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58화 리뷰
장점
미도리야의 활약이 큽니다. 개성을 날려버릴 수도 있는 에리를 업고는 한치의 두려움없이 싸우며 그 오버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두뇌 회전도, 영웅의 면모도 빠지지 않습니다.
오버홀 관련 떡밥도 다시 일부가 공개되길 먼저 그의 계획이 명확해졌습니다. 에리를 이용한 개성 제거제를 퍼뜨리고는 적당한 시기에 그 제거제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혈청을 내놓는다는 것인데 그의 고객 후보는 빌런만이 아니 히어로도 상정되어 있었던 듯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것들은 시에핫사이의 두목이 지지하는 협객의 길에 어긋나는 미친 짓인데다 에리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강요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두목의 상태에 대한 정보도 풀렸습니다. 이러한 오버홀의 진정한 목적은 아이러니하게도 은인에게 은혜를 갑는다는 것이었는데 그 은인에게 과하다는 평을 받아온데다 이번 건은 과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160화가 가까워지는 현 시점에서도 전혀 언급이 없던 개성 발현에 대한 것도 언급되어 기뻤습니다. 미지의 바이러스가 생쥐를 통해 세계에 퍼졌다는 설이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끄네요. 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설이 있다는 점에서 개성이나 히어로 관련해서 병이니 뭐니 하던 오버홀의 말도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염병스러운 그 느낌에서 오버홀의 역병 의사풍 가면도 뭔가 어울리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쥐라...
이외에 나이트아이의 예지가 뒤집힌다는 듯한 복선이 나온 것도, 잃어버린 개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듯한 복선도 괜찮았습니다.
단점
이제 슬슬 막바지가 보이는 판인데 변수가 될것이라 예상되던 토가이스 일행은 컴프레스 카피가 허무하게 뭉개지면서 딱히 그럴 가능성은 없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들의 역할은 류큐 일행과 합류하게 도와준(...) 정도일지도 모르겠네요. 본 에피소드에서의 일입니다만 적어도 본 에피소드에서는 뭔가 할약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