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halo City]엔젤하이로 스피커 : 지난 기사 정리편(일부 추가)

Lester 6 3,457

엔젤하이로 스피커 시사저널

20XX년 12월 30일

그 동안의 큰 사건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


판타지아 교도소의 실태에 대해 다루는 기사가 나간 지 3개월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저 그렇다'는 수치가 35%에서 50%로 늘어났다. 그리 눈에 띄지 않는 변화이지만, 판타지아 교도소에 수감된 인원을 생각하면 15% 증가라는 것은 매우 큰 변화라고 생각된다. 이 놀랄 만한 성과에 대해 판타지아 교도소 측에서는 "시설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재소자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그것은 '앞으로 3년간 시설을 관리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한다. 한편 몇몇 시민단체들이 "한낱 교도소 따위의 보수공사에 귀한 세금을 낭비할 순 없다"며 반대 시위를 벌이자, 인권단체를 비롯한 전과자들도 "범죄자도 사람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반대 시위에 반대하는 행사를 벌였다. 대립을 넘어서 약간의 무력충돌도 생기는 상황이기에 시청의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프랭크 호른 기자


엔하 회원분들이라면 교도소의 시설 개선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시겠습니까?

A. 찬성한다 B. 반대한다

(여러분의 선택 중 어느 쪽이 많냐에 따라 이어지는 설정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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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도시 사업에서 엔젤하이로 시티가 선택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정작 그 진행 과정에서는 불협화음이 숱하게 일어나고 있다. 먼저 정부와 시청 간에서 지원금의 규모를 두고 말싸움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우주개발도시 사업을 담당한 부서와 회사 측에서도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그들은 "정치인들의 이름뿐인, 보여주기용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실제로 사업과 관련된 부분들을 진행하려면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 세실리아 수아레즈 기자

(SF물이 별로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한탄...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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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퍼니셔"란 인물의 활동에 관한 정리는 본사의 피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기재되지 않습니다. - 편집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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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에서의 불법 총기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결국 시청과 경찰청에서 특별 단속 기간을 선포했다. 약 1년 반 동안 진행되며, 이에 따라 엔젤하이로 시티 대부분의 주민들은 경찰이 요구할 때 수색을 허용해야 한다. 이 부분을 두고 인권단체에서 반발이 심했지만, 우연하게도 인권단체의 간부였던 폴리 실즈(36세)가 살해당하자 발언권이 축소되었다. 인권단체는 이 사건을 두고 경찰청에서 조작했다며 수사를 요청했지만, 법원에서는 '사소한 음모론을 신성한 법의 저울에 올려놓을 순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 맥스 심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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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동성결혼을 치렀던 이가라시 카오루(옛 이름은 나루미야 카오루)와 신지 부부가 결국 엔젤하이로 시티에서 파리로 망명을 신청했다. 그간 동양계 거주민들의 숱한 시위와 협박에 시달리다 못해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 이후 인권단체와 그들의 '팬클럽'이 옹호 발언과 시위를 몇 차례 하긴 했지만, 몸싸움과 욕설이 오간 뒤 경찰이 개입한 뒤에야 마무리되었다. 이가라시 '부부'는 모든 인터뷰를 거부한 채 파리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그들의 지인에 의하면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가라시 부부가 파리로 떠난 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성결혼 법안을 삭제할지에 대해 여러가지 논쟁이 일고 있으며, 엔젤하이로 시티 제4대학에서는 이를 두고 토론까지 벌이기도 했다. 결국 시청에서는 엔젤하이로 시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하여 여론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 아리엘 랭글리 기자

엔하 회원분들이라면 동성결혼 법안 삭제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시겠습니까?

A. 찬성한다 B. 반대한다

(여러분의 선택 중 어느 쪽이 많냐에 따라 이어지는 설정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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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es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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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this world is not as scary as it sounds.

Comments

Sir.Cold
아직 인물을 안만들어서 가상인물을 대표해서 댓글을 달면 재밌겠지만 일단 없으니
1. 번 문제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고, 동성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B 입장입니다.
이 의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Lester
저도 그러길 빕니다.
Lester
덧붙이자면 다음 기사문부터는 글쓰기 게시판에 등록됩니다.
톨루엔
1-A, 2-B.
음...SF물이라..
~~그러면 구 엔젤하이로시티는 파산해서 멸망한 거군요~~
Lester
사실 파산했다는 설정으로 기획중인 DLC가 있긴 합니다. 어짜피 포스트 아포칼립스지만.
엠알엠
1은 아직은 B 설정으로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 나을지도. 일단 B.
2는 말할 것도 없이 B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