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908화 리뷰

떠돌이 0 4958

장점

이러저러한 정보가 풀렸으며 그 정도가 폭탄이 터졌다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바솔로뮤 쿠마의 현황이 나왔는데 그냥 기계 병기가 아니라 더 비참한 상태였고, 그런 그를 본 혁명군의 사보 일행은 분노와 함께 각오를 다집니다. 한편 쥬얼리 보니도 등장했는데 아카이누의 발언과 어린 시절의 모습 등에서 뭔가 세계정부와 관련된 떡밥이 있다고 판단되었으나 이렇게 등장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쿠마와의 관련성이 묘사되었는데 위장한 인물이 하필 쿠마와 관련이 있는 나라인 것도 그렇고 뭔가 인연이 있었던 듯합니다. 쿠마가 보니의 은인이라던가. 그러다보니 정상 결전에서 보인 그녀의 눈물은 쿠마를 위한 눈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됐건 그녀는 위장하고서 마리조아에 나타나고, 천룡인의 영역에 잠입한 상태입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요? 현재로서는 쿠마입니다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 동안 언급되었던 레벨리가 아직 초반의 초반이나 본격적인 진행을 맞이했습니다. 50개국의 군주들이 모인 자리이니 굵직한 떡밥이 기대되네요. 이와 관련해서 후지토라의 생각도 기대되는데 그는 드레스로자의 리쿠 왕, 알라바스타의 코브라 왕과 접점을 만든 듯하며 두 나라는 칠무해에 의해 큰 피해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마 후지토라가 두 나라의 군주들을 통해 칠무해 철폐 주장이 나오게 하려고 하는 듯하네요. 그의 생각이 잘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비비 일행도 짧게나마 얼굴을 보였는데 갱생한 천룡인 묘스가르드가 있어서 당장은 괜찮을 것이라 예상됩니다만 비비는 편치는 못한 얼굴이네요. 아마 후지토라와 관련된 건에 의한 걱정이 있는 듯합니다.

가장 큰 떡밥은 임, 혹은 이무라는 존재의 등장입니다. 실루엣에 가려져서 자세한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허의 옥좌에 앉고, 오로성이 군주 앞의 신하처럼 숙이는 점에서 사실상 세상의 지배자라 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행동도 그냥 넘길 수가 없는데 루피와 검은 수염의 사진을 난도질해놓고, 시라호시의 사진에도 큰 칼 하나를 박아두는 등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비비의 사진만은 그냥 보기만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네펠타리 왕가가 원래 천룡인이 될 수 있었던 입장이라서? 아니면 오로성이 네펠타리 가문을 배신자라 칭한 것과 관련이? 현 시점에서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오로성은 대청소이니 뭐니 하면서 그에게 지워질 불빛이란 말을 써가며 명령 하달을 기다리는 점에서 그가 내릴 명령도 큰 떡밥입니다.

 

단점

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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