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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629화

은혼/에피소드
은혼/628화 은혼/629화 은혼/630화

목차

1. 소개
2. 줄거리
3. 여담
4. 분류


1. 소개

은혼 629훈. 추리는 로직이 중요

  • 히라가 겐가이야토 용병부대 손에 떨어지고 히지카타 토시로와 진선조 부대가 이 사실을 가부키쵸에 전파한다.
  • 그러나 위기의 순간 우리의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 및 주요병력은 전시엔 상상도 할 수 없는 놀자판을 벌이며 곤드레 만드레 상태.
  • 이마이 노부메는 부상으로 전선에서 빠졌으나 사다하루소요 공주 곁을 지키고 있다.
  • 그런데 소요의 경호원이 두고간 무전기가 갑작스레 복구되면서 어딘가와 연결되는데, 상대는 해방군 본진에 억류된 도쿠가와 노부노부 일행이었다.
  • 진선조는 겐가이를 탈환하기 위해 추적을 개시하지만 책임자급의 글러먹은 상태로 인해 진전이 없다.
  • 긴토키는 숙취로 빈사, 곤도 이사오는 한 번 똥쟁이는 영원한 똥쟁이임을 입증, 핫토리 젠조는 치질을 극복하지 못하는 처절한 처지.
  • 이런 가운데 가구라가 야토의 본성을 발휘해 겐가이 추적에 일조한다.
  • 한편 포획된 겐가이는 복구된 통신으로 해방군 총지휘관 원상황자와 통신으로 대담을 가진다.
  • 겐가이가 협조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원상 황자는 해방군 본진을 거대한 포대로 변형시켜 지구를 흔적도 없이 지우려 한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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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라가 겐가이를 포획한 야토 용병부대. 이들의 수장은 해방군 함대를 전멸시킬 장본인이 겐가이이며 그걸 복구할 수 있는 것도 겐가이 뿐이라고 판단한다. 겐가이 영감은 동료들이 쓰러질 때 보고만 있더 녀석들의 이제와서 뭘 원하냐고 빈정댄다. 야토의 수장은 카무이등과 달리 냉철하고 합리적인 인물이었다. 오우가이를 비롯한 지상군들은 본진과 연계할 수 없는 시점에서 적을 얕봐 독단으로 움직인 우를 범했다. 이들은 "썩은 수족"이며 사전에 잘라내 마땅하다.
    수장이 지구를, 가부키쵸를 얕보지 않은 이유는 또 있다. 야왕 호우센의 최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수장은 가부키쵸 주민들을 쓰러뜨리는건 해방군을 복구한 이후의 일이라며 겐가이 영감에게 나노머신 병기를 멈출 방법을 말하라고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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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자카타 토시로진선조는 겐가이 영감의 실종, 잠정적으론 적에게 납치 당한 걸로 보인다는 소식을 각지에 전한다. 히지카타는 이제 가부키쵸 병력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사카타 긴토키에게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 방문을 연다.
    겐가이가 적에게 붙잡혔다!
  • 그런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놀고 자빠졌네. 해방군 주력 병력들이 하나같이 정신줄 놓고 놀자판이다. 긴토키는 아예 츠쿠요에게 붙잡혀 헤어날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하다.
    히지카타가 들어가면서 낸 소음 때문에 주정뱅이의 심기를 자극해 버렸다. 히지카타는 타깃이 변경되기 전에 조용히 문을 닫고 그 자리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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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빛 하나 없는 에도성. 소요 공주 등 에도성에 남은 인물들은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의 보호를 받고 있다. 마츠다이라는 에도성을 중심으로 일대에 숨어있는 해방군의 잔존 병력을 감시한다. 그는 이 조용한 밤이 싫다. 낮에 열 때문에 이성을 놨던 적들도 이쯤되면 슬슬 머리가 식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들은 움직이지 못하는게 아니라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숨죽이며 무언가가 오길 기다린다. 그런 동향으로 볼 때, 지구가 얻은 보너스 스테이지도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마츠다이라는 생각한다. 