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x 헌터] 366화 리뷰

헌터 x 헌터 366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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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분량에 또 새 떡밥들이 뿌려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로로가 재등장했습니다. 중요한 요소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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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로로의 재등장

에피소드 후반부의 짧은 분량입니다만 환영여단의 클로로가 재등장했습니다. 히소카를 끝장내려 했던 일 이후를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은 일입니다만 문제는 심상치않은 재등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초면인 승객과의 대화에서 나타나길 당장이라도 누굴 죽일 듯하다 표현된 얼굴과 굴레를 잊으라는 말에 굴레는 잊는 게 아니라 끊는 것이라는 대답. 자기 죽음의 위기에도 표정 하나 달라지지 않던 그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굴레라는 말에서 원인은 히소카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는 클로로와의 재전투를 위해 다른 여단원 제거에 나섰고, 현 시점에서 클로로가 이러한 것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동료를 잃은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관심 요소입니다. 현재 암흑대륙행 선박의 승객이라는 것은 본래 예정을 바꾸지 않고 탑승했다는 말입니다만 그가 보인 분노를 봐서는 복수를 우선시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왜 암흑대륙행 선박에 탑승했을까요? 관련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다수의 넨 능력자들이 있을 터인데. 뭔가 다른 생각이 있어서일까요?

 

한편 그와 관련해 다른 떡밥도 생성되었는데 이중 하나는 다른 여단원들의 현재 상황입니다. 일단 2명의 희생이 확인된 현 시점에서 다른 여단원들은 어쩌고 있을까요? 클로로가 배에 있다는 점에서 그들도 배의 승객일 가능성이 높으나 모습을 보인 것은 클로로 한명인지라 다른 여단원들의 현황은 아직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리 배치가 달라 모습을 안보일 수도 있으나 천공격투장에서의 싸움이 지난지 그럭저럭 되었으니 이미 확정된 2명 외에 추가 희생자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몇명의 여단원이 남아있는가가 관심 요소가 되겠습니다.

 

또 다른 떡밥은 히소카가 암흑대륙행 선박에 탑승해있냐는 것입니다. 클로로와의 재전투를 위해 이번에는 다른 여단원들을 전부 정리하고 싸우는 것을 선택한 히소카. 그러나 지금 클로로는 배의 승객이고, 다른 멤버들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개를 봐서는 돌아와서 싸우는 것보다는 선박 내에서 그와 클로로의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을 생각해보면 히소카도 승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현재의 여단 전체와 싸우는 것이 됩니다. 그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2. 각 인물들의 현황

암흑대륙행 선박이 출항하고나서 4시간. 이때를 기준 삼아 각 왕자들의 모습을 짧게 보여주고, 그러면서 떡밥도 나왔습니다.

 

1왕자 벤자인

전화가 거부되었는데도 자기 부하가 들여보내진 이유를 냉정하게 분석해냅니다. 그리고 다른 부하가 더 등장합니다.

 

2왕자 카밀라

여전히 막장스러운데 자기 앞의 어머니를 정중하게 표현하자면 부하 취급하고 앉아 있습니다. 애초에 왕인 아버지와 이미 요직에 있는 오라비에게 그 따위 태도이니 이제와 이상하지도 않습니다만 동생들이 뭔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이런 비정상적인 모습이 더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것과 별개로 어머니에게 벤자민을 처리한 후, 다음은 할켄부르그라며 불러낼 것을 지시하는데 자기 없이도 할 수 있지 않냐는 어머니의 말에 알지만 더 슆게 하고 싶다 합니다. 내용은 그렇습니다만 일단 어머니의 말을 보면 뭔가 나름의 실력이 있어 보이는데 이 어머니가 워낙 소극적이라 정말 어떨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으 대화를 벤자민의 부하가 도청하고 있는 것은 모르는 듯한데 그는 보다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하려 듭니다.

 

3왕자 장레이

크라피카에게 벤자민과 츠베파의 연락에 대해 묻고, 이에 크라피카가 답하려 하자 다음 기회가 있을 때에 듣겠다 하고는 크라피카측에 자기측 인물들을 붙여줍니다. 게다가 이 와중에 2왕비 소속 경호원이 크라피카측을 따라가면서 한명 덜게 되었습니다만 아직 벤자민의 부하가 남아있기에 그도 방심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4왕자 체리드니히

놀랍게도 넨의 천재라는 것이 드러났습다. 안그래도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 크라피카가 더 골치 썩일 것이 눈에 보이네요.

