 번복하고 '나를 돌아봐' 출연을 결정지었다. 조영남과 판박이, 이경규는 뭔 죄?

그러나 장동민과의 인연이 끊어지지는 않았는지, 3년 후 2018년 6월 김수미가 진행하는 TVN 수미네 반찬에 장동민이 패널로 합류하였다.

조영남과의 불화설

KBS '나를 돌아봐' 제작 발표회 때 조영남은 6주 방송하고 다른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안 나오면 하차하겠다는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발언을 했고 김수미는 이에 파일럿 당시 조영남-이경규가 나왔을 때 시청률이 제일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이 말을 듣고 발끈한 조영남은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모욕스러운 발언을 면전에서 듣긴 처음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난 지금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 당장 하차하겠다"라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경규와 제작진은 조영남을 말리기 시작하였으나 김수미는 "선배님, 후배가 바른 말을 하면 좀 들으세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하시면 되지 무슨 하차를 합니까"라며 계속해서 조영남을 도발했고 조영남이 정말 탁자 앞을 벗어나 버리자 "어머 어머 저거봐 어떡해 진짜 노망났나봐"라며 끝끝내 분노의 도발을 보여주었다. 결국 조영남은 현장에서 퇴장했으며 그대로 제작발표회는 끝이 났다. 물론 나중에 이경규와 제작진의 계속된 설득으로 조영남은 하차의사를 번복하고 계속 출연하기로 결정했지만?

네티즌들은 김수미가 조영남에게 무척 까칠했던 까닭을, 조영남 과거로 여겼다. 한때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다가, 나중에 갈라섰다. 그런데 갈라선 까닭도 놀라웠다. 조영남이 옛날부터 워낙 심각한 바람둥이였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조영남과 갈라선 뒤부터 조영남이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한다. 실제로 조영남의 'ㅈ'조차 입에 안 담는다. 윤여정과 김수미는 사실 서로가 매우 가까운 사이인데, 파일럿 당시 김수미는 파트너였던 장동민에게도 윤여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6] 그런데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이 계속 여자타령을 하자 심기가 불편했을 거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추후에 한끼줍쇼 69회에서 신현준과 동반출연당시 그들이 화해한 후 밝힌 바로는 '자기 혼자하는 몰래카메라'처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과거 1박2일에 출연했을때 김수미가 물놀이를 하다가 기절한 척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를 속인 적이 있어서 조영남에게도 그렇게 하다가 중간에 밝히려고 했다고 한다. 둘러대는 거짓말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지만 김수미가 원래 방송에서 거짓말을 하는 유형이 아닐 뿐더러, 그 말을 하면서 "나는 시청자들한테 더 이상 거짓말은 못한다. 처음에 조영남에게 했던 건 몰래카메라가 맞지만 그 이후에 조영남이 진짜 나가려고 할 때부터 한 말들, '노망났나봐' 같은 것들은 진심이었고 이홍기 박명수에게 한 말도 다 진심이었다"라고 했기 때문에 '혼자한 몰래카메라 사건'이 진짜일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7] 덤으로 1박2일 때 몰래카메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때문에 자신감을 넘어 자만한 것도 있고 연기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해버렸다고 덧붙였다.[8]

그런데 나중에 조영남이 마음이 편치 않다며 김수미에게 장미꽃 100송이 꽃다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관계개선 및 화해무드를 만들어서 복귀하게 되었다.

여론은 안 좋은 과거가 꽤 알려진 조영남과 자신보다 4살 위인 조영남[9]을 배려하지 않은 김수미 두 사람 모두에게 좋지 않다. 풀 영상을 보면 김수미가 워낙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조영남이 맞받아 치지않고 자리를 뜬것이 오히려 가상할 지경이긴 한데, 김수미가 문제 발언을 하기 직전에 조영남이 김수미를 이수미씨라고 부른다던가[10][11] 김수미의 안티가 "시청률 3%나 되라" 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조영남이 "그 정도면 높은 거 아니냐"고 하는 등[12][13] 괜히 김수미를 먼저 긁어서 김수미가 정신줄이성을 놓았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조영남 발언 후에 김수미에게 발언권이 넘어갈 때 김수미 표정이 매우 안 좋다.

