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포일러 있는 짦은 후기
오늘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고 왔습니다. 드디어 스파이더맨이 집에 돌아왔네요. 어떤 의미에서든요. 과거 잘 나가던 영화가 윗선이라는 자들에 의해 망쳐지고, 엎어지고 나서 다른 것들이 나왔다가 2편에서 아주... 그렇게 된 스파이더맨이 돌아와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본 게시물에서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몇몇 언급에 대한 반박문을 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본 게시물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께서는 피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1. 아이언맨 비중
아이언맨의 비중이 높다는 언급에 대해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스크린상에 스파이더맨의 위치를 위협하다고 판단될 만큼 많이 비추진 않았습니다. 분명 피터에게 어른의 조언을 해준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낮은 것은 아니나 그건 그거고 전체 타임에서 적당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극중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이 움직이는 것은 스파이더맨이고, 결국 해결한 것도 스파이더맨이기에 아이언맨의 비중이 높게 나왔다는 의견은 글쎄요?
2. 슈트
스파이더맨은 토니가 만든 첨단 슈트를 얻었는데 이 슈트빨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다르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옷인 코믹스의 슈트나 피터가 만든 수제 슈트와 다른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은 동의하고, 쓸모 있는 슈트라는 것도 동의합니다만 영화상에서 딱히 그렇게 많이 피터에게 유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도움을 준 부분은 있으나 그것이 슈트 착용 타임에서 볼때 많지는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나마 일이 터져서 토니가 가져갔고, 결국 피터는 주요 해결 파트에서 직접 만든 수제 슈트를 착용했습니다.
3. MJ
스파이더맨의 연인이 등장했습니다! 코믹스의 그 메리 제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MJ라는 말이 굳이 나온 시점에서 뭐...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 캐릭터에 대해 혹평이시던데 비판점이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일단 이 캐릭터가 그 동안 나온 메리 제인 캐릭터와 다르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큰 문제가 될까요? 이 캐릭터가 이전의 캐릭터와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이전과 다르면서도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진 좋은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외모에 대한 평도 이 정도면 충분히 미인상이라 생각하고요.
이렇게 세가지 정도의 반박문을 만들어봤습니다. 사람에 따른 호불호가 따르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어쨌건 저 개인은 이번 스파이더맨에 만족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꼭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