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설정]현재 구상중인 세계관의 국명들

DJHAYR 0 2,902
현재 제가 설정하고 있는 국가들은 유럽의 국가들을 모티프로 삼고 있고 이 국가들이 위치한 대륙 역시 유럽을 모티프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모티프가 되는 국가들의 경우 국명이 현실과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고 이것들은 각 국가와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지요.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1. 칼마르 공화국(Republic of Kalmar) - 제가 주요 국가로 설정한 곳. 대륙 전체로 보면 좌측에 위치하고 바다와 접경하는 곳에 한정하면 우측에 위치한 국가로 영역은 대략 현재의 스웨덴에 핀란드, 발트 3국을 합친 정도지만 실질적인 입지는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폴란드와 같은 양상을 띄고 있지요.

모티프는 스웨덴이고 이름은 스웨덴에 위치한 주와 주도인 칼마르이자 14세기~15세기에 실존했던 칼마르 연합(Kalmar Union)이 유래입니다.


2. 발란시아 연방(Valansia Federation) -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라는 설정의 국가. 대륙의 가장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티프는 러시아이고 이름의 유래는 당시 북유럽인들을 뜻했던 바랑기안(Varangian). 왜 러시아인에게 북유럽인의 이름을 붙여줬냐 하면 기원이 되었다는 루스(Rus)족이 바이킹의 일파라길래……


3. 알레마니아 연방 공화국(Federal Republic of Alemania 또는 Alemanian Federal Republic) - 발란시아 연방과 함께 칼마르 공화국과 접경하고 있는, 발란시아와 비슷한 영역의 국가입니다. 대륙 전체로 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바다를 접경하고 있는 곳에 한정하면 가운데에 위치한, 대륙 내에서 최적의 위치를 점한 국가이기도 하지요.

모티프는 독일. 이름의 유래는 과거 슈바벤 지역의 로마식 표기였던 알레만니아(Alemannia). 지금도 종종 해당 지역에 관해서 이런 표기가 보이기도 하지요.


4. 갈리아 공화국(Gaulian Republic) - 대륙의 가장 왼쪽에 존재하는 국가.(이 부분은 설정변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레마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로서 영역은 칼마르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좁은 건 아니고 알레마니아와 비등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의 영역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티브는 프랑스. 이름의 유래는 고대 프랑스의 켈트족 분파였던 골(Gaul)족. 다른 하나는 로마에서 이들을 칭하던 갈리아(Gallia)


5. 티레니아 공화국(Tirrenian Republic) -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길쭉한 반도 국가. 영역은 반도 뿐이라 대륙의 국가들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나 국력은 그렇지만도 않은 곳이지요.

모티프는 당연히 이탈리아.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 지역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들 중 하나인 티레니아(Tirrenia).


6. 대 알비온-히베르니아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Albion-Hibernia) -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왕국. 섬 자체는 대륙에 비한다면 보잘 것 없어 보이겠지만 한 때는 대륙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고 바다 건너에도 결속국가(Commonwealth States) 형식으로 존재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 곳입니다.

노골적이지만(…) 모티프는 영국. 이름의 유래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표현하는 시적 표현으로, 영국은 알비온(Albion), 아일랜드는 히베르니아(Hibernia)에서 따왔습니다.



대략적으로 크게 설정이 잡힌 곳은 이정도. 그리고 각 국가별로 설정하고 있는 곳들의 이름 후보들은 카스티야, 다치아, 헬베티아, 유소니아, 콜룸비아, 등등 좀 많습니다만 계속 정리해 나가다 보면 설정이 잡힐 수도 있고 탈락할 수도 있죠.

