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성

作家兩班 0 3,324

 기나길고 차디찬

 어둔 겨울 밤

 남쪽 하늘 높이 떠

 반짝거리며

 파아랗게 빛나는

 천랑성처럼

 참혹하고 암담한

 이 겨울 밤에

 칠흑 같은 밤 하늘

 한가운데서

 찬란하게 빛나고

 싶어집니다.

 영광스런 새 아침

 밝을 때까지.


 * 천랑성(天狼星): 시리우스(큰개자리 알파별)의 우리말. -1.5등성으로 밤 하늘에 보이는 항성들 가운데 가장 밝은 별입니다.

Author

Lv.1 作家兩班  3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5 믿지 못하는 이야기 네크 06.29 2936
254 만월의 밤 自宅警備員 06.26 3165
253 추락. 댓글1 양철나무꾼 06.14 3350
252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3 (끝) 네크 06.13 2978
251 無力と言う罪_after 블랙홀군 06.08 3076
250 예전에 쓴 즉흥시? 댓글1 귤탕자MAK 06.08 3107
249 無力と言う罪_Borderland 댓글1 블랙홀군 06.05 3162
248 남자로 돌아왔는데 두근거림이 멈추지않는다 댓글1 네크 05.23 3425
247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2 네크 05.22 3159
246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1 네크 05.16 3253
245 단상 1 WestO 05.11 3169
244 안개왕 이야기 네크 05.09 3168
243 여느 4월 때와 같은 날씨였다. Novelistar 05.04 3263
242 백마를 탄 놈 랑쿤 04.29 3417
241 무제 YANA 04.29 3389
240 꿈을 꾸는 이야기 네크 04.19 3168
239 부재 greenpie 04.19 3086
238 애드미럴 샬럿 4 폭신폭신 04.12 3159
237 통 속의 뇌 댓글1 네크 03.22 3393
236 Robot Boy - 2 댓글1 Novelistar 03.17 3413
235 Robot Boy - 1 댓글1 Novelistar 03.14 3210
234 마법사가 우주비행사를 만드는 법 댓글1 Heron 03.11 3406
233 239Pu 댓글1 Heron 02.25 3354
232 디트리히 루프트헬름의 이야기 (1) 네크 02.24 3340
231 별의 바다와 열두 이름들 이야기 네크 02.15 4244
230 운명론자 이야기 네크 01.25 3471
229 붉은 찌르레기 이야기 네크 01.23 3199
열람중 천랑성 作家兩班 01.18 3325
227 마녀 이야기 2(끝) 댓글1 네크 01.17 3347
226 마녀 이야기 1 댓글2 네크 01.16 3431
225 미래의 어떤 하루 주지스 01.07 3244
224 시간 야생의주지스 01.07 3416
223 그 해 가을 - 上 Novelistar 12.18 3658
222 애드미럴 샬럿 3 폭신폭신 12.15 3359
221 기관사 아가씨 16편 폭신폭신 12.06 3411
220 매장昧葬의 후일담後日談 Novelistar 11.10 3687
219 있을 때 잘해. 댓글1 Novelistar 10.31 3357
218 유리 구슬과 밤이 흐르는 곳 - 2 Novelistar 10.25 3214
217 상담사님과 함께 작가의집 10.24 3401
216 프로자식 레나 10.23 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