그러니 에도성에 있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쉴 수 있을 때 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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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츠다이라의 바람과는 달리 소요 공주는 잠들지 못하는 밤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창밖으로 불꺼진 에도의 밤을 바라본다. 그런 그녀 옆엔 이마이 노부메가 있다. 부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했지만 공주의 경호역을 맡았다. 노부메는 창가를 서성이는 공주에게 잠이 오지 않느냐고 묻는다. 소요는 대답 대신 노부메씨도 그렇냐고 반문한다. 노부메는 부상으로 발목이나 잡는 마당에 염치없이 쉴 수 없다면서 공주를 위해서 보초를 서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공주가 사양하는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선채로 잠들어 버려서 별 설득력이 없다.
    소요 공주는 해결사가 두고 간 보디가드, 사다하루가 있어 괜찮다며 그녀에게 취침을 권한다. 그런데 문제의 보디가드가 공주의 잠자리를 척하니 차지하고 꿀잠을 때리고 있다. 노부메가 그 꼴을 보고 발끈하는가 싶더니 한술 더 떠서 사다하루의 폭신폭신 모피 위에 걸쳐서 꿈나라로 출발해 버린다. 온실 속 화초인 공주님은 이런 하드한 보케질 난무에 영 적응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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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불능의 보케질은 소요 공주의 포용력으로 적당히 수습됐다. 공주와 노부메는 함께 이불을 덮고 푹신한 사다하루의 몸통에 등을 기댄다. 공주는 이 푹신한 털 위에서라면 잠들 수 있겠다고 좋아한다. 한동안 말이 없던 두 사람. 공주 쪽에서 예전 생각이 난다며 입을 연다. 그러고 보니 일국경선편에서 소요 공주가 "쓸쓸해서 잠을 못 자겠다"는 핑계로 긴토키 일행과 함께 잤던 적이 있다. 그때 노부메도 있었다.
    그때는 이런 날이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로 쓸쓸한 밤을 모르고 있었어요.
  • 공주의 씁쓸한 되새김. 노부메는 공주를, 그들 남매를 이런 상황에 몰아넣은 것은 자신들 히토츠바시파라고 털어놓는다. 도쿠가와 시게시게의 실각과 암살, 그 배후엔 견회조가 연루돼 있다. 노부메는 자신들이 한 짓이 없었더라면 시게시게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며, 자신은 그녀 앞에 있을 자격도 없는 자라고 말한다.
    공주는 그런 고백에 질책도 무엇도 하지 않는다. 단지 오늘밤은 정말로 편히 잠들 수 있겠다고 말한다. 그녀는 노부메가 그녀를 여러번 경호하고 구해주었던 것만을 기억한다. 그녀의 마음 속의 노부메는 자신이 처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남매를 몇 번이나 구해준 은인이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노부메씨.
    당신이 제 "고통"을 알고 계신 것 처럼
    저도 당신의 "고통"을 알고 있어요.
    우리가 이 밤을 함께 지새는데 이유 같은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노부메씨 둘이서 함께 이 밤을 넘으Z~
    공주도 보케질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애매한 시점에서 곯아 떨어진 소요 공주. 하지만 츳코미에 소용이 없긴 마찬가지인 노부메는 잠시 그녀를 바라보며 자신도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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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방 한 켠에서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들린다. 무전기였다. 공주의 경호원 것인데 겐가이포 발사 이후 고장나서 방치한 것이다. 그 고장난 무전기에 잡음이 들리더니 이윽고 뚜렷한 사람의 목소리로 변해갔다. 누군가 통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 에도는 모든 기계가 정지하지 않았는가? 게다가 들리는 목소리가 귀게 익다. 공주는 직접 무전기를 집어들었다. 공주가 응답하자 무전기 너머의 상대는 지금 응답한데 누구냐고 물었다.
    시게시게의 여동생인 소요입니다.
  • 무전을 보낸 사람은 해방군 본진에 억류된 도쿠가와 노부노부 일행이었다. 노부노부가 직접 통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응답한 사람이 그 시게시게의 동생, 소요 공주라니. 노부노부는 낭패한 표정을 짓는다. 게다가 소요는 그 상대가 누군지 정확히 알고 있다.
    노부노부님... 이시죠?