일단 주요 국가부터 천천히 설정을 잡아봐야겠습니다.


ps. 사실 설정하다 더 노골적으로 국가 이름들을 지어서 갈리아는는 프랑크(Frank), 티레니아는 로마(Roma)가 될 뻔 했으나 그건 관뒀습니다. 이미 알비온 왕국부터가 노골적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노골적으로 나가려고……;;;(잠깐 그러면 현실에서도 스위스의 공식 국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헬베티아는 뭐고)

ps2.  하지만 스스로 탈락시키긴 했어도 아쉬운 이름들은 꽤 많았습니다. 알레마니아는 설정 중에 슬라브식 표현인 네마시아(Nemacia)에서 따온 네르시아(Nercia)도 있었고 티레니아도 설정이 잡히기 전 후보 명칭 중에 에스페리아(Esperia)나 에노트리아(Enotria)라는 명칭도 꽤 괜찮다 싶었지만 탈락시킨 것이라 말이죠. 흠, 이것들도 나중에 추려다가 재활용을 해볼까……

ps3. 그리고 대륙의 이름도 못정했는데 이거 현실과 똑같이 유럽이라고 불러도 되나 몰라요. 어쩌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Author

Lv.1 DJHAYR  3
313 (31.3%)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 이름미제 메카물 설정 Badog 12.20 2629
196 신들의 전쟁 - 기초 구상안 댓글1 Badog 10.30 2704
195 스페이스 오페라 : 20XX) 지구의 후예들 Badog 08.13 2834
194 스페이스 오페라 : 20XX) 미합중국 재독립 선언 Badog 08.03 2683
193 스페이스 오페라 20XX - 해결사 Badog 07.28 2622
192 스페이스 오페라 : 20XX - 행성생태보고서, 테라 Badog 07.11 2686
191 요괴상담사Y- 인물열전 : 바이 Badog 07.01 2747
190 제목미정 스페이스오페라물)하가데메츠카 Badog 06.15 2630
189 요괴상담사Y- 정령술 Badog 05.26 2822
188 고스트 액트 - 연표 Badog 05.08 2807
187 고스트 액트- 프리사이드 Badog 04.30 2768
186 고스트 액트 - 고스트 Badog 04.18 2589
185 고스트 액트 - 사쿠라니윰 Badog 04.13 2587
184 고스트 액트 - 홍앵민족연합 Badog 04.12 2622
183 고스트 액트 -설정모음집 Badog 04.11 2600
182 요괴 상담사 Y 인물 정리 Badog 04.03 2608
181 [Night Stalker] 가나안 Badog 03.17 2692
180 [Project Union] C-12 정보화 폭탄 Badog 03.14 2719
179 [Project Union] NEX 제조공단 Badog 03.12 2743
178 사신의 서 - 칠검(七劍) Badog 02.21 2837
177 사신의 서 - 설정집(2) Badog 02.13 2938
176 사신의 서 - 설정집(1) Badog 02.12 2877
175 최초의 블랙홀 Literaly 01.05 2937
174 [Project Union] 인물 설정 - 샐러리맨 Badog 01.04 3288
173 [Project:Union] 인물 설정 - 빅터 크라우트 & 라나 밴허튼 Badog 12.02 3181
172 [Project Union] 인물설정 - 니디야 율란 Badog 11.17 3167
171 [Project:Union] 검은 성전 Badog 11.15 3140
170 지금까지 설정 정리(이름 미정) Badog 10.20 2970
169 지역-일 드 리옹 기스카르 10.16 2931
168 [Project Union]SB1 소총 Badog 10.14 3300
167 [JERO]화기 설정-PZ-38(naa) 댓글1 제로 08.10 3345
166 [세대륙 이야기] 국가-상인연합[작성중] 기스카르 08.08 3687
165 [세대륙 이야기] 인물-'유일황제'샤를 댓글2 역설페인 07.05 3340
164 라이엘기스가의 가계도. 역설페인 06.20 6012
163 이브온라인+아바론+엑셀월드 등등 이것저것 Literaly 06.03 2594
162 [세대륙 이야기] 동부대륙쪽 연표.[작성중] 역설페인 05.26 2685
161 그림자 탐정 - 인물설정도 Badog 05.22 2437
160 메카물 설정용 배경 Badog 01.02 2547
159 [세대륙 이야기] 국가-라이엘기스 대공국 역설페인 12.24 3106
158 [세대륙 이야기] 맹수인들의 작위의 생성 원인과 기원, 그 설명. 비잔뽕이부족합니다 12.22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