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식 명칭은 "전투용 동력 코트 Mk.I"이었고, 다른 이들은 "모건"이라고 불렀지만 우리는 그렇게 부르지 않았습니다. 화장터라고 불렀죠."
-엘리엇 카버, 빅토리아 육군 중갑보병 하사
1. 개요
Mk.I 모건은 PW 세계관 내에서 사용되던 군용 강화복입니다. 볼드윈로즈유한회사의 산업용 강화복인 BR2 허큘리스에 장갑을 부착하고 무기를 달아 전투용으로 개량한 모델입니다.
2. 구조
2.1. 동력원
24공탄 두개를 등에 부착된 보일러에 삽입해 작동합니다. 원본인 BR2 허큘리스의 특징이었던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그대로 가져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약 20시간을 활동 가능합니다.
2.2. 무장
기본적으로, 두정의 8mm 수냉식 기관총으로 무장했습니다. 빅토리아 중갑보병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비로 공업용 공구를 구매해 무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빅토리아 육군 최고 사령부는 중갑보병이 사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사실상 이 명령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2.3. 방어력
사용자가 노출되어있던 BR2 허큘리스에 10mm 내외의 되는 장갑판을 용접해 전체적으로 8mm 소총탄을 막아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식민지 내 반란군을 상대로 한 몇몇 전투에서 기관총이나 코끼리 사냥용 소총에 장갑이 관통되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 중갑보병들은 장갑을 덧붙이는 현지 개수를 해 방탄 성능을 높혔으나, 이 현지 개수는 후술할 긴급시 탈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점도 있었습니다.
2.4. 구조상 문제점
Mk.I 모건이 투입된 전투의 통계를 보면 화재로 인한 손실이 약 43%에 달했으며, 이 손실 중 약 85%의 경우가 운용병이 탈출에 실패해 그대로 소사체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볼드윈로즈유한회사는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군용으로 개량하며 추가한 장갑판이 탈출을 더디게 한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2.5. 퇴역
중갑보병의 강화복이 조금 더 본격적인 Mk.II 밀즈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모건은 해체되거나, 민간에 불하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에 운용된 사례는 949년 험프리 부활절 봉기 당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