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47화 리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47화 리뷰
150화까지 정말 얼마 안남은 '나히아'입니다.
1. 상황
히어로측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돌입하면서 류큐 일행, 패트껌 일행 등 일부가 후방에 남아 각자 적의 전력을 붙잡아뒀음에도 움직임은 더디니까요. 게다가 패트껌측은 리타이어에 먼저 출발한 토오가타와는 아직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미도리야도 그렇고 모두가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적도 마찬가지. 본부장 미믹은 대단한 힘은 없으나 신중해서 높은 자리에 올랐는데 지금은 그러기 힘든 상황입니다. 부하들 대다수가 잡히거나 무력화되었고, 히어로와 경찰측은 느리나 결국은 전진하고 있습니다. 개성 증가 약물까지 써서 저지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정말 궁지에 몰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때 이변이 생기는데 바로 빌런 연합의 등장입니다. 이전에 서 나이트아이는 빌런 연합과 시에핫사이가 우호적이지는 못할 듯하다는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만 상황은 고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일행이 다시 찢어진데다 적들의 공격에 록록까지 무력화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게다가 아이자와까지 부상을 입고, 나이트아이도 적과 대면한 판. 높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미도리야 혼자인데다 그도 체력을 꽤 소비했습니다. 전력이 깍인 것은 피차 마찬가지이나 아직 유리한 것은 적들. 일행은 오버홀과 대면하지 못한데다 그는 계속 도주하고 있고, 철포옥에도 아직 등장하지 않은 멤버가 있습니다. 후방의 증원과 밀리오와의 합류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히어로측의 위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2. 빌런 연합
오버홀이 본 파트의 주요 빌런이기에 빌런 연합의 비중은 크지 않을 듯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가라키 토무라는 본 에피소드에서 회상신에서나 등장했으나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연합과 시에핫사이의 관계에 대해 서 나이트아이가 틀리긴 했으나 접선 장소에서의 전투 흔적과 혈흔 등 어떻게 봐도 유쾌한 끝맺음을 생각할 수 없는 증거들이 나왔으니 그의 판단은 근거없는 착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가라키의 판단 덕에 오버홀은 빌런 연합과 제휴하고, 지원을 얻었다는 점에서 본 에피소드의 변수라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한편 회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동료를 소중히 생각하는 듯한데 부하를 장기말이라 생각하는 오버홀과 이후 어떻게 될지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토가 히미코에 대해 이미 밝혀진 일입니다만 그냥 미치광이가 아니었습니다. 가면허 시험에서 보여준 전투실력은 학생인 미도리야 정도가 아니라 프로 히어로급이란 것을 확인시켜줬는데 특히 한 명은 입증된 실력자인 아이자와였다는 점에서 더 부각됩니다. 물론 아이자와와 정면 대결에서 이긴 것이 아니고, 록록의 경우도 트와이스가 만들어준 복제를 써서 허를 찔렀다는 유리한 점이 있으니 순수 실력만 놓고 논하기 힘드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확실한 인상을 줬습니다.
트와이스는 토가를 복제해 협력하고, 랏파를 복제해 서 나이트아이측을 습격하는 등 개성 활용에 눈이 갑니다. 한편 동료를 살해하고, 동료의 팔 하나를 날려먹은 오버홀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를 어찌 생각하는지 그의 정확한 의사는 안나왔으나 최소한 현재 시가라키에게 받는 대우가 마음에 드나 봅니다.
3. 오버홀
시가라키처럼 회상신에서만의 등장이나 나름 분량을 차지했습니다. 시가라키에게 장기를 가르치고, 그의 의중을 들여다보는 등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이후 시가라키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본 에피소드가 되면서 미도리야 일행이 나왔고, 동시에 나이트아이의 본격적인 실력도 확인할 수 있게될 듯합니다. 그리고 일행이 목적을 달성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갑니다.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