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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러한 형태의 붕괴는 어디까지나 가운데 대륙, 후의 중부대륙에서만 일어난 것으로, 왼쪽 대륙,(후에 서부대륙)에서는 한참전에 죄수들과 간수들을 동면시키고 날이 풀릴때까지 내내 냉동수용소(...)상태로 있었으며, 동부대륙은 애초에 생체 실험장으로 사용되었기에, 관리인원들 몇명이 지하에서 동면상태로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중부대륙에서처럼 큰 말썽이 벌어지진 않았다.

 한편, 밖으로 나간 인원들은 얼마 안가 중부대륙 곧곧으로 흩어졌으며, 이러한 상태는 약 70여년동안 이어진다.(이때를 '잊혀진 시대'라고 부른다.)

 '잊혀진 시대'가 끝나고 난 후, 인간들중 지하시설에 남아있던 자들의 후예들(과 그때까지 살아남은 장수한 자들)은 그때까지 노인들의 이야기와 교과서에서만 봤던 바깥의 인간들의 후예들 중 일부와 접촉하게 된다. 아직까지 말은 통했지만, 부족사회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그들을 발견한 후예들은 그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들이 가진 기술력들을 나눠줄테니, 자기들과 융화되는게 어떻겠냐고 말이다. 그들이 가진 신기한 물건들(옷에 뭔가를 누르고 난후에 보이지않는 이상한 것들과 대화하는 모습은 분명 신기했을것이다.)을 본 부족원들은 거기에 수락했다. 물론 이것은 처음부터 후예들이 노린 것으로, 이들에게 기술을 나눠주는척하면서 기술을 독점해가며 서서히 부족을 잠식해가기 시작했다. 얼마안가 부족을 완전히 장악한 그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 다른 부족들을 정복해나가며 승승장구해나가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 고산지대로까지 간 몇몇 부족들을 제외한 저지대의 모든 부족들을 흡수(또는 제거)한 그들은 그들만의 통일된 제국을 만드는데 성공하지만,(이를 '첫 제국'이라고 한다) 얼마 안가 부족민들을 이등시민 취급하면서 후예들만 우대하는 차별정책과 지나치게 억압적인 법률등으로 인해 얼마 안가 대규모로 반란이 일어나고 첫 제국과 그것의 역사를 기록한 매체는 모두 불태워진다. 그리고 얼마 안가 그들사이에서도 몇몇 전사, 지식인, 재산가층을 중심으로 소규모 도시국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는 현재까지 중부대륙의 패권을 잡고있는 '신성 아발론 제국'으로 이어진다. 한편, 서부대륙의 간수들은 잊혀진 시대가 끝나고 얼마 안지나 본국으로부터 완벽히 소식이 끊긴걸 보고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고, 각종 대형 형무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무소들이 왕국을 지어 자기보다 약한 '왕국'을 잡아먹는 대혼란이 일어나게 된다(자치정부는 형무소의 간수들이 죄수들(서부대륙으로 복역하러가는 죄수들은 최소 종신형급 죄를 지은 자들이다)을 토대로 권력을 가지는걸 경계해 어느 형무소가 커지면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운 형무소를 지어 형무소의 수를 최대한 늘리는 정책을 실시해왔다. 그것이 이러한 상황을 불러온것) 이러한 상황은 대략 600년간 이어지며, 현재 서부대륙의 대표적인 국가중 하나인 '베이아른 왕국'이 이때 생겨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언급한 베이아른 왕국의 둘째왕때, 베이아른 왕국은 척박한 땅과 애매한 지형때문에 주변에 여러 왕국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던 처지였다. 그런 그들을 구원한게 바로 현재 베이아른 왕국의 수도인 블러디 캐슬의 터에 있었던 조인들의 유적이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조인들은 태양계를 넘어 우리은하까지 세력을 뻗쳐간 정도의 지구인들도 고전한 병기인 '정령'을 가질정도였지만 정작 일반 병사들의 무기수준은 낮은 편인(조금 센 수준이 강철로 만든 냉병기수준이었다.) 희한한 종족이었는데 이들의 유적지는 더더욱 이들에 대한 의문을 늘려주었다. 그것은 바로 대부분의 장치는 고장났자만 몇몇 장치는 인간을 개조해 신기한 능력을 사용하게 해주는 것이었다!(거기다가 지능도 특별한 수준으로 올려줬으며 그 장치로 개조된 인간은 당시 자치정부의 일급 생명공학자+화학자수준의 관련 지식을 가지게 될 정도였다.) 베이아른 왕국은 이러한 초능력자들을 환영하면서 이들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본 다른 왕국들도 탐험가들을 서부대륙 곳곳에 보내서 유적지를 찾는데 온 힘을 쏟게 된다. 이러한 유적 찾기는 한때 70여개에 이르렀던 왕국을 10여개로 줄이는 수준에 이르렀고, 얼마안가 가장 세력이 큰 베이아른 왕국을 맹주로 삼아 모든 왕국이 모이는 대신 귀족들이 선거로 왕을 뽑기로 한 조약인 '두라크 조약'이 체결된다. 