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리뷰 - 해방선

Zhuderkov 0 2,389

테란 자치령은 1차 대전쟁의 전훈을 얻어 방공망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형의 제약을 많이 받는 골리앗을 대체할겸, 테란의 기존 제공 전투기의 안 좋은 생존성을 내구도로 보완하긴 전투기 자체 체급의 문제로 힘들었기 때문에 긴 사거리로 보완할 겸 해서 이 둘을 바이킹으로 통합하여 방공을 맡겼습니다, 초기엔 값싸게 생산된다는것에 의의를 두었고, 이는 망령 전투기들보단 좋은 성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믿음은 차차 깨어지기 시작합니다, 보병지원으로 가자니 불곰이나 기갑병, 전차 몇기 더 뽑는게 이득인 데다 전투기 조종사는 너무나도 귀중한 자원이었습니다. 제공권은 그 생존성과 동원 가능 물량의 한계 때문에 차츰 제공전투기라기보단 강력한 방공망의 엄호 아래 '요격기' 비스무리하게 운용되는 형국이었죠, 아니면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나 추적 미사일을 섞어서 쓰거나. 하지만 밤까마귀는 아무리 싸 졌어도 쉽게 소모해 버리기엔 여전히 귀중하고 그만큼 값이 나갔습니다. 이에 테란 자치령은 새로운 제공 전투를 위한 새 병기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여러 안건이 나왔고, 결국 발키리 미사일 호위함을 비슷하게 본따 만든 전투기 구축용 함선인 해방선이라는 함선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또 한가지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지상 화력 문제였죠, 여러 전훈을 분석해본 결과 토르는 생각보다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토르의 생존성이 생각보다 낮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테란 세력을 상대할때 조차 충분히 동원된 전차의 화력을 돌파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전훈과 함께 변화한 전장환경에서 전차의 대응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결론까지 나온 이상 새로운 무기 체계 소요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안건이 제출되는 도중, 빠르게 지상지원을 해 줄 공중 포격기, 즉 '건쉽'의 안건이 채택되었고, 이를 해방선이 맡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적 화력에 쉽게 노출되어 죽느니, 차라리 안 맞는 곳에서 때리자는 것이었죠. 적 전차도 잘 걷어낼 겸.

 

해방선의 콩코드 포는 그리 강력한 폭발력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고압의 플라즈마를 고속으로 정밀하게 사출시킴으로서 적을 관통하고, 불태워버릴 뿐입니다. 재장전 속도 및 냉각속도도 빨라 지상지원에 충분한 화력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백병전 상황이 왕왕 나와도 빠르게 화력을 아군 피해 없이(전차나 지뢰등이 항상 지닌 위험)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렉싱턴 유도탄은 항상 자치령보다 많은 전투기에 맞서기 위해 넓은 범위에 확산탄을 유효하게 발생시킬 수 있는 탄두를 장착했습니다, 

 

단점이라면 해방선 자체는 중장갑을 가진 전투기나 함급에 그렇게 유효한 전력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빠르게 전선에 투입시킬 수 있는 함선을 추구한 나머지 함선 치곤 꽤 장갑이 얇은것이 흠입니다. 더군다나 해방선의 콩코드 포 자체 사거리는 길긴 하지만 포 회전 범위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 범위가 포격 가능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일선 사령관들은 지뢰를 다수 섞거나 아예 해방선의 양을 더 많이 동원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투의 보고서나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Author

Lv.1 Zhuderkov  2
30 (3%)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뭔가 물리적인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3 헌신하는 아내 이야기 3 (끝) 네크 06.13 2302
332 세달만에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 폭신폭신 05.12 2308
331 그만 살아주소서 (1) 글한 09.25 2316
330 이성적인 악함 댓글1 작가의집 09.08 2318
329 알현 댓글6 안샤르베인 09.10 2322
328 IX-3. 돌아온 비수 작두타는라이츄 02.06 2324
327 전달 댓글2 안샤르베인 09.05 2324
326 의심 안샤르베인 09.19 2335
325 던전 귀쟁이 노숙까마귀 04.16 2335
324 반항 댓글2 안샤르베인 09.03 2337
323 Close my eyes, Darlin' - Part 1 시마이요 07.04 2344
322 외전 4. 재앙신의 사랑을 받은 남자 작두타는라이츄 06.17 2344
321 도주 안샤르베인 09.19 2346
320 섬 저택의 살인 2 폭신폭신 06.24 2352
319 어느 늦은 봄의 이야기 언리밋 04.03 2356
318 Spinel on the air(스피넬 온 디 에어) - 프롤로그 [군대간]렌코가없잖아 04.26 2358
317 섬 저택의 살인 3 폭신폭신 06.26 2359
316 무슨 일이 있었나? 안샤르베인 09.10 2359
315 납치 안샤르베인 08.26 2362
314 결심 Novelistar 06.30 2364
313 합류 안샤르베인 09.21 2368
312 無力と言う罪_after 블랙홀군 06.08 2369
311 [PW-Proto.]마지막 비행 노숙까마귀 07.04 2375
310 현자 더듬이 03.16 2376
309 이별의 아침 아이언랜턴 04.09 2378
308 Evangelion Another Universe 『始』- Prologue 벨페고리아 04.08 2379
307 하피 이야기 1 네크 08.16 2379
306 심문 댓글2 안샤르베인 09.12 2384
305 일행 안샤르베인 09.12 2385
304 섬 저택의 살인 1 폭신폭신 06.23 2387
열람중 무기 리뷰 - 해방선 Zhuderkov 02.09 2390
302 네버랜드 - 2. 알브헤임 마미 07.02 2394
301 장대 이야기 네크 08.03 2395
300 죽음의 완성. 댓글2 흐린하늘 09.24 2396
299 네버랜드 1. 웬디 그리고 피터팬 마미 06.28 2397
298 VIII-6. The back 작두타는라이츄 05.05 2397
297 부재 greenpie 04.19 2402
296 Magica - 1 [팬픽] 마미 11.09 2403
295 섬 저택의 살인 4 폭신폭신 06.29 2403
294 섬 저택의 살인 5 폭신폭신 07.01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