 

5왕자 츠베파

학자스러운 모습을 보인 츠베파는 부하를 크라피카측에 파견하면서 신중하게 상황을 보려 하는데 일단 카밀라보다는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벤자인의 부하를 거슬려해서 그 부하를 먼저 해결할 생각을 합니다. 그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6왕자 타이손

뭔가 정상적인 것과 거리가 멉니다만 이즈나비는 이런 판에 이럴 수 있는 것이 굉장하긴 하다고 평합니다. 계승전에 대해 자각이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틀리지 않습니다만 이전 에피소드에서 넨수가 일부만 나오고 전체 모습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으니 아직 남은 것이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

 

7왕자 루즈루스

의외의 모습을 보인 왕자입니다. 첫 등장에 어째 약을 하는 듯한 모습에 이후 출항일에는 뭔가 짜증난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현재 그는 자기 경호원인 바쇼와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그가 알려준 물품을 접하고는 약물 중독자 갱생에 쓸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임상 실험과 그 결과 공개도 생각하고, 바쇼에게 먼저 승낙을 얻기까지 합니다. 그런 그에게 바쇼는 네가 국왕 되는 것이 빠른 길 아니냐 하고, 그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 대답합니다. 뭔가 다른 그의 모습이 이후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8왕자 사레사레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침대에서 일어나는 등 발전 없는 모습인가 했습니다만 이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 만찬회에서 세계가 바뀔 것이라는 발언. 무슨 의도에서 한 말일까요? 아무래도 머리가 완전히 빈 것은 아닌 듯한데 정확한 것은 이후 에피소드에서 결정될 듯합니다.

 

9왕자 할켄부르그

기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봤거늘 현재의 그는 잠에서 막 깨어났고, 방을 나와보니 아무 문제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의 손의 깃털처럼 생긴 뭔가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깃털이 뭐든 넨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어떤 기능이 있어서, 그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가 주목 요소라 생각합니다.

 

10왕자 카쵸

휘하 인원들에게 히스테리함을 뿜어서 센리츠를 제외한 경호원, 시녀 등 대다수에게 뒷담화를 까이고 있습니다만 카쵸 본인은 그저 성격 탓이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어서 이러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의문이지만요. 한편 센리츠는 이러한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하는데 어쩌면 센리츠가 카쵸를 도와주는 일이 있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11왕자 후게츠

카쵸와 찍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자매의 마음은 확실한 듯 합니다. 이어서 경호원들 두명이 비춰지는데 6왕비 소속인 이들 중 한명은 후게츠 왕자를 진짜 경호하는 것은 자기들 뿐이라며 이후의 일에 대비하려 하나 어째 그 말을 듣는 동료는 침묵만 하고 있습니다. 입장상 뭔가 대답하는 것이 보통일 터인데 말입니다. 동료에게 너무 긴장해있다 지적받은 것도 그렇고, 이유 있는 침묵일까요?

 

12왕자 모모제

꽤 위험한 상황입니다. 현 경호병력이 죄다 다른 측 인원이고, 전부 암살 성공 후에는 카킹의 고위직에 오를 것을 기대하는 자들. 상대가 왕족이기에 쉬운 일이 아니란 것도 알아서 각자 완전 범죄를 생각해내려 합니다. 결국 모모제는 사서 미움받는 카쵸보다 위기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모제가 아직 어린데도 야심이 있고, 본인의 자각은 없으나 넨수도 있으니 암살자들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네요. 무엇보다 넨수가 침묵하고 있는 모습을 비추는 것이 의미 없이 그러는 것은 아닐 듯합니다.

 

13왕자 마라얌

큰 비중없이 여전합니다만 그의 뒤에 자리잡은 거구의 넨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용의 모습인 이 넨수는 크라피카의 동료들에게 자기 모습이 보인다는 것도 눈치첸 듯합니다. 약해보인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는데다 덩치가 이전보다 커졌다고 하는 등 뭔가 있어보이네요.

 

14왕자 와블

장레이측에서 인원 2명을 붙여주긴 했습니다만 상황은 그다지 아닙니다. 벤자민의 부하가 추가 파견될 듯 하고 2왕비측의 인물도 붙은 판인데 이 자를 크라피카는 트러블 메이커라 생각합니다. 먼저 파견된 벤자민의 부하도 그를 내켜하지는 않아보이는 것도 눈이 가네요.

 

왕비들

오이토, 세반치에 이어 본 에피소드에 다른 왕비들인 두아즐, 쉰코쉰코가 등장했습니다. 이 둘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먼저 두아즐은 미인이나 너무 소극적이고, 기운 없이 딸에게 부하 취급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일단 계승전에 끼기 원치 않는 듯하네요. 이와 달리 쉰코쉰코는 퍼자는 아들에게 잔소리를 날리고는 자기도 적극 돕겠다고 나섭니다. 그러나 모자 사이는 괜찮아 보입니다. 주목 요소는 이들의 이후 행보. 계승전에서 직접 나서길 원치않아 보이는 두아즐과 아들을 도우려 하는 쉰코쉰코의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3. 잡담

재연재된지 벌서 6화 정도 되었습니다. 대략 10화에 한번 정도 휴재해온 것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은 일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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