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사람 무는거 본적 있어?

다움 2 2,311

 없다고? 당연히 없을테지, 그걸 봤다면 여기 있지 않을거니까. 아, 여기서 말하는 파리는 피 빨아먹는다던가 하는 파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집 파리를 말하는거야.

 

 집파리는 무는 입이 없다고? 그렇게 보이겠지. 파리의 입은 핥고, 빠는데 용이하게 만들어졌으까. 보통은 소화액을 뱉어서 음식을 녹인 다음 빨아먹는다는데, 그건 그냥 일상적인거야.

 

 하지만, 파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입이 하나 더 있어. 4차원의 방향으로 나있는 입이지? 어떻게 알았냐고? 너 그 입 봤어? 안 보이니까 4차원에 있는거야. 있다는건 확실해. 파리는 그 입으로 사람을 물지. 여기서 의문이 생겨. 만약 파리가 물었다면, 누군가는 파리가 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 아무도 모르잖아. 그래, 맞아. 그거야.

 

 파리에게 물린 사람 혹은 파리가 무는 것을 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옛날 이야기를 해줄께. 옛날에 대서양에는 아틀란티스라는 초고대문명을 이루고 있는 도시가 있었어. 과학이 발전한 아틸란티스는 당연히 TV를 갖고 있었지. 하지만 그 모든건 불행의 시작이었던거야.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던 흔한 아틸란티스의 예능 프로그램에 그만 나와버리고 만거지. "파리가 사람을 무는 장면"이. 결국 그 도시는 소멸했어. 

 

 다른 이야기 해볼까? 혹시 버뮤다 삼각지대 알아? 그 곳에는 상당히 성향이 공격적인 집파리 때가 거주하는 섬이 있어. 그 섬의 파리들은 심심하면 바다를 누비고 다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물지. 그럼 사라지는 거야. 비행기 안에 있으면 파리가 못 문다고? 파리가 똑똑하다고 생각해 아님 멍청하다고 생각해? 파리는 멍청해. 그래서 비행기든 사람이든 구별하지 않고 물어. 파리는 날아다니다가 비행기 창문에 붙지, 그리고 물어. 소멸.

 

 

 이런걸 어떻게 알았냐고? 파리가 사람 무는거 본적 있어? 없으니까 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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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레나
전에 본거같기도...
다움
...기억력 엄청 좋으시네요. 1년도 전에 올린적 있어요.  ntx로 넘어오면서 글이 지워져 다시 올렸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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