다만 그 이후 이어진 이홍기에 대한 구박[14]이나 엉망이 되는 분위기, 박명수에게 병신[15]이라고 욕한 것 등은 아무리 그래도 실드쳐줄 수가 없는 상황이 아니라 그건 그냥 잘못한거다 걔네들 때문에 싸운 것도 아닌데 왜 거기다 화풀이를. 이홍기나 박명수나 이미 크게 당황한 상태에서 가능한 한 부드럽게 마무리하려고 급하게 말을 지어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데 그걸 갖고 또 트집을 잡은 것이다.[16]

또한 나를 돌아봐 방송에서 공개된 제작발표회 전후로 제작발표회한 건물 내 다른 방에서 모든 출연자들이 가졌던 두번의 모임에서도 나머지 출연자들을 다 건드리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날 기분이 나쁜 상태였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제작발표회 전부터 박명수에게는 멍청하다고 구박하는 게 나오고, 이홍기에게는 상술한대로 "말 재미있게 하는 법 좀 배우라"며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을 다시 쐐기 박았다. 제작발표회 전 최민수는 분위기를 좋게 해 보려고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이 나 닮았다"고 자랑했고 김수미는 "엄마 닮았다. 부모들은 원래 누구 닮고 그런거 잘 모를 수 있다"는 말을 강조하면서 괜히 시비를 걸었다. 반발하던 최민수가 김수미의 고집에 결국 포기하고 "성격은 딱 저에요"라고 하자 "성격이 그래? 자알 됐네"라고 하면서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말투로 응했다. 이에 조영남이 "뭐가 잘됐다는 거냐"고 되묻자 "남자 성격이 이래야지 남자다우니까 잘 된거지"라며 얼버무렸다. 제작발표회 후 어색해진 상황을 이경규가 정리하려고 김수미의 말을 끊자 "니가 나 가르치냐?"라고 했고 이를 이경규가 김수미의 제작발표회 언행을 응용하여 "후배에게도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죠 누님"이라고 농으로 받아치자, 김수미는 화가 났는지 갑자기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에 출연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더니 이경규가 제작비 관리를 허술하게 해서[17] 그 영화로 돈을 별로 못 벌었다고 들었다고 주장, "방송 3번 나오면 벌 돈을 1년 넘게 고생해서 영화 만들어서 버냐? 그렇게 낭비하면서 하면 안 돼. 그냥 하지말고 딸이나 잘 키워서 시집 보내"라고 인신공격[18]에 해당하는 말을 했다. 대인배로 유명한 이경규가 힘이 빠져 썩소를 지을 정도. 천하의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도 못 건드리는 무적의 헬미넴

결론적으로 이 막말은 윤여정과의 친분으로 인한 조영남에 대한 악감정에 이미 장동민 하차 관련 해서 받은 악플들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 본인이 장난으로 조영남을 대한 것에 조영남이 진짜 분노로 받아친 당혹감에 더해져서 제작발표회에서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주변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한 것에 가깝다. 물론 장동민 하차 및 박명수 합류와 관련해 애꿎은 김수미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모함한 악플러들이야 두말 할 것도 없이 나쁜 놈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상관도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본인도 막말로 상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일방적인 피해자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은 쉽게 납득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이러한 여론에 7월 17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갑자기 저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지역감정이 드러난 악플을 보고 내가 잠시 돌았나보다, 그 영상을 보니 내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닌 듯 해서 하차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는게 본인의 이야기다. 참고로 기자회견 영상을 직접 보고 울면서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 삭발했다고 한다.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인 것은 사실인 듯.[19] 그나마 당행인 것은,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건 등으로 원래 안 좋던 평판에 쏘기를 박아 버려서 더이상 연예 활동이 완전히 끊어질 만큼 망해 버렸기 때문에, 당시 김수미가 과하게 반응하였던 것도 "그런 인간에겐 그럴만했다."는식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

여담이지만 해당 장면 풀영상 공개후 진행자인 조우종도 욕을 덤태기로 먹고 있다(...). 당황해서 그랬겠지만 개드립이 난무하고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것 같은 멘트를 계속 던졌기 때문에... 다만 조우종이 진짜로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기보다는 이 해프닝을 어떻게든 다큐가 아닌 개그로 포장해서 무마하려고 애쓰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실패하긴 했지만 원래 김수미의 의도도 몰래카메라 식으로 모두를 속여먹자는 농담이었고...)