  • 같은 시각 해방군도 통신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로는 나노머신 병기는 정말로 모든 기계를 파괴하는게 아니라 중추 시스템을 장악해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 따라서 장악된 시스템을 우회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서 통신을 복구할 수 있었다. 부하들이 기쁘게 이 사실을 보고하지만 원상 황자는 전혀 만족한 모습이 아니다.
    무엇이 그렇게 기쁘단 말이냐!
  • 버럭한 원상은 아직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노발대발한다. 여전히 지구에 접근할 수 없고 잔존한 지상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빨리 다음 대책을 마련하라고 성화를 부린다. 시간이 갈 수록 그 안의 "빌어먹을 지구인"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커져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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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은 가부키쵸에도 전해졌다. 히지카타는 오키타 소고와 진선조 병력을 이끌고 한 시라도 빨리 겐가이를 탈환하기 위해 추적에 나선다. 그는 적의 수중에 들어간 겐가이가 통신을 복구하지 않았나 우려한다. 그렇다면 통신이 문제가 아니다. 곧 다른 기계화 병력이 부활하는 것도 시간 문제. 어떻게든 그 전에 겐가이를 탈환해야만 한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병력의 중핵이자 이 만화의 주인공은 핵 털린 북한 같은 몰골로 시무라 신파치에게 업혀서 이동 중이다. 일단 추적대에 합류하긴 했는데 하는 소리로 보면 정신이 1할도 복구가 안 된거 같다. 겐가이가 적에게 협조하는 것을 우려하는 히지카타에게 "그 아저씨는 적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사람이 아니니 입다물고 있다가 죽을 거다"는 헛소리를 한다. 결국 죽는거 아니냐고 까이니 "커뮤력이 높으니까 우주에서나 저 세상에서나 잘 해나갈 거다"도 한술 더 뜬다.
    게다가 지독한 숙취에 시달리고 있어서 신파치가 뛰면서 조금 흔들거리자 가차없이 신파치의 머리 위로 토악질을 퍼부어댄다. 가구라는 마신거 같진 않지만 잠에서 헤어나질 못해서 야마자키 사가루가 질질 끌고 가고 있다.
    히지카타는 전시에 토할 정도로 퍼마시는 놈이 어딨냐고 깐다. 사실 긴토키도 라스트 보스 직전의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푹 쉬고 풀회복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독늪에서 뒹굴거리다 상태창이 녹색으로 물들어버린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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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토키는 애초에 겐가이 영감이 적에게 잡힌게 맞긴 하냐고 묻는다. 오키타가 겐가이가 길똥을 때리다 휴지가 없어서 고립되었을 때 붙잡힌거 같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현장에 대변이 발견되었지만 닦은 흔적이 없는 관계로 엉덩이에 묻힌 채로 그대로 끌려갔다는 정말로 쓸데없는 추리를 덧붙인다. 긴토키는 그딴 추리에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 거냐고 까버린다.
    신파치는 그래도 겐가이 영감이라면 뭔가 단서를 남기지 않았겠냐고 하는데, 오키타도 같은 생각이다. 오키타는 곧 길가에 널부러진 응가를 발견한다. 그런데 이 응가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씩 이어져 있다. 오키타는 이게 겐가이가 아군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헨젤과 그레텔 적인 그런 방식을 취한 거라고 판단한다. 오키타는 이걸 따라가면 겐가이 영감을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하지만 히지카타는 정말 자신있으면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어보라고 자꾸 김전일 네타에 집착한다.

