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205화 리뷰. 최종보스가 짜증난다
이 만화 최종보스 너무 짜증나
점프 배틀만화 최종보스가 병맛나는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닙니다만
뭡니까 이 아저씨는
안 그래도 나잇살 처먹고 중2병 못 고친 아저씨가 꼴사나운데
이제는 딸래미가 반항기 왔다고 막 부들부들 손떨고 있네요
짐짓 자기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후후"거리고 웃고 있지만 면상 자체가 썩어들어가는게 너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졸렬하게 의향은 존중해주는데 지면 다시는 반항하기 없기, 말하는거 다 들어주기, 이거 뭡니까? 이게 고등학생 딸 가진 아저씨가 하는 말인가요?
막말로 남의 집 귀한 자식들 돈 내고 학교 보냈더니 학교장 말 안 듣는다고 갑자기 척척 짤라버리질 않나
기업들하고 검은 돈으로 비선실세 놀이해서 남의 인생 말아먹질 않나
찌질한 악당짓은 다하고 다니는 주제에 딸래미가 빼액한다고 충격 먹고 ㅂㄷㅂㄷ거리는게 진짜 꼴불견
왜 주인공이 이런 아저씨랑 최종결전을 벌여야 합니까?
이런 아저씨랑 최종결전해서 이겨봐야 주인공 입장이 뭐가 됩니까?
쿨하게 인정해주는 거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좀 최종보스다운 위엄이라도 보여줘야 될거 아닙니까?
최종보스가 이 모양이니까 만화가 인기투표 꼴찌하는 겁니다.
인기있던 조연들은 다 짤라먹고 저런 중2병 아저씨랑 최종결전이나 준비해야 하는 신세라니
이 만화 주인공이 불쌍해질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