마광수 교수 빈소 자해 사건

2017년 9월 5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의 장례식장에 와서 술에 취해 커터칼을 갖고 자해 소동을 벌였다. 마 교수 유가족들이 말에 따르면 마 교수와 김수미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아마도 김수미가 같은 예술인의 입장으로서 마 교수의 죽음이 안타까워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도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려 억울한 판결을 받고 사회에 외면당해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사람에 대해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를 표하면서 "마광수 교수를 옥에 보낸 사람들 다 수사해야한다."며 커터칼로 자해 소동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하게 만들었다.

개인사

어릴 적 막내딸로 언니들이 많았는데 아버지가 다른 딸들에게는 엄하게 대하였으나 막내인 김수미만 굉장히 총애했었다고 한다. 모 프로그램에서 김수미와 그녀의 친언니들이 나온 적 있는데 하나같이 "아버지가 영옥이(김수미의 본명)만은 참~ 예뻐했었어" "반찬도 좋은 건 다 영옥이만 먹이고. 우리한텐 전혀 안 그러셨는데" "그래서 우리가 참 서러웠었지" 라고 웃으며 한마디씩 했다. 그 표정이 조금 서운해보이기는 하였으나 김수미 역시 그걸 알고 있었고, 그렇게 아버지에게 혼자 사랑을 받았던 자신을 괴롭히거나 미워할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잘 대해준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아버지가 무서웠다고 한다. 다른 방송에서 김수미 본인도 "어릴 때 우리 아버지가 나를 예뻐하다 못해 하도 쓰다듬어서 내가 여잔데 이마가 넓어져 버렸다"는 농담을 한 적도 있다. 아버지의 총애 때문에 어린 그녀가 사고를 쳐도 어머니조차 아버지 있는데서 혼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이모집에서 자고 오던 날 어린 영옥이가 학예회같은 학교행사 준비로 어머니가 아끼는 한복 하나를 꺼내서 완전히 다 잘라 공연 소품을 준비했는데, 어머니가 후에 이를 알고 크게 분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차마 남편 있을때 팰 수가 없으니 3달동안 아침마다 아버지가 출근한 뒤에 영옥이를 자주 꼬집었다고 한다. 그런데 몇달째 그렇게 꼬집히자 어린 영옥이 하루는 작심하고 학교 갔다 와서 저녁에 아버지가 퇴근을 하자마자 갑자기 방금 꼬집힌 것처럼 "아악! 아버지 살려줘유 아파 죽겄어유!"라며 소리를 쳤고, 놀란 아버지가 달려오자 "엄니가 한복 잘랐다고 꼬집었슈"라고 했다고 한다. 영옥이를 아끼던 아버지는 화가 나서 어머니를 불러 "아니 임자, 애가 그거(한복 자르기) 한지 몇달이 지났는데 애를 아직도 꼬집나?"라고 지적했고, 어머니는 할 수 없이 아침에 꼬집었다고 이실직고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도 화가 났겠지만 손쉽게 뻥을 친 영옥이를 보고도 "아니 영옥이 쟤는 뭐 되려고 저렇게 잔망스럽냐"며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이름이 영옥인데 감히 괴롭힐 수가... 아니 그냥 그 눈빛을 봐라. 감히 누가 건드릴 수나 있냐?[20]

1998년BMW의 최고급 대형 세단인 7시리즈(E38형 740iL V8 4.4 DOHC)를 구입했는데, 김수미의 전속 운전기사가 이 차에 탑승해서 단지 시동만 걸었을 뿐인데 차량이 급발진하는 바람에 당시 김수미가 출연하고 있었던 연극의 공연 벽보를 붙이고 계셨던 시어머니가 차에 치어 숨지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김수미는 피해자 신분으로 소송에 휘말렸으며, 시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한때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다. BMW를 상대로 강력하게 급발진 결함 규명 및 보상을 요구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김수미는 그렇게나 존경하던 시어머니를 너무 어이없게 잃은 탓에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2000년대 초에는 수 년 동안 병에 걸려 연기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무속 신앙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퍼졌고, 김수미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한 내용으로 시어머니의 영혼에게 빙의되어서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물론 진짜 원인은 극도의 우울증과 PTSD[21] 자살 충동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기도 했으며 병상에서 삭발까지 했다.그리고 BMW는 20년 후 거하게 일을 일으키는데.....

