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슈퍼맨 V 배트맨 리뷰

재미는 있지만, 열라 오글거리는 영화네요.

일단 히어로간 스토리 분량 조절 실패. 대부분 배트맨 이야기에 집중하고, 원더우먼은 100년전 사진에 한번 나왔다는게 전부.

배트맨 뒷스토리도,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가 너무 잘만들어져서 그런지, 감흥이 없습니다. 일단 박쥐가 어린 브루스웨인을 공중부양 시켜주는거부터가 좀 이상하지만, 슈퍼맨이랑 연결해줄려면 이정도 만화적 허용은 해줘야하지 않겠나 싶긴 합니다.

일단 슈퍼맨 대 배트맨 구도는 둘의 고뇌와 대립이 아니라, 그냥 렉스 루터 파티에서 씡나는 디스전을 거치고, 알프레드가 브루스웨인한테 무전을 치는걸 슈퍼맨이 슈퍼청각으로 들어서, 정체를 알아냅니다.



렉스루터가 참 맘에드는데, 직접 뭐하는건 없고, 계락가 타입으로 슈퍼맨이 국회 갔을때 국회 폭탄테러해서 슈퍼맨에게 누명을 씌우고, 배트맨은 그냥 수표로 트롤링짓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렉스 루터의 트롤링으로 오해가 깊어지고,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구도가 시작되죠.

그리고 사막에서 싸우는 (슈퍼맨 군대 장면) 장면은 배트맨의 아시발꿈 입니다.

일단 벤 에플렉은 브루스웨인 역에 잘 어울립니다. 근데 갤가돗은 걍 분노의 질주의 지젤이랑 연기를 똑같이해서... ~~빈 디젤과 성강 찾고 있었습니다.~~

플래시는 약간 브루스 웨인 꿈애서 나오고(메타휴먼 파일에서도 나옵니다), 아쿠아맨은 메타휴먼 파일에서 잠시 나옵니다.






스포주의




모두가 궁금해할 배트맨 대 슈퍼맨의 승자? 배트맨이 슈퍼맨을 영혼까지 개발랐습니다.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막타 넣을려는거 여친이 구해주죠.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습니다..



그리고 둠즈데이 전

슈퍼맨 죽습니다. 마지막에 살아난다는 암시가 있지만.

둠즈데이도 배트맨이 슈퍼맨 죽일려고 만든 크립토 창으로 꿰여서 죽지만, 둠즈데이도 슈퍼맨 가슴팍에 뼈를 박아넣습니다.


아무튼 비쥬얼도 좋고, 스토리도 괜찮은데 그놈의 연출과 전개가 급전개라서 평가가 나쁠듯 하네요.


그래도 슈퍼맨 대 배트맨 대결의 승자를 깔끔하게 내서 좋긴하네요.

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가 너무 잘나서, 빛을 보긴 힘들듯하네요.

77/100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