  • 대변은 길고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진다. 오키타는 대변의 양으로 보아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이 쌀 수는 없다며 위험한 상태에 처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릴하지만 긴장감이 생길리가 있나. 오키타를 앞세우고 추적한 추악한 헨젤과 그레텔의 표식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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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야생 고릴라였다. 똥쟁이 고릴라. 이곳에 인간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곤도 이사오는 출발할 때는 분명 일행 중에 있었는데 갑자기 제일 먼저 달려나가 버렸다. 그는 한 마리 야생 고릴라로 돌아간 거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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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져 버린 실마리. 하지만 히지카타가 새로운 단서를 포착한다. 길에 혈흔이 계속 이어진다. 어쩌면 겐가이가 남긴 표식은 이쪽일지 모른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피가 계속 흘러나온 걸 볼때 이미 위험한 상황, 어쩌면 늦었을지 모른다. 히지카타가 그렇게 추리하자 아까 헨젤과 그레텔 때문에 빈정이 상했는지 오키타가 "곱창의 이름을 거는 겁니까"라고 물고 늘어진다. 히지카타도 할아버지 이름을 걸고 싶었지만 허용되지 않는다.

  • 누가 봐도 치사량에 가까운 출혈의 양. 불안한 예감이 들게하는 검붉은 표식의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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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토리 젠조는 이 상황을 너무 마셔서 사마귀가 터진 걸로 수습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게다가 왠지 동료들이 반드시 와줄거라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가 치질용 좌약을 내미는 시점에서 믿었던 동료들은 남아있지 않다.
    일행은 너무 퍼마셔서 하반신이 못쓰게 된 책임자들을 전부 버린 채 다시 추적에 나선다. 히지카타가 다 너네들이 퍼마신 탓이라고 돌리는데 긴토키는 추리가 틀렸으니 곱창을 꺼내라고 응수한다. 히지카타는 그런 논리라면 오키타도 할아버지를 데려와야 하지 않느냐고 방어한다. 오키타는 어차피 자기 할아버지는 옛날에 죽었으니 히지카타도 죽어야 한다며 패드립을 감수하고 히지카타를 공격한다. 이젠 추리도 뭣도 아니게 된 초딩 말싸움. 보다 못한 신파치가 그딴 소리나 할 때가 아니라고 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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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파치는 복구된 통신을 이용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한다. 그때 어느새 깨어난 가구라가 일행이 갈 곳을 이끈다. 오키타가 짐작가는 곳이 있느냐고 묻자, 가구라는 "감에 맡길 거라면 나한테 맡겨라"는 말로 대신한다. 이런 달밤에야 말로 야토족은 사냥꾼이 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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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에 성공한 야토족은 사냥감을 자기들 두목에게 내보이고 있다. 원상 황자는 야토 용병부대의 수장을 "손노사"라는 칭호로 부른다. 손노사가 통신으로 겐가이의 포획을 알리자 다키니와 신라, 3대 용병부족을 전부 모았는데 결국 살아남은게 야토 뿐이라며 씁쓸해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 남자. 겐가이 영감이다.
    영상으로 아직도 멀쩡한 겐가이 영감을 보자, 원상은 위협인지 혹은 농담인지 "팔과 머리 말곤 필요없는데 너무 많이 남아있다"고 내뱉는다. 일단 손노사는 고문이 통할 상대인지 아닌지는 자기가 알아서 판단한다고 대꾸한다.
    겐가이는 붙잡힌 사람치곤 꽤 여유를 부린다. 원상의 얼굴이 나타나자 "해방군 수장과 이제야 이야기를 나눈다"며 너스레를 떤다. 원상이 누군가가 모든 기계를 엉망으로 만든 탓이라고 대꾸하자 겐가이는 이제 통신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냐고 생색을 낸다. 일부러 적 우두머리의 얼굴을 보고 싶어서 어설프게 설정해놨다면서. 그렇지만 그 어설픈 나노머신이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통신이야 어떻게든 됐지만 그들이 지구로 진입할 만한 기계는 결코 복구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 조차 어떻게 멈추는지 모르거든.
  • 원상은 자신도 그럴거라 예상했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라는 말도 더하는데.
    해방군은 더이상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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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공간에 고요히 떠있던 해방군의 우주요새가 형태를 바꾼다. 그와함께 원상은 악의에 찬 미소를 짓는다.
    우리들 아르타나 해방군은 천도중으로부터 별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그 성전을 별 하나가 막아서겠다면, 별 하나가 우리와 싸우겠다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지구여, 거기에 살고 있는 인간들과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되어 버려라.
  • 우주요새는 거대한 포대로 변신해 지구를 조준한다.

3. 여담


4.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