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표시는 각국가의 수도입니다.)
통합전력 200년때입니다.(그러니깐, 중북부가 통합되기 200년전.) 펭공국과 상티겔의 거대한 세가 눈에 띄는군요. 메말사막(검은 선이 그어진 곳)에 걸쳐있는 상인 국가인 '상인연합'역시 눈에 띄는 상황이고요.
남쪽에 점선으로 표시된 지금 티겔 왕국의 전신인 센티겔 총독령도 상당히 눈에 띕니다.
북부에 있는 점선은 늑대족 맹수인의 분파인 눈늑대족 맹수인들의 국가들입니다. 자주 펭공국과 상티겔 왕국에 약탈을 하러 갔기에 이들과는 적대 관계였죠. 이후 모스코프 대공국이 확장하면서 이들은 군사적으로 정복당하거나 외교적으로 복속하는 두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들중 일부가 펭공국을 침략. 그곳의 북부를 장악하면서 게트롬 왕국을 세웁니다.
레이먼제국의 창시자인 샤를 대제가 중북부를 통합한 이후 159년이 지났을때의 정세입니다. 모스코프 대공국은 북부를 석권한 후 아라스 제국으로 국가를 바꾸었고, 늑대족 해적 게트롬을 지원해 그가 펭공국을 침략해 게트롬 왕국을 세울 수 있게 도왔습니다. 펭공국은 펭을 함락당한 뒤, 남부에 있는 '알렝트'로 후퇴해서 거기 이름을 '눈펭'이라 개명한뒤, 게트롬의 침략을 겨우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게트롬이 죽은뒤에도 그의 왕국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아라스 제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레이먼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외에 츄프왕국은 크누고 공국을 격파하고 그들의 영토를 얻어낼 수 있었지만, 모스코프 대공국이 크누고 공작위를 크누고 공작에게서 얻어낸 덕분에, 그문제로 인해 크누고 공국의 북부와 서부를 모스코프 대공국에게 빼앗겼습니다.
티겔 왕국은 상티겔 왕국이 샤를 대제에게 멸망당한 이후에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왕조도 '달'(혹은 '다르트')왕조에서 '계'왕조로 갈렸고, 거인족들의 침략으로 인해 한때는 수도인 티겔까지 위협받기도 했으며, 한편으론 사냥꾼들의 우두머리인 '대군주'도 봉신으로 얻기도 했습니다. 낭마연합과 싸우면서 그들에게 잠시 멸망당했던 오옥스 공국을 봉신으로 만들기도 했죠. 그러나 통합력 80~150년시기에는 레이먼의 군세를 격파하고 상티겔왕국의 고토를 반이상 탈환, '티겔 제국'을 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일황제' 샤를이 '이세상에 황제는 하나지 그 이상이 될 수 없다'라는 이유로 이들을 공격했고, 고질병인 내부분열과 함께 당시 레이먼 제국 제일의 장수였던 황제의 삼촌인 장에게 격파당해 황제의 칭호를 몰수당하고 왕으로 격하, 거기다가 레이먼의 봉신까지 되버립니다. 이후 샤를이 무모하게 아라스제국에 원정을 갔다가 대파를 당하자 자신의 본래 봉신국이었지만 패배이후 모조리 봉신에서 벗어났던 오옥스 공국(위지도 티겔 왕국령에서 남서쪽 점선)과 라이겐프름 공국(위지도 티겔 왕국령에서 북서쪽 점선), 그리고 상인 연합(티겔 왕국령에서 북동쪽 점선)과 츄프 왕국과 연합. 약해진 레이먼을 무찌르고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몰수당했던 봉신국들도 전부 되찾았고요.) 그러나 레이먼을 괜히 자극하기 싫어서 황제의 칭호는 다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