하지만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 회복해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22]

사적으로는 요리 실력이 상당하다고 하며, 친분이 있는 동료 및 후배 연예인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꼬박 꼬박 보내줄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다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간장게장 사업을 한 적도 있었는데 초기에는 그럭저럭 평범한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에 여러가지 루머로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좋지 않게 끝났다. 2018년 본인의 이름을 딴 요리 프로그램을 런칭하기도 했다.

배우 김혜자와 매우 절친한 사이. 같은 어머니상(像)을 연기하지만, 이미지는 많이 다르다. 김혜자가 순종적인 현모양처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김수미는 억척스럽고 괄괄한 성격의 욕쟁이 이미지[23]. 재미있게도 욕쟁이 이미지인 김수미가 요리의 달인인 데 비해 정작 현모양처 이미지인 김혜자[24]찌개도 제대로 못 끓인다고[25] (...)...

영화 가문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아들 역으로 나왔던 즐라탄신현준을 정말 친아들처럼 아낀다고 한다. 실제로 신현준도 김수미를 어머니처럼 섬기고 있을 정도로 존경한다고...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신의 아들 역할로 나온 배우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조인성이라고[26] 한다. 모 방송에서 직접 말하길, 신현준은 진짜 그야말로 '아들'같고 좋은 후배 같아서 남자로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조인성은 드라마 이후에 다른 방송에서 만났을때 "엄마~"라고 부르면서 김수미에게 안겼는데 겉으로는 "어 그래 내새끼~"[27]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포옹해 줬지만, 실제로 심장이 떨리는 걸 느끼며 심쿵 속으로 "어머 이게 남자구나" 싶었다고... 조인성이 신현준보다 훨씬 어린데... 흠좀무.[28]

심지어 그녀는 그로부터 10년 뒤에 남편, 아들과 함께 조인성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남산 소재 커피숍에 갔다가 우연히 조인성을 직접 만나게 되어 다같이 차를 마셨다가 웃기면서도 꽤 황당한 에피소드까지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그녀가 농담으로 "당신 라이벌 왔다"고 드립을 쳤고, 나름 유머감각이 있다는 그녀의 남편이 이를 받아치기 위해 조인성에게 살짝 웃으며 진지한 말투로 "나는 지병이 있어서 오래 못 살아요"라고 위험한 농담성 드립을 쳤는데, 김수미의 드립에 웃느라 남편의 농담에 신경을 못 쓴 조인성이 진지한 얘기인 줄 알고 생각없이 바로 "아~네~"라고 대답했다가 뒤늦게 농담인 걸 깨닫고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다고 한다. 이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녀의 남편이 "생각할 수록 괘씸하네. 아~네는 뭐야. 그러니까 빨리 죽고 내 마누라랑 살겠다는 거야 뭐야"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 후로 며칠 뒤 집에 있을때 TV광고에 조인성이 나오자 그녀의 남편은 "나 100살까지 살거다 이놈아. 안 죽어. 너한테 마누라 못 줘"라고 TV에 삿대질을 했고,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김수미가 갑자기 웃음이 터져 침대시트에 커피를 다 뿜어버렸다고 한다. 하얀색의 비싼 시트였는데 커피에 젖어서 다 버렸다고..

