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모뉴먼츠 맨, 논스톱.

Mr.A 0 5007
1.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가브리엘 뱅상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쥐와 곰의 우정을 다룬 뭐 그런 아동용 영화.

CGV에서 상영하는 건 거의 전부가 더빙이라 좀 불만스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러 갔습니다. 나쁘진 않더라고요. 특히 장광 선생님의 어네스트는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장광 어른께오서 이전에 맡은 배역때문에, 셀레스틴한테 우린 친구야- 하는 대사가 상당히 아햏햏하게 보이더군요.

뭐… 평가를 좀 내리자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좀 진부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이니까요, 뭐.

2.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고 먼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보고 나서인지 몰라도, 졸음을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상태도 메롱한데 영화까지 시원찮으니 뭐… 계속 하품만 나오고 졸립고.

전체적으로 캐릭터나 설정이 붕 떠있어요. 뭐가 뭔지 제대로 설명도 없고, (안좋은 의미로) 개성넘치는 캐릭터, 병맛나고 이해가 안 가는 스토리와 전개 방식…

중간중간 대체 왜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가는 장면들, 그중 압권은 그 우유씬(…)일 겁니다. 감독이 변태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결론. 시간과 돈이 남아돌고 아스트랄함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본 후에 느낄 후폭풍에 대해 저는 책임지지 못합니다.

3. 모뉴먼츠 맨.

뭐… 그럭저럭 중상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스펙터클, 액션과는 거리가 멀지만, 가끔은 이런 영화도 나쁘지 않죠.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4. 논스톱.

Mr.Taken, 리엄 니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뭐… 액션 영화입니다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들어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LAPD 아저씨(대머리)나, 아랍인 의사라거나, 범인의 동기…

긴장감과 액션 역시 뛰어났고요. 테이큰에서도 보여준 것입니다만, 근접격투같은 거 말이죠. 다소 과장된 것 같은 부분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게이씨엔OCN 방영판 셜록에서 보여준 떠다니는 글자(원래는 영어 메시지인 것을 한국어로 완벽하게 바꿨더군요. 굴림체였지만.)가 적용된 게 이채로웠습니다.

종합하자면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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