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짧은 리뷰
국산 영화 남한산성 리뷰입니다.
장점
결론부터 말하자먼 완성도가 높은 영화입니다. 진지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일품이며 절박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왕과 그 왕에게 충언하는 두 신하의 의견 차이는 정말 관객들에게도 좋은 의미에서 갈등을 일으키는데 개인 입장에서 다른 한쪽에 표를 던졌으나 그렇다 해서 반대편 측의 의견을 하찮게 다룰 수도 없었습니다. 화면이 잡히는 것은 왕과 두 신하만이 아닌데 그런 와중에도 발목을 잡는 무능한 이들도, 민중의 고통도 빼놓지 않습니다. 청나라측은 침략자이며 이후 조선에게 큰 아픔을 준것이 확실함에도 뭔가 위엄이 느껴집니다.
단점
전쟁이 묘사되나 영화의 주목 요소가 액션이 아니라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화려한 액션을 원하셨다면 실망하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극중 인물인 '칠복이'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없어도 되었을 캐릭터라 생각됩니다. 칠복이의 대사라던가 하는 것이 다른 캐릭터들의 입을 통해 나와도 상관없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