나를 돌아봐에서 그녀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박명수의 어머니보다 2살이 더 많다고 한다.[29] 박명수는 '진심으로 김수미 선생님이 진짜 우리 엄마처럼 느껴져서 함께 출연하는 게 좋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 김수미 역시 처음에는 자기가 박명수 엄마보다 나이가 많다는 부분에 놀랐으나 '그럼 나한테 엄마 엄마하고 부르고, 엄마라고 생각해'라고 쿨하게 응하였다. 물론 그 이후로는 방송내에서는 쉬지 않고 티격태격하여[30] 막상 박명수가 제작발표회에 입을 옷을 골라주자 김수미는 '내 남편이나 자식들도 내 옷을 이렇게 골라준 적이 없다. 오히려 얘는 새 남편 만난 기분이 들게 한다'는 말도 했다.[31] 티격태격은 계속 하면서도 방송이 웃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박명수가 진짜 엄마처럼 여기기에 화를 낼 때도 정말 엄마에게 서운한 듯이 화를 내어[32] 그 마음이 김수미에게 전달되어 웃음으로 끝나게 하는 요인이 크다. 김수미가 박명수를 곯리려고 자기가 먹다 남긴 핫바를 그가 먹던 휴게소 우동에 갑자기 넣어줬을때도[33] 박명수는 아무 주저함 없이 바로 감사하다며 받아서 맛있게 먹었다.[34]

이에 김수미가 크게 놀란 웃음을 보이고 나서야 그것 때문이라고 눈치채고 "왜요? 이게 어때서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김수미가 "동민이는 전에 더럽다고 화냈는데 넌 내 루즈도 다 묻은 그걸 진짜 먹냐?"고 하자 박명수는 "진짜 우리 엄마가 준 거라고 생각하고 먹는다. 진짜 우리 엄마가 먹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뭐가 더럽냐? 맛있기만 하다"며 넉살좋게 그걸 전부 다 먹었고 김수미는 감동의 웃음을 터뜨리고 '어머 너 참 털털하구나'라며 그의 뺨을 쓰다듬었다.[35]

그 전에 매니저 역할을 했던 장동민은 30살 차이로 진짜 엄마뻘이라 그녀가 먼저 대놓고 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했었다.

여담으로, 몇 년 전에 이 젊은 시절 모습들이 박시연과 닮았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박시연도 "김수미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젊은 시절 모습을 보자니 욕쟁이 이미지가 도저히 매치되지 않는다.

또한 젊은 시절 모습이 마치 레이레 마르티네스황인종으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기도 했다.[36]

1980년대 중반 일용엄니 역할을 한참하던 시절 노인 분장을 지우고 어린이 영화 우뢰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미 30대 후반이었음에도 미모는 여전했다.

