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난화 줄거리 : 폴드로 인해 신통합정부의 세계(마크로스F)와 건담00, 풀메탈패닉의 세계가 통합된 세계에서, 솔레스탈 비잉이라는 세력이 전 세계에 대하여 무력개입을 선언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혼란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고, 한지성 소령은 공군으로의 복귀명령을 하달받는다.
한편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바쥬라라는 외계세력의 공격을 받게 되고, SMS의 스컬편대를 비롯한 각 편대들은 출격에 나서게 되는데...
"으아아아악!!!"
신통합군의 편대에 공격을 가하려던 바쥬라가 순식간에 폭발했다.
이윽고 지나가는 2대의 기체
"...!"
VF-25. 신통합군에서 아직 채용하지 않은 기체다. 그렇다면?
"SMS 스컬편대 리더 오즈마리 소령이 신통합군기에 전달한다! 이 공역은 우리가 인계받는다!"
"라....라져!!!"
신통합군기는 황급하게 빠져나갔다.
"꼬맹이 새끼들이 상대할 만큼 약한 놈들이 아냐."
"코드 빅터...예의 바쥬라군요."
길리엄이 오즈마에게 말했다.
"가자! 편대!"
김 중위가 속한 블랙편대가 스컬 편대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신통합군의 VF-117은 계속 격추되고 있었다.
한편 한국에 위치한 유니온 군 합참의 중앙회의실에서는 카렌 맥스웰 참모총장과 장승혁 합참의장등을 비롯한 간부가 모였다. 그 중에는 화상회의로 참석한 각국 군 참모총장도 있었다.
"AEU의 신형기 참관이 거대한 일로 번질 줄은 몰랐군요. 이민주 대장."
카 렌 맥스웰 대장의 한국이름이다. 몇 백년전, 일제에 침략당하기 전에 모종의 노력으로 인해 일제에 침략당하지 않고 입헌군주제를 유지해 온 한국의 왕실중 한사람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지휘관이었다. 이번 일처럼 신형기 참관은 물론, 잇따른 테러로 인해 참모총장급 친위부대나 친위부대를 비롯한 공군의 작전에 앞장서서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는 현장지휘관이었다.
물론 그 전투기란건 2280년대 후반에 선행 양산된 유니온 플래그 프로토타입과 현재 배치중인 유니온 플래그(본편과 동일한 타입)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그 정도 성능의 기체가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만..."
"유니온군 각국 장관급 장교들의 의견도 일치하리라 믿습니다."
카렌 맥스웰 참모총장이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원격 조작했다. 각 장군이 앉은 테이블에는 컴퓨터가 한 대씩 있어,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제안이나 기타 자료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화면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왔다.
대 건담 전담부대 창설계획
부대명 : 미정
소속 군 : 유니온 군사특구 한국공군
지휘관 : 한국공군 장성급(정) 미 공군 장성급/영관급(부)
전입부대원(선발요원)
-122FS
한지성 소령 UAF-UKK0583
김태훈 대위 UAF-UKK0763
장민혁 소령(진) UAF-UKK0912
-8th SAFS(Undetermined)
Capt. Graham Aker UAF-US0483
Warrant Officer Howard Mason UAF-US1746
Chief Seargent Daryl Dodge UAF-US2805
Billy Katagiri
Ralph Eifman
.....
"대 건담 전담부대..."
한지성이 읇조렸다. 그라함이 물었다.
"한미연합 작전부대인겁니까?"
"유니온 소속 국가 연합의 대 건담 전담부대로서, 한지성 소령과 그라함 에이커 대위. 그리고 빌리 카타기리 기술고문을 배속시키도록 하겠네. 미 공군 48전투비행단과, 122전투비행대대가 여기에 배속될 것일세."
한지성과 그라함 에이커등은 부채꼴로 이루어진 지휘테이블의 중간에서 신고식을 했다.
"신!고!합니다! 소령 한지성외 2명, 대 건담 전담부대로의 배속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충!성!"
한지성이 계급상 최선임이라 신고식은 그가 대표로 했다. '짬'으로는 알 수 없지만.....
회의실을 나오는 동안 빌리 카타기리가 한지성에게 물었다.
"놀랐는데. 이정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어?"
"당연한거 아닙니까?"
"운명적이라고 느낌이 드는걸. 카타기리, 어떻게 생각해?"
그라함이 빌리에게 물었다.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님까지 기술부문을 담당하시다니..."
"아무튼 일이 심각하다는건 분명하군요."
한지성이 말하면서 합참본부의 정문의 유리문을 밀었다.
같은 시각, 또다른 시간대의 지구의 러시아에서.....
차가운 바람이 부는 다리에서 네 남자가 만나고 있었다. 둘은 KGB소속, 다른 두 명은 그 들이 의뢰를 한 청부업자들이었다.
"썰렁하구만...댁들 대응이."
