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00 크로스오버 팬픽]건담00K - The Flag Fighters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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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00 크로스오버 팬픽]건담00K - The Flag Fighters - (5)

 

지난화 줄거리 : 인혁련의 북한에서 발생한 테러가 어떤 세력에 의해 해결되었지만 해결을 한 조직에는 건담을 운용하는 솔레스탈 비잉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한편 반미를 주장하는 탈리비아에서 유니온의 탈퇴를 선언하자 유니온 각국의 군대가 파병될 조짐이 보이는데........

 

 

 

MS항모전단.

기존의 전투기를 운영하는 전투부대가 MS중심의 부대로 개편되면서 미 해군과 미 공군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부대이기도 하다.

기함으로 쓰이는 MS항모의 장교용 식당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 중에는 해외파견군으로 나온 MS파일럿도 있었는데, 바로 5일전에 미 본토를 거쳐 이 항모에 착함하여 이튿날을 보내고 있던 한지성과 그라함도 그곳에 있었다.

 

거 참..공군이 해군의 짬을 먹다니, 원 참……”

해군 장교 한 사람이 한지성과 그라함을 보고 말하며 지나갔다. 아무리 제복만큼은 유니온의 어느 군이든 동일하지만 명찰이나 제복상의 미묘한 차이(특기마크라든가)를 눈여겨보면 한지성과 그라함이 공군소속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걱정할 필요는 없죠. 안 그런가요? 한 소령님.

한지성의 맞은 편에는 대릴 더치가 앉아있었다. 흑인의 공군상사로, 그라함의 부하였다.

 

그렇죠…”

한지성이 말했다. 미 공군이 해군이랑 별로 친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전 함재기 조종사들에게 알린다. 전 함재기 조종사들은, 지금 즉시 출격준비에 들어갈 것. 다시 한번 반복한다…”

 

한지성이 짜증스런 표정을 지었다.

 

젠장치킨 좀 더 먹고 싶었는데 이 모양이라니…”

한지성과 그라함, 대릴 더치를 비롯한 MS조종사들이 서둘러 함내 식당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몇 분후, 비행갑판.

 

유니온의 MS항모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2활주로 사각형 타입과 구 제럴드 포드급 항모와 유사한 네오 니미츠 타입이 있다. 이중 네오 니미츠 타입은 주로 한국해군에 존재하는 4개 항모 항공단 에서만 사용되고, 미 해군의 경우에는 사각형 타입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사각형 타입이 이착함하기 훨씬 더 쉽고 편리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니온 소속 국가의 MS파일럿들은 한국군의 MS파일럿을 높게 평가한다. 아마도 네오 니미츠 타입에서의 MS 이착함이 고난이도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Cipher-09, 출격준비 완료.

한지성의 플래그는 캐터펄트에 고정되어 있었다. 바로 옆에는 그라함 에이커의 검은색 플래그가 이함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그라함 에이커. 출격한다!

그라함 에이커의 플래그가 맹렬한 속도로 출격했다.

 

 

Cipher-09, 한지성. 갑니다!

한지성의 플래그도 리니어 캐터펄트의 엄청난 가속력으로 출격했다. 뒤이어 하워드 메이슨이나 다른 파일럿들도 출격했겠지.

 

 

그라함 형?

한지성이 프라이빗 채널로 커스텀 플래그를 연결했다. 비행레코드에는 공식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레코드 시스템이었다.

 

?

 

커스텀 플래그는 괜찮으신겁니까?

 

바라던 대로 개조된 모양이야. 한계이상으로…”

 

보아하니 G리미터까지 해제한 모양이네요. 장갑도 뭔가…”

그라함은 한지성의 이런 말을 듣고 놀랐다.

 

대단하군..그런건 대체 어디서 아는거야?

 

군사잡지를 자주 봐서 그러지 말입니다.

 

그런가. 네 기체도 그런 것 같군.

 

감사합니다.

한지성은 무전을 끊었다.

 

좋아.한번 시험해 보자!

한지성과 그라함이 이끄는 플래그 편대가 가속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탈리비아 인근상공에서는 건담 듀나메스와 건담 큐리오스가 탈리비아로 향하고 있었다.

 

이쪽은 팰콘3, 브래슈 해커 대위다. 건담 포착완료. 현재 수도방면을 향해 날아가는 중.

 

무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팰콘3는 전방에 위치한 건담에서 나오는 입자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탈리비아의 모빌슈트 부대는 수도에서의 시가전을 위해 모빌슈트를 분산 배치시켰다. 주로 육전 모빌슈트부대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이 중에는 공군에 배치된 기체들도 있었다.

 

로드리게스 대위가 이끄는 수도 시가전을 위해 배치된 모빌슈트 부대중 1개 중대를 이끌고 있었다.

브라보6가 각기에. 다른 놈들은 그렇다 쳐도 KSAS는 조심하도록.

 

라져. 이유를 물어봐도 됩니까?

풋내기와는 다르다고. 풋내기와는.

 

로드리게스 대위는 부하들의 이 따위 무전을 듣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재미있군. 아주…’

 

 

 

 

로드리게스 대위의 이런 생각은 부하의 다급한 무전으로 끊어졌다.

 

대장님! 뭔가 과-

무전이 끊어지기가 무섭게 MS가 빔라이플 사격으로 박살이 난다.