촬영이 있는날은 손수 만든 음식을 가져가서 스탭들과 배우들을 대접하기로 유명하다. 전원일기때부터 시작된것인데 이때 배우 최불암은 한번도 빼먹지않고 그 밥을 먹었다고 한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 마지막화에서 보면 나오는데 거의 뷔페수준으로 반찬과 밥을 놓고 스탭들과 배우들이 배식을 받는다(...) 영화촬영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인것인지 슈퍼스타 감사용 코멘터리에 나온바론 이범수와 가족들간의 단란한 식사씬에 나온 모든 음식이 다 김수미가 해온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게장이 나오고 대사에도 게장이 나온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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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전의 프로필에는 1951년생이라고 되어있지만 정정되었다.
  • [2] 이 프로그램은 지금의 VJ특공대, 생생정보통이랑 비슷하지만 컴퓨터 7대를 가지고 시청자들이 전화를 하면 컴퓨터를 통해 상담사가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이었다. 지금에서야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해서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PC통신이 생겨날때고 보급이 덜되던 때였다.
  • [3] 이전 이 항목에는 박은수가 1살 어리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박은수는 실제 1947년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MBC 1기 탤런트 출신이다.(3기인 김수미의 직속선배) 두 사람 다 실제나이와 방송나이를 다르게 활동하였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도 전원일기의 뒷풀이격 되는 쇼프로그램에서 전원일기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밝힐 때 일용이가 일용엄니보다 2살이 많다고 자막까지 덧붙여서 나왔다.
  • [4] 오디션 상대 최종보스로 나오는 배우가 바로 할미넴 김영옥. 무섭다.
  • [5] 이건 실제로 하차해도 그거대로 문제다. 더 지니어스 자체가 매주 탈락자가 정해져있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떨어질까" 궁금해서 팬들이 모이는 건데, 이걸 하차하라는 건 장동민보고 자진하차하거나 방송을 조작하라는 말 밖에 안된다. 그런데 자진하차는 프로그램 구성상 택도 없고 조작을 시전했다간 그 후폭풍은...
  • [6] 당시 김수미가 장동민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는 방송국대기실에서 김혜자와 윤여정이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때 옆에 있던 김수미를보고 윤여정이 "야 김수미 너 선배들앞에서 싸가지없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냐?"라고 말을했고 이말을 들은 김수미가 "아니 그럼 언니는 뭔데 선배님앞에서 맞담배질이냐"라고 받아친 사건이다. 하지만 이 광경을 보고있던 김혜자가 윤여정한테 "김수미말이 맞다 윤여정 네가 잘못한거다"라고 김수미편을 들어줘서 상황이 끝났다고한다.
  • [7] 나를 돌아봐 방송분을 보면 제작발표회 이후 조영남 빼놓고 출연지들끼리 잠시 대책회의를 하였는데 그때도 다른 사람들이 이홍기한테는 재미있자고 장난치신 거 아니냐고 했지만 김수미는 그런 게 아닌 진심이라며 이홍기에게 다시 "너는 왜 이렇게 말을 재미있게 못 하니, 방송인데 재미있게 해야지..넌 좀 말하는 것 좀 배워라"라고 하였다. 결국 이홍기만 끝까지 무시당했다 참고로 이 상황에서 최민수는 '홍기가 겸손하게 표현하려고 한 걸 선배님께서 또 한번 재미있게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이홍기에게 쉴드를 쳐줬다.
  • [8] 마지막 말은 말도 안되는 변명처럼 들리지만 의외로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 [9] 조영남 나이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 본인이 1944~45년 사이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의 부모도 한국전쟁 피난 중에 자식들 태어난 나이들을 헷갈리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43~46년생 연예인들과 친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언제라 해도 1949년생 김수미보다는 나이가 많다.
  • [10] 김수미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인물을 조영남이 모를리도 없고, 윤여정과 같은 시기에 방송활동을 해서 기본적인 친분이 있을 뿐더러, 그 이후에도 김수미가 자신이 관여하는 행사에 와달라고 하며 조영남에게 공연을 부탁했을 정도로 사적 친분이 있는 편이었다. 웃기려는 드립이었든 진짜 실수였든 김수미로서는 충분히 듣기 불편했을 수 있다.
  • [11] 최근 몇년간 방송에서 조영남은 변장하고 나온 이국주에게 '너 김국주지?'라고 부르는 등 특별히 악의없이 성을 잘못 부르는 사례가 많았으므로, 이수미라고 부른 것도 꼭 놀리려는 고의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김수미와 이국주는 방송 경력으로나 사적 친분관계로나 전혀 비교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여기서 예를 들기에는 부적절.