그러나 서부대륙의 남쪽에 있었던 4개의 왕국이 두라크조약에 반해 그들만의 조약인 '뱀피르 조약'을 체결해 베이아른 왕국에 맞선다. 다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베이아른 왕국의 마법에 당해낼 수 없었기에 그들의 생명공학과 화학 지식을 총동원해 지금까지 없었던 최강의 생물을 만들기로 한다. 재료로는 잊혀진 시대동안 언 바다를 건너온 동부대륙의 거대 돌연변이들(동부대륙에서는 아만인이라고 불렀다만)을 사용하기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치정부시절 죄수들을 감시하고 도망가는걸 막기위해 일부 형무소들이 도입했던 인간수준의 지식과 1000살이 넘게 살 수 있는 수명을 가진 통칭 '드래곤'(이하 용)들을 잡기위해 특별히 육성된 병사또한 만들기로 한다.(잊혀진 시대시절 용들이 동면하려던 간수들을 죄수들을 선동해 죽이고 왕국까지 빼앗은 (사실 용들까지 동면시킬 시설이 없어서 용들은 버리고 자기들만 동면하려다가 걸린거다.) 사례가 있어 모든 간수들의 왕국이 용들에게 적대적이었다.) 이러한 생체병기들은 완성되자마자 굉장한 효율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그들보고 병기라며 무시하는 풍조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차별+그때까지 있었던 수많은 자살돌격명령(왕국의 높은 자들중 누구도 그들을 사람이라 여기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기 방패로 써먹는데 급급했다.)으로 인해 결국 병기들은 그들의 주인에게로 칼을 돌렸으며, 이들중 '오크'라 불린 야만인들을 개조한 자들은 봉기에 실패해 서부대륙 북쪽의 산맥너머로 도망쳤자만, '마족'이라 불리게 되는 대용족전용 병사들은 결국 그들의 주인들을 더더욱 남쪽으로 몰아내고 서부대륙 최강의 국가인 '클라우스 제국'을 세우는 토대를 마련했다. 동부대륙의 경우에는 잊혀진 시대도중, 식량이 떨어져가는 위기상황이 오자 그들들의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동굴'이라는 명칭의 그들만의 연구소이자 유사시에 다른 '스몰먼'(동부대륙에서 주실험체로 최종결정된 인간을 기반으로한 난쟁이들)들을 위기로 부터 막는데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먹고사는게 힘든 상황에서 그런 대규모 공사가 필요한 안건은 채택되지 않았지만, 기술자들은 끊임없이 대중들과 정치인들을 설득해 결국 기나긴 눈보라가 끝나자 동굴을 세울수 있게된다. 한편 이때의 동부대륙의 관리자들이 한참 확장하던 스몰먼들에게 매우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게 된다. 자신들이 지금까지 감시당해왔다는 것에 대해 스몰먼들 모두가 분노하게 되고, 감시자들은 겨우 어찌어찌 첫 제국으로 몸을 피한다. 한편, 이 일은 전체 스몰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위협이라야 기껏해야 도시 외곽에 야만인들이나 야생동물 수준이었던 그들에게 이러한 일이 벌어지자 그들이 지금까지 몰랐으며 자신들을 뛰어넘은 무언가가 있다는 소식에 그들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에 모든 정치인들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그렇게 해서 일부 자원한 군인들을 생체병기로 만들게 된다.(이들을 수인이라 부른다.) 그러나 처음에는 순수하게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위해 만들어진 이들은 얼마안가 정치인들의 정치쇼 용도로 사용되어갔으며 급기야 예상했던 중부대륙의 대규모 침공도 몇십년째 일어나지 않자(공교롭게도 첫 제국은 멸망 전 동부대륙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은 오히려 사회불안 세력, 혹은 조금 좋게 봐서 이등시민취급을 받게 된다. 이에 불만을 품은 그들은 중요 정치인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당시 스몰먼들의 유력 정치인들은 자신의 힘을 강조하기위해 수인들을 개인 경호원으로 부리는 경우가 잦았다.)봉기를 해서 순식간에 스몰먼들의 윗선을 제거해 스몰먼 사회를 붕괴시키고 수인들이 동부대륙의 패권을 잡게하는 계획을 세운다. 계획이 중간에 탄로날 뻔한 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결국 계획은 성공하고 그사이에 미리 연락해놓은 수많은 수인들이 스몰먼들을 공격. 스몰먼들을 동굴근처로 밀어넣고 동부대륙을 자신들의 대륙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배경이 너무 길죠? 죄송합니다. 그래도 배경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제 각 대륙별 국가와 종족을 써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