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침

아이언랜턴 0 2,600
몇년전에 꾼 꿈을 바탕으로 한 짧은 가사입니다.
음악에는 문외한이라 작사만 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곡도 공부해서 써보고 싶네요.
사실 군대있을때 동기가 곡써주기로 해놓고 튀어서 완성이 안됫....

환상

그 어느 날, 어딘지 모를 풀밭에서 
난 그대와 함께 있었네.
미소짓는 그대 곁에 누워 속삭이는 
순간순간이 따사로운 햇살과 같았지. 
그런데 왜였을까, 그 샛별같은 눈을 보자
그대 눈에 불현듯 작은 방울방울이 보이네.
울지마요 그대여, 울지마요 그대여.
 함께 있는데 왜 눈물을 보이나요.
난 그대 우는걸 보면 견딜수없어.
내가 그 눈물 덜어내려 손을 뻗었을때 
난 어두운 새벽속에 홀로 남아있었네
그대의 눈에 담긴 방울방울은 슬픔이이었을까,
그대의 눈에 담긴 방울방울은 아쉬움이었을까,
내손에 그대의 눈물을 담으려 했지만
이제 차가운 침묵만이 내손에 담겨와.

아침이 밝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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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놓고 보니 오글거립니다(...) 개꿈꾼걸로 이정도 삘을 받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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