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70년 전통 초밥맛집 대성암본가

호무라 2 6728

오늘 점심은 김천의 초밥집에서 먹었습니다. 대성암본가는 1940년대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본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요리 기술로 놀랄만한 맛의 초밥과 오뎅탕, 우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장은 2대째라고 하는군요.

 

 

김천역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입지 하나는 아주 좋은 편이죠. 참고로 이 육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육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테리어를 단장한 가게 정면.

메뉴, 있을 건 다 있죠.

예전에는 약간 허름했는데 얼마 전 이자카야 스타일로 재단장했습니다.

밑반찬들입니다.

 

 

오뎅탕입니다. 이건 10000원짜리입니다. 국물은 진하고 감칠맛이 도는게 일본에서 먹은 오뎅탕과 비슷하면서도도 색다른 맛이네요. 재료들도 실하고 싱싱한 편입니다. 세우는 그냥 먹어도 되고 장에 찍어도 된다고 하네요.

 

 

 

초밥모듬 세트입니다. 15000원. 못난 구석도 없지만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도 않은 평범하게 맛있다는 느낌입니다. 기본기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초밥을 시키면 미니우동이 딸려옵니다. 우동국물은 오뎅탕과 베이스가 같아 보이나 좀 더 부드럽고 면과 잘 조화되는 편이었습니다. 면발도 적당히 탱탱합니다. 오사카 가서 먹은 그 우동 맛입니다.

 

총평 : 기본적인 맛과 요리 수준은 뛰어난 편입니다. 다만 지방이라서 아는 사람만 간다는 게 단점이랄까. 김천 가시면 한번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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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호무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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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 Comments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그 근처에 학회 안 열리나...
전위대  
맛있겠군요.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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