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해.

Novelistar 1 2,165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말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말.




스쳐가는
바람결에나마
내 소식 실려가

그 사람 귓가에
살포시 내려앉아
소근소근 얘기해주길

바람이 스쳐가
어딘가로 가버리면

그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그 사람 나지막한 웃음

그렇게나마
내 사는 삶
그렇게나마 들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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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하늘
항상 이별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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