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병맥주 리뷰 2
안녕하세요.
코로니따 작은병 같은 경우는 그냥 귀찮아서 병으로 마시지만요.
쌀과자!! 과일!!! 감자튀김!!!!!!!
저번글에 이어서 밀맥주를 추천해주셔서 한개만 소개하겠습니다.
(주의: 매우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2.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가격 3000원보다 비쌈
종류 밀맥주
독일의 밀맥주로 강력추천 해주셔서 마셔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었습니다.
원래 그렇게 밀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건 맛있군요.
탄산도 딱 좋고요.
맛을 표현하자면 과일잔에 진한 과일즙이 첨가 되어있는 맥주를 따라 마시는 그런 느낌입니다.
호가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좀 더 중후하고 풍부합니다.
바이엔슈테판 맥주의 종류가 많은데 다른것도 마셔봐야겠습니다.
※ 집에서 간단하게 병(캔)맥주 즐기기
(주의: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맥주는 전용잔에 마셔야 제맛인가?
일단 전용잔은 비쌉니다.
좋아하는 맥주 한 두잔은 구해도 문제 없지만 여러 맥주를 즐긴다면 힘들겠죠.
사실 전용잔을 이유는 시각적인 효과가 대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해결법이
350 (혹은 550) mL 정도의 유리잔을 구입하는 겁니다.
입구는 너무 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과 탄산이 쉽게 날아 갈 수 있습니다.
투명해야 좋습니다. 거품의 두께를 보는데 용이하고 눈으로 보고 마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잔에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맥주의 종류 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차가운 잔을 45도 정도로 기울인다음 천천히 따른 후
맥주의 약 1/10 정도를 남겨 병바닥에서 맥주를 흔든다음 나머지를 따릅니다.
이런 방법은 거품을 내기위해서, 병바닥에 있는 효모를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흔든다고 거품이 풍성하게 나진 않더군요.
3. 병이나 캔에 그냥 마시면 안되는가?
병이나 캔에 마시면 일단 불편합니다. 벌컥벌컥 못 마시잖아요.
그리고 코가 맥주의 향을 맡는게 아니라 병이나 알루미늄의 향을 느낀다면 안좋겠지요.
또 거품을 마실수가 없어요.
4. 안주는 뭐가 좋을까?
각 맥주에 대한 안주 좀 알려주세요. 전 안주는 젬병이라 잘 모르겠군요.
아, 치킨은 예외로 하지요. 치킨의 힘은 무한하니까요.
리뷰 한개만 쓰기에는 글이 썰렁해서 더 달아 봤습니다.
다른 맥주를 많이 추천해 주셨지만 시장을 보고 오니 손에 들려있는 맥주는
기네스와 스미딕 헤페바이스뿐 기네스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어요.
질문: 그런데 크리미한 맛이 어떤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