  • [12] 3%면 굉장한 거 아니냐 라고 자기 딴에는 웃자고 한 소리인 것 같은데, 괜히 안티의 악담 발언을 들먹이면서 깐죽거린인 것이 김수미에게는 불쾌했던 듯. 장동민 사태 때 김수미도 싸잡아 욕먹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언짢음을 해당 방송에서도 몇 번 내비치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고, 시어머니 사건, 간장게장 사업건 등으로 인해 먹을 욕 안 먹을 욕 다 먹어본 김수미로서는 충분히 예민할 수 있는 부분. 더군다나 말이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 듣기에 따라 충분히 "(니 주제에) 3%면 대단한거지 뭐 딴 세상에서 왔냐"라는 식으로 비꼬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물론 실제 조영남 성격상으로 볼 때 큰 생각없이 해본 말일 가능성이 훨씬 높긴 하다.
  • [13] 그러나 이 부분은 실제로 들어보면 전혀 문제될 게 없는 발언으로, "나(조영남)에게 3%면 대단한 건데 김수미한테 3%는 낮은 거라니 나와는 다른 세상 사람이다" 즉 자기가 인기 없음을 인정하고 김수미의 인기를 칭찬하는 내용이다. 조영남의 다른 발언은 몰라도 이 발언만 놓고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
  • [14] 출연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홍기는 "열심히 하겠다"고 하였고, 김수미는 갑자기 마이크를 집어들며 "야 너는 말을 왜 이렇게 재미없게 하냐. 뭘 열심히 하겠다는 거냐? 그걸 얘기를 해야지. 지게로 짐을 나르겠다는 거냐 빨래를 열심히 하겠다는 거냐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거냐. 좀 예능 방송 나오면 재미있게 말을 해라. 어휴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와서..."라고 구박하였다.
  • [15] 박명수가 기자들에게 "기자님들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라고 하자 "여기 온게 기자지 시청자냐? 기사를 잘 써달라고 해야지 무슨 시청을 많이 해달라고 해. 기자한테 기사를 잘 써달라고 해야지. 어휴 병신"이라고 하였고 진행자 조우종이 당황하여 "선생님 욕하시면 안 돼요"라고 하였다.
  • [16] 평소 하던 대로(...) 하던 것이다 라는 말도 있긴 하다. 해당 발언들을 정확하게 마이크를 잡고 하고 끝난 뒤에 마이크를 넘기기 때문. 특히 박명수에게 병신이라고 한 뒤에는 마이크를 박명수에게 넘긴다. 하지만 말할 때 마이크에 대고 하고 말이 끝나면 넘기는 것은 촬영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연예경력 수십 년차인 김수미에게는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이 되어 있을 것이므로 그걸 가지고 의미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또한 평소 하던 대로라고 해도, 이날은 이미 이경규부터 그 밑으로(...) 다들 당황과 긴장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적절한 처신인지는 의문.
  • [17] 제작진에서 촬영 중 김수미의 숙소 호텔방을 비싼 고급방으로 잡았고 이를 알게 된 김수미는 연예인 후배가 제작하는 영화에 이렇게 제작비 소모하게 할 수 없다며 거부했고 좀 더 싼 방을 요구하였으나 이미 그 전에 숙소 계약이 끝나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김수미는 불필요하게 돈이 새 나가게 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 [18] 사업하는 남자에게 사업내용을 언급한 뒤에 '다른 데 신경쓰지 말고 딸이나 잘 시집보내라' 혹은 '아들이나 장가 잘 보내라'는 말은 한국에서 예나 지금이나 주로 그 사람의 사업능력을 강하게 무시하는 말로 인지된다.
  • [19] 이후 나를 돌아봐 촬영 복귀 후 방송 분에도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한두달 더 오래"라는 말을 한 걸로 봐서는 진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 과거 해피투게더에 김수미가 출연했을 때도 40여년 전 친구들이 묘사한 김수미의 모습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카리스마가 있어서 못 건드리는 친구였다고.
  • [21] 당시 증언을 보면 환청과 환시까지 있을 정도로 심각했기 때문에, 신내림이 아니라 더한 상황으로 받아들였어도 이상할 게 없을 수준. 실제로 당시 김수미가 빙의 등을 주장했을 때 상당수 사람들은 시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받아들이기도 했다.
  • [22] 일각에서는 기가 몸에 쌓이는 무병에 걸렸는데 연예인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기를 발산하여 회복한 것이라고 한다. 무속인들은 연예인들이란 족속중 상당수가 끼를 발산하지 않았으면 자신처럼 무속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평하기도 한다는데,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자. 실제로 찾아보면 연예인을 하다가 무속인이 된 사례도 꽤 있고, 대부분 요즘 무당들이 점 봐줄 때 무당 팔자로 나오는 손님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하기 힘들어서 '요즘은 무당 사주가 연예인 사주랑 거의 같은 거다. 당신이 연예인이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위로하기도 한다고 한다.복채 받으려면 손님 비위를 맞춰야 또한 그것이 맞든 아니든 무속인들 관점에서 그들이 말하는 사례를 봐도 무당 팔자로 태어나는 사람 모두가 신병에 걸리거나 무당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조선시대 야사에도 무속인 팔자를 타고났으나 기생이 된 사례도 있다고 하고 무속인이 안 된 사례에 대한 민담은 있어 왔다. 김수미가 방송에 복귀한 후 비슷한 시기에 그녀의 신병을 치유했다는 식으로 책을 냈고, 나름 이쪽 계통에도 유명해진 '묘심화'라는 비구니도 있었다.(박근혜 상대로 한자리 얻으려고 약팔다가 척진 그 인물이 맞다.) 참고로 그녀는 배우 복귀 후 사극 왕과 나에서 무당역할을 한 적도 있긴 하다. 극 중에서 그녀가 좋아하던 무관이 죽고 그 무관 귀신과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
