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 드 리옹

기스카르 0 2,930

'이대륙에서 가장 부귀하며, 번창하며, 위대한 곳'-레이먼의 '존엄제' 필리프 1세, 자신의 유언장중에서.

 

일 드 리옹은 동부대륙 중북부에 있는 지방이다. 레잉어로 '사자들의 섬'이라는 뜻인데, 본래 이곳은 선사시대때는 하이에나 부족들이 살고 있던 지방이었다. 그러다가 통합전력 1000년 쯔음에 오귀스트 왕이 남쪽에서 올라와 이지방을 정복했고, 이곳을 수도로 삼게 된다.(단, 이시기엔 현재와 같이 부르지 않았다. 그저 '정복지'라고만 불렀다.) 북쪽으로는 아파르 산맥과 어궨 지방을 사이에 두고 아프반 반도와 라이엘기스와 맞닿으며, 남쪽으로는 아퀴텐-리옹 지방과 맞닿아 있으며,(정확히는 리옹 지방을 사이에 두고 아퀴텐지방과 맞닿아 있다.) 동쪽으로는 엘레인과 레이먼령 하이엔(하 하이엔)과 맞닿아 있다.

 

오귀스트 왕의 사망 이후 오귀스트 왕의 장남이었던 레이먼 왕 페펭은 사촌이었던 보에몽과 동맹을 체결하면서 그의 영역이었던 슈데옹등의 영역의 상속권을 포기하면서 자신이 상속권을 주장하는 지역을 두고 '일 드 리옹'라 칭했는데, 이게 현재 이지역이 칭해지는 가장큰 이유가 되었다. 이후 이지역은 오귀스트 왕의 혈족들의 싸움터가 되었는데, 오죽하면 오귀스트 왕의 외손자이자 고대 음유시인 중 한명이었던 '미친 시인' 오귀스트는 이지역을 두고 '사자들의 섬이다. 피튀기고, 조상에게 부끄러울줄 모르고, 자기 자식들에게 미안하지도 못한 짐승 그자체인 사자들의 섬.'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했을정도이다.

 

이후 이 지역은 레이먼 왕 칼로만에 의해서 통합되는데, 그는 이지역을 통합한뒤 자신을 두고 '일 드 리옹의 왕'이라 칭했고, 이에 기반해 그가 죽은뒤 그의 왕국을 각자 상속받은 20명의 그의 자식들역시 자신을 '정통 일 드 리옹의 왕'이라 칭하면서 서로 투쟁했다. 결국 30여년간의 내전끝에 이 전쟁의 승자는 그당시 막 개발되기 시작했던 신도시 레잉을 상속받은 막내 페펭이었고, 그는 딱히 '일 드 리옹의 왕'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일 드 리옹의 왕'은 레잉 왕국의 왕을 일컫는 말 중 하나로 취급된다. (다만 왕실에서 딱히 이를 중시하지는 않았기에, 문학가들이 레잉 왕을 '좀더 고상하게' 칭할때 일컫는 말정도의 취급을 받게 된다.)

 

레잉 왕국이 티겔에 의해 멸망된 뒤, 라이엘기스 대공국은 꾸준히 이지역의 탈환을 기도했는데, 소 로베르 시절에 일시적으로 이 지역의 북부를 탈환했다가 그의 아들인 '광전사'루이때 대패하고 이지역을 뺴앗기는등 이지역을 두고 북(고)티겔 왕국과 자주 다투다가 결국 '황금의' 필리프때 간접적으로 모두 탈환해, '침묵대공'루이 필리프때 모두 탈환하게 된다. 이후 루이 필리프의 조카인 샤를의 대에 '레이먼의 왕'을 칭하면서 '일 드 리옹의 왕'역시 같이 칭했고, 이는 샤를이 '레이먼 제국'을 형성해 레이먼의 황제가 된 이후에도 이어진다. 이후 '일 드 리옹의 왕'작위는 레이먼 제국 황제의 보조작위로써 위치해있고, 이에 따라 레이먼의 황자나 황녀들은 모두 '일드 리옹의 공작(prince)'이라고 칭해진다.  

 

이지역은 동부대륙의 땅중 가장 비옥하다 여겨지는 중북부지역중 가장 비옥하며 살기 좋은 지방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우선 아파르 산맥이나 가르피 산맥등 변경 지역에 적절히 산지가 있어 방어에 유리하며,(대신 동부지방은 북부쪽 통로가 거의 뻥뜷려있다. 이때문에 레이먼의 사자족들과 하이엔의 하이에나족들은 서로 그 통로를 통해 오랜기간 투쟁했다.) 그외지방도 대부분 개간이 된데다가 이곳 정중앙을 관통하는 허르멘 강과 그 지류덕분에 농업용 용수역시 완비되어있다. 일조량역시 완벽하며, 기후 역시 일년 내내 온난한 편이라 농사에 완벽하다고 할 정도. 이때문에 레이먼 제국 전인구수중 약 20퍼센트가 이지방에 모여있으며, 지역의 중심도시이자 제국의 수도인 레이먼은 인구수가 32만에 이를정도고, 과거에 비해 쇠락한 편인 옛 수도 레잉 역시 인구수가 7만에 이를정도이다.

 

한편으로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다수의 예술가들이 이지역 출신이거나, 이지역을 거쳐갔을 정도이다. 레이먼에 황궁으로 있는 푸아튀르 궁에는 다수의 예술가들이 조각하거나 그린 작품들이 넘쳐나며, 레이먼 제국의 법에는 '레이먼에서 황제에게 그림을 진상하는 자에겐 그게 누가 되었든 3개의 은화를 주어야 하며, 조각이나 음악을 진상한 자에겐 금화 1개를 포상으로 주어야 한다.'라는 법도가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황실안에서 그걸 장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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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하라는 상인연합사는 정립안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모티브는 딱보고 알아차리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시겠지만 프랑스 지방 일 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어로 '프랑크인의 섬'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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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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