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성

作家兩班 0 2,929

 기나길고 차디찬

 어둔 겨울 밤

 남쪽 하늘 높이 떠

 반짝거리며

 파아랗게 빛나는

 천랑성처럼

 참혹하고 암담한

 이 겨울 밤에

 칠흑 같은 밤 하늘

 한가운데서

 찬란하게 빛나고

 싶어집니다.

 영광스런 새 아침

 밝을 때까지.


 * 천랑성(天狼星): 시리우스(큰개자리 알파별)의 우리말. -1.5등성으로 밤 하늘에 보이는 항성들 가운데 가장 밝은 별입니다.

Author

Lv.1 作家兩班  3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3 만월의 밤 自宅警備員 06.26 2815
252 추락. 댓글1 양철나무꾼 06.14 2943
251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3 (끝) 네크 06.13 2625
250 無力と言う罪_after 블랙홀군 06.08 2705
249 예전에 쓴 즉흥시? 댓글1 귤탕자MAK 06.08 2758
248 無力と言う罪_Borderland 댓글1 블랙홀군 06.05 2803
247 남자로 돌아왔는데 두근거림이 멈추지않는다 댓글1 네크 05.23 3020
246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2 네크 05.22 2819
245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1 네크 05.16 2861
244 단상 1 WestO 05.11 2792
243 안개왕 이야기 네크 05.09 2802
242 여느 4월 때와 같은 날씨였다. Novelistar 05.04 2899
241 백마를 탄 놈 랑쿤 04.29 3040
240 무제 YANA 04.29 3028
239 꿈을 꾸는 이야기 네크 04.19 2805
238 부재 greenpie 04.19 2716
237 애드미럴 샬럿 4 폭신폭신 04.12 2802
236 통 속의 뇌 댓글1 네크 03.22 3024
235 Robot Boy - 2 댓글1 Novelistar 03.17 3021
234 Robot Boy - 1 댓글1 Novelistar 03.14 2872
233 마법사가 우주비행사를 만드는 법 댓글1 Heron 03.11 3028
232 239Pu 댓글1 Heron 02.25 2984
231 디트리히 루프트헬름의 이야기 (1) 네크 02.24 2967
230 별의 바다와 열두 이름들 이야기 네크 02.15 3497
229 운명론자 이야기 네크 01.25 2982
228 붉은 찌르레기 이야기 네크 01.23 2864
열람중 천랑성 作家兩班 01.18 2930
226 마녀 이야기 2(끝) 댓글1 네크 01.17 2951
225 마녀 이야기 1 댓글2 네크 01.16 2990
224 미래의 어떤 하루 주지스 01.07 2873
223 시간 야생의주지스 01.07 3032
222 그 해 가을 - 上 Novelistar 12.18 3292
221 애드미럴 샬럿 3 폭신폭신 12.15 2973
220 기관사 아가씨 16편 폭신폭신 12.06 3058
219 매장昧葬의 후일담後日談 Novelistar 11.10 3301
218 있을 때 잘해. 댓글1 Novelistar 10.31 2980
217 유리 구슬과 밤이 흐르는 곳 - 2 Novelistar 10.25 2867
216 상담사님과 함께 작가의집 10.24 3027
215 프로자식 레나 10.23 3034
214 유리 구슬과 밤이 흐르는 곳 - 1 Novelistar 10.21 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