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틴 사가 - 엘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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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니콜라스가 적는다.

생리적 특징

신장은 인간(160~180)에 비해 평균적으로 큰 편. 수명은 500~600세이지만 서식지에 따른 편차가 크다.
인간처럼 1, 2차 성징을 보두 겪는다. 1차 성징은 10~12세에 겪기 시작하며, 인간과 동일하다. 2차 성징은 4~50세에 일어나는데 10여년의 기간동안 차근차근 진행된다. 이 기간 기술할만한 특징은 첫째 기존에 뾰족하기만 했던 짧은 귀가 길어지며, 생식기의 발달로 교미가 가능해진다. 인간과 같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은 이 시기가 아닌 20세 전후한 가족에서의 독립 시기에 진행된다. 남녀의 차이는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귀가 길고 뾰족한 편이며, 인간보다 외부의 자극에 민감한 편이다. 또한 귀는 마력을 감지하고 이에 민감한 편이다. 금발이 전체 인구의 7~80퍼센트를 차지하며 15퍼센트 가량이 적발, 나머지 5퍼센트를 흑발과 갈색 머리칼이 차지할정도로 극히 드물다. 
엘프 여성은 1년마다 한번 생리를 겪으며 가임기는 각각 짧게는 1주일에서 1달이다. 생리통은 인간처럼 직접적인 고통의 형태가 아닌 심각한 심리적인 형태로 찾아오는데, 심한 우울감, 소외감, 무기력함이 그 예이며 심하게는 탈진하거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엘프와의 아이는 15개월동안 임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종족과의 혼혈에서 엘프의 유전자는 금발, 수명, 신장, 마력 적성등의 측면에서 우성인자를 보인다.
교배 가능한 종족으로는 인간, 수인족, 드워프가 있다.

사회적 특징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다른 사람과의 유대가 약해 갈등이 심하다. 특별한 권력욕도 없기 때문에, 국가라고 부를 정도로 거대한 사회 공동체를 이룬 사례는 드물다. 
평균적으로 이성적이기보단 감성적이며 장난을 좋아하고 감정변화가 극심하다.
20대에 가족에서 독립하여 또래끼리 형성하는 공동체인 '크루지앙'에 소속되어 2차 성징기까지 생활하는데 이동안 엘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이에 관련된 인맥을 쌓고는 한다. 
천성상 거대한 도시를 이룰 정도로 모여살지 않고 숲이나 들에서 유랑하거나 극소수가 정착하며 살지만, 엘프의 도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브란티유가 바로 그 예. 
엘프의 미적감각은 최악인데, 그들은 딱히 외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거나 개성을 드러내는데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손재주가 뛰어남에도 인간이 오기 전에는 의복의 종류가 극히 적고 비슷비슷한 것은 이 때문이다.
천성적으로 게으른데다 뛰어난 신체적 능력, 그리고 비교적 적은 욕구덕에 일관되고 안정된 직업군을 가진 이가 드물다. 한 사람이 고정된 작업을 계속 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다른 작업을 하는 형태로 생활하며, 이 과정에서 굳이 남의 손을 빌리려 하지 않는다.
이 떄문에 가족 중심의 사회 그 이상으로 발전하는 형태를 관측하기 힘들었는데, 드워프와의 1차 전쟁에서 브란티유등의 도시들이 만들어지고 이후 비슷한 필요성을 느낀 엘프들이 천성을 거스르고 다른 수많은 도시를 건설한다. 체계적으로 조여드는 드워프의 압박이 일시적으로 엘프간의 유대관계를 형성시켰고 이를 통해 뒤늦게나마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후 도시를 떠난 엘프도 적지 않다.
무언가를 분석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이해하는 것은 잘하며, 좋은 스승이 있다면 무엇이든 능히 학습할 수 있다.
성적으로는 상당히 개방되어 있으며 혼혈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일부 일처제가 일반적인 사회 통념이지만, 긴 수명 때문에 동시에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것 또한 자연스럽고 또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일반적인 엘프 남녀가 서로 교제하는 기간은 길면 60년이며, 특별한 절차나 의식 없이 헤어져 새로운 인연을 찾는 것을 극히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다.

마법적 특징

마력을 가주에게 '공급'받는 마족이나, '발견' 또는 '학습'하는 인간과 달리 엘프는 마치 숨쉬듯 자연스럽게 마력을 다루는 것으로유명하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개체가 기본적인 마법을 유년기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든지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면 인간의 중급 비술사 이상의 능력도 손쉽게 도달하고는 한다(*주 - 재능있는 인간이 중급 비술사의 수준에 통달하기 위해선 15년이 넘는 수련이 요구된다). 마력의 소질은 1차 성징 이후에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선천적인 능력과 크루지앙의 학습과정에 따라 2차성징 이후 그 소질이 확연히 자리잡는다.
마력 운용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마력을 이용한 현상을 일으키는 '창조' 측면에선 종족 대다수가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만, 천성이 게을러 이 이상의 복합 마법에 대한 공부를 대다수가 하지 않는다. 다만 '창조'와 '왜곡'의 복합 마법의 한 종류인 '환상' 분야의 마법은 대대로 인기가 많은 분야이기에 이것 만큼은 배우는 엘프가 많다. 다만 '환상'의 성공률 자체는 높지만, 정확도나 정밀성에 있어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기에 마력 저항이 없더라도 눈썰미가 좋은 인물은 엘프의 '환상'에 잘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다른 마법에서도 이런 정확도나 정밀성의 문제는 많이 발현되기 때문인지 마력학, 마력 공학등의 응용 마력학에도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종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마법을 학습한 개체의 경우, 특별한 마력의 근원을 요구하지 않는 종족인 만큼 그 풍부한 마력과 폭발적이고 자연스러운 마력 운용으로 그 어떤 종족보다 복잡하고 강력한 마법식을 오래, 그리고 강력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마력 고갈에 의한 번아웃의 위험 또한 타 종족에 비해 매우 적다. 
엘프가 강세인 마법 분야는 '창조', '환상', '대마법', '소환'이며 '파괴', '연금', '정밀마법', '마력공학', '마력학' 등에 있어서는 타종족에 비해 약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 - 엘프가 얼마나 개인주의냐면 숲 속에서 사는 엘프는 자신만의 영역에서 거의 나오지 않으며 다른 그룹과 마주치는 모습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생존자 그룹이 다른 생존자 그룹을 만나며 경계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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