 

 

으헉! .건담!?

 

우린 아무짓도 안했단말이야!

부하들이 기겁하기 시작하자, 대위가 말했다.

기다려! 움직이지마라! 이건 함정이다!

로드리게스 대위가 이를 갈며 생각했다.

건담..우리가 전쟁방조국이라고 생각하는게냐!!!!!

 

 

로드리게스 대위가 지휘하는 중대의 MS들이 마주한 것은, 푸른색의 실검을 장비한 건담이었다.

브라보6가 각기에! 저 파란 놈부터 없앤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탈리비아 군에서 선제사격을 했지만, 실탄계 무장에 대해 내성을 가진 건담은 포화를 회피&강행돌파 하면서 MS를 무썰 듯 썰어버렸다.

 

으으윽!!!!!

로드리게스 대위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파란색 기체가 실검을 왼편에서 썰어버리려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지성과 그라함등의 플래그 편대도 탈리비아의 수도 상공에 도착했다.

“…..뭐라 할 말이 없군요.

한지성이 말했다.

 

압도적이군..건담.

그라함이 말하는 것과 동시에 작전본부에서 무전이 왔다.

MS부대에게 전달한다. 즉각 탈리비아를 방어하는 임무에 돌입하도록. 반복한다…”

 

 

무전이 들리는 와중에 건담이 후퇴하는 것을 목격한 한지성은 그라함에게 무전을 걸었다.

건담 발견! Boggie 10 Oclock!

그라함은 10시 방향의 해안가 상공에서 파란색의 건담을 보았다.

놓치지 않는다!

그라함은 기체를 선회시켜 전속력으로 건담 엑시아를 추격했다.

 

 

 

한편 알렐루야는 자신들의 일방적인 전투에 회의감을 느꼈다. 방금 후퇴 명령을 받고 후퇴를 했지만, 뒤에서 리니어 라이플 사격이 날아왔다.

 

,뭐야!?

 

알렐루야의 뒤집어지는 목소리.

뒤에선 흰색으로 도장된 플래그가 뒤쫓아 오고 있었다.

 

유니온 플래그!?

 

플래그에서 미사일 4발을 쐈다. 허나 미사일이 날아오는 모양이 이상했다. 그렇다면.!?

 

시선유도라고!?

 

 

 

 

 

 

 

그 시각 한지성은 큐리오스의 꼬리를 물고 미사일을 잽싸게 사격했다. 시선유도방식이 포함되어 있는 aim-125 AMRAAM 위플래시는 2300년대의 암람이라 불리울 만큼 뛰어난 성능의 미사일이었다. 지금 쏜 미사일이라면 미사일의 시커가 적의 모습을 3차원화하여 그걸 그대로 메모리에 저장, 적이 추락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추격하겠지.

어디까지 가나 보자구. 건담.

 

유니온 플래그는 오렌지색 건담의 선회에 맞추어 추격하고 있었다. 한지성의 플래그 밑에 건담이 비행형으로 날고 있었다.

 

“…!

 

건담이 공중변형을 했다. 이윽고 미사일을 차례대로 격추.

 

한지성은 놀랐지만, 이윽고 냉정을 찾았다.

좀 하는 놈인가보군.

 

 

한지성도 플래그를 잽싸게 변형시켰다. 방금 전에 속력을 꽤 올린 터라 몸에 무리가 약간오겠지만, 한 두번 겪은 일이 아니었다.

 

경고! 10G이상의 기동은 위험합니다. 경고-

 

한지성은 이를 악 물고 MS를 기동시켰다. 동시에 경고 시스템도 OFF.

 

 

허나 그때였다.

 

,뭐야...저 자식…”

 

한지성은 오렌지색 건담이 전속력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허 참..기가 차네.

 

무슨 일이야?

 

그라함 에이커가 무전을 걸었다.

건담이 퇴각했습니다. 싱겁게 말이죠.

 

그런가. 이 쪽도 도망갔어. 수중행동까지 할 줄은..범용성이 너무 크잖아.

한지성은 쓴 웃음을 지었다.

이거야 원.

 

일단은 귀환하자구.

 

!

한지성과 그라함은 항모로 향했다.

 

 

 

 

5일 뒤, 한국 공군기지.

 

한국 공군기지에는 다수의 유니온 플래그와 리얼도가 착륙해 있었다. 물론 유니온 소속의 국가들에 있는 에이스급 파일럿과 리얼도 파일럿들이 훈련을 위해 몰고 온 것이었다.

 

물론 솔레스탈 비잉이 군사개입을 해 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긴장감은 높았지만, 이상하게도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오늘 우리 유니온 공군의 맥스 선더 훈련에는, 다양한 상황하에 훈련이 진행될 것이다. 특히, 대 건담전을 상정하는 훈련도 병행될 것이며, 이에 대한 설명은………”

 

카렌 맥스웰 참모총장은 맥스 선더 훈련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차회에서 계속>

 

 

 

정말 오랜만에 쓰는 5회입니다. 학교수업이 있기에 학업에 열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연재하는 시기가 느려질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연재를 멈추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번화에서 나온 한지성의 플래그는 그라함의 커스텀 플래그와 유사하지만 무장이 좀 다른 커스텀 플래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설정게시판을 써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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