  • [23] 인데 김수미 또한 인자하고 다정한 어머니상을 연기한적이 있다.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보여준 감사용의 어머니역은 매우 따뜻하고 살가운 모든 아들들의 어머니상으로 영화에서 코멘터리에 참여했던 감독과 배우 이범수는 그 연기를 해설하며 국민엄마라며 치켜세우기 바빴다.
  • [24] 방송에서 김수미가 한 증언에 의하면 김혜자의 손자손녀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김혜자가 즉석밥 햇반을 데워 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농담인지 모르겠으나 김수미가 진지하게 말한 거라 단정할 수는 없는 일..
  • [25] 과거 서세원쇼에서 김혜자씨가 출연했을 때 그녀와 친한 김수미가 초청게스트로 나와서 김치도 못 담근다고 폭풍 디스를 시전했다.
  • [26] 김수미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맡은 역할인 재벌 2세 정재민의 어머니 역할을 했다. 극중 직업은 재벌 사모님답게 미술관 관장이다.
  • [27] 실제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김수미는 조인성(정재민)에게 "어유 내새끼"란 대사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내 새끼~ 엄마한테 뽀뽀"라는 대사는 애드립이었다는 설도... 둘째 아들인 정재민이 첫째 아들하고 터울(나이 차이)이 많아 엄마로써 어릴 때부터 예뻐해서 커서도 어린 아이처럼 귀여워하며 대하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드라마 촬영할 때 아들 대하던 스타일로 대했다는 것으로 보인다.
  • [28] 실제 신현준은 엄마라고 하기엔 부족하게 김수미와 20살 차이도 안 나지만, 조인성은 김수미의 진짜 자식들과 비슷한 또래이다. 심지어 그녀의 자식들보다 더 어리다. 진짜 아들뻘에게 느끼셨다니...
  • [29] 김수미와 박명수는 21살 차이밖에 안 난다고 하는데, 박명수의 진짜 어머니가 나이가 어리신 편. 박명수의 말로는 어머니가 결혼을 매우 일찍 하셔서 19살 차이밖에 안 난다고 한다.(즉, 1951년생)
  • [30] 박명수가 은근히 존대말 섞는 반말을 많이 한다. '아니, 선생님 그건 안 돼. 이거 해요' 이런 식.
  • [31] 박명수는 그냥 대충 골라준 게 아니라 김수미가 원하는 옷을 지정하자 '그건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안 되고 이것들이 고급지니까 이 중에서 고르세요'라면서 일방적이면서도 명확하게 지정해주었다.
  • [32] 주로 장동민을 언급할 때 화를 낸다. 진짜 질투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볼 정도로..
  • [33] 장동민이 매니저였을 때도 휴게소 식당에서 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시험해보려고 일부러 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 장동민에게 줬던 핫바는 그냥 김수미 혼자 먹은 게 아니라 개를 좋아하는 그녀가 휴게소 화장실 근처에서 핫바를 먹다가 장동민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온 일반인의 애견에게도 조금 뜯어먹게 했던 것이라 박명수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고, 일반적 관점으로도 장동민의 반감을 유발할만 했다. 물론 김수미는 그 개에게 먹이고 나서도 본인이 먹었지만 애견인이 아니라면 처음 본 개가 먹던 것을 먹는 것은 누구나 힘든 일이다. 사실 상당수의 애견인도 본인의 개가 아닌 처음 본 개라면 거부감을 가지기도 한다.
  • [34] 연기가 아닌게 사실 김수미가 지적하기 전까지 박명수는 아예 신경도 안 쓰고 그걸 우동국물에 담가 먹고 있었다.
  • [35] 김수미는 추후 인터뷰에서 원래 당연히 박명수가 뭐하시는 거냐고 항의할 줄 알았다고 고백한 뒤, '근데 엄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걸 먹데?'라며 전혀 예상못한 상황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진심으로 놀라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 [36] 레이레 마르티네스스페인의 가수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보컬로 바스크 족이라서 타고난 미녀이다. 그런데 이 분도 40대다.
  • [37] 참고 로 이 장면은 감독이 유달리 좋아하는 장면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배우들이 진짜 한 식구처럼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하는거 같아서라고. 김수미도 그 씬에선 연기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진짜 감사용의 친모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자연스레 연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