한 남자가 말했다. 덥수룩한 수염과 장발. 다른 한 남자는 이마에 깊은 상처를 가진 남자였다. 이마의 상처가 있는 남자는 가우룽이라 불리우는, 악명높은 테러범이다.
"뭣이!?"
KGB의 요원이 그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그의 상급자가 막았다.
"일이 좀 꼬이게 생겨서 말이야..."
한 남자가 화상처리된 카드를 던져서 KGB 요원들의 발치에 놓는다.
"미스릴의 AS다. 대단히 버거운 놈들이라고 하지."
"미스릴?"
KGB의 요원이 물었다.
" 수수께끼의 용병부대다. 테러리스트 훈련캠프나 테러범을 섬멸하고, 핵병기 및 반응탄의 밀거래 저지, 마약거래상 섬멸등...통상병기의 20년 이상을 앞서서 보유하여 시공초월장비인 폴드능력을 이용해 지역에 상관없이 평화를 위해 싸우는...뭐, 정의의 편이랄까나."
가우룽이 말을 마치자, KGB 고위장교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해졌다.
"내 계획에 훼방을 놓은게 그 들이란 것인가?"
" 그대로 놔둘 순 없었겠지. 이미 초시공시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상, 위스퍼드란 연구자료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경우 그 파급력은 엄청날거다. 지역 파워밸런스고 뭐고 손에 넣는 놈이 패권장악하기 쉽다는 얘기야. 그래서 실험체의 확보도 어렵다는 이야기니..."
"또 돈 이야기냐..."
KGB 대령이 말했다.
"이봐...우린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전쟁을 업으로 삼는, 비즈니스맨이니까."
남자가 말했다. 그러자 KGB장교가 윽박질렀다!
"작작해라 서셰스! 대신할만한 청부업자들은 널렸다! 중국인과 아랍인인 네놈들을 써주는 대령님꼐 감사의 말씀도 없냐!"
"여어~ 난 아랍인이 아니야...얜 중국인도 아니고."
서셰스는 입고있던 코트의 안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어찌되든말든 상관없다! 굴라그나 시베리아 광산에-"
말을 잇기도 전에 서셰스가 권총을 뽑아서 잽싸게 사격했다. 목에 한발을 쏜 후, 몸에 두발., 머리에 한발.
KGB장교는 비명도 못지른 채 즉사했다.
"이...이봐...!"
대령은 기겁했다. 바로 앞에서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사람을 죽이다니...
"뭐, 이야기를 계속하는건 무리니, 실험체확보에 나서겠네. 당신은 일만 잘해주면 된다고. 그럼 이만."
가우룽과 서셰스는 자신들이 타고 왔던 차에 타고 출발했다. 남겨진 것은 대령과 그의 부관의 시체뿐이었다.
가우룽과 서셰스는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위스퍼드인가 뭔가하는 존재라...흥미롭군."
"블랙 테크놀러지의 샘이라 불리우는 자들이다. 예컨대 람다 드라이버라든가 그런 부류가 속하지."
가우룽이 대충 위스퍼드에 대한 설명을 끝냈다. 서셰스가 말했다.
"모빌슈트의 람다드라이버 탑재...불가능의 기술이긴하지만, 우리 PMC의 능력이라면 머지않아 완성 되겠지..."
"흐흥. 그건 그렇고...위스퍼드 실험체로 쓸 사람은?"
가우룽이 묻자, 서셰스는 말 없이 한 사람의 데이터를 휴대용 컴퓨터로 보여줬다.
"이름은 치도리 카나메...진다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애비가 UN환경 고등판무관과 동시에 화석연료규제기구 고위직의 인물...대단한 걸. 이런 진미도 따로 없지!"
서셰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댁은 어찌 할건가?"
"모랄리아의 일이 있어서 돌아갈 생각이야. 그쪽은?"
"대령의 실험데이터를 주워먹고, 가로채기를 해야겠군."
"부탁하네. 동료."
서셰스가 말했다. 아마도 이 날 이후에 벌어질 일이란 것은, 미스릴과 아말감이라 불리우는 비밀조직의 대결이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벌어질 것이란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다음 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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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설정이 조금 들어남과 동시에 풀 메탈 패닉에서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마 원작에서의 클러머를 대신하게 될 사람이 서셰스이지만, 클러머처럼 중간에 사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작중 한국은 영국(입헌군주제&몇몇 특수부대)&미국(군 체계)을 기반으로 설정을 두고 썼는데, 건담00 원작에서의 경제특구 일본의 설정이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되어있어 이를 염두하고 한국도 차이를 없애기 위해 이렇게 썼습니다. 뭐...영국을 기반으로 두고 있기에 건담00에서 한국판 SAS가 나올 가능성도 꽤 클지도..
아, 값대위는 없습니다. 그 분은 영국인이시니까. 동양판 프라이스가 나올지는....안 나올것 같습니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