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라의 유럽여행기 (10) 프라하 성은 우뚝 서 있고, 블타바 강은 유유히 흐른다 中

호무라 0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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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러보고 정문으로 올 시점에는 이미 근위대 교대식이 끝났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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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와 관계는 없지만 어째 복장이 러시아군 같은 건 기분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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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에서 내려가면 네루도바 거리가 나옵니다. 성 미쿨라세 성당에서 프라하성 정문까지 이어지는 거리죠. 네루도바 거리는 지하철 A선 Malostranska역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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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들로. 체코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빵 중 하나죠. 밀가루 반죽을 돌려가면서 굽고, 굽는 과정에서 설탕과 시나몬을 뿌립니다. 체코 있르면서 하루에 1개는 꼭 먹은 거 같네요. 가격은 대충 50~60코루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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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루도바 거리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번지수 표시를 특이하게 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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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렇게 말이죠. 문 위의 별 보이시죠. 이게 번지수 표시입니다. 1587년부터의 전통으로, 자신의 직업이나 가문 문장, 좋아하는 상징을 조각하거나 그려서 주소를 구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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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번지의 태양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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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번지의 황금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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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번지의 이탈리아 대사관. 호엔슈타인 궁전이라고도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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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지 루마니아 대사관. 무어인 조각이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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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의 바이올린. 하여튼 이런 번지수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실겁니다. 걷다가 배고프면 트레들로를 사 먹고, 점심이 되면 밥을 사 먹고. 제가 프라하 성을 보고 여기 걸을 때 쯤 되니 점심시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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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굴라시를 사 먹었죠. 소고기를 넣은 스튜 같은 요리입니다. 만약 여기에 고추가루 같은 걸 뿌리면 아마 한국인들도 엄첨 좋아할 그런 맛이에요. 그리고 여기에 맥주나 음료수, 팁 등 다 해도 한국 돈으로 만원 정도.점심을 먹고 나오자마자 네루도바 거리의 끝에 도착한 걸 알았습니다. 바로 성 미쿨라세 성당이 저를 맞이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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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성당은 1751년에 세워졌고, 중앙 제단에는 황금 옷을 입은 성 미쿨라세 성인의 조각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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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는 성이 학생 각각 70, 30 코루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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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당에 있는 오르간은 모차르트도 연주했을 만큼 유명한 악기죠. 이제 프라하 성과 말라스트리나 지역은 대충 다 둘러본 거 같으니 숙소에 돌아가서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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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가려면 블타바 강을 건너야 하죠. 블타바 강에는 많은 다리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다리가 바로 카렐교입니다. 카렐교로 건너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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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프라하 사람들 중에서는 카렐교가 어디 있냐고 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카렐이 아니고 찰스라고 영어식으로 물어보면 대충 알아듣더군요. 찰스 브릿지라는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명소라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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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렐교의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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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차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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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교의 시작.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흔히 불리는 이 곳은 난간마다 조각상이 있어서 그걸 구경하면서 걸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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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상에 대한 자세한 건 위키백과같은 인터넷 사이트나 가이드북 등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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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위에는 조각상 외에도 무명 화가, 잡상인들도 꽤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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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둔 조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동상은 바로 성 요한 네포무크 동상이죠. 그는 바플라프 4세가 왕비 조피에를 의심해서 그에게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한 명령을 거절했죠. 왜냐하면 고해성사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자 왕은 분노하여 요한 네포무크를 블타바 강에 산 채로 수장시켜 죽였는데, 그가 죽은 후 별 5개가 그 시신 위에 비쳐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한 네포무크를 묘사할 때는 별 5개를 반드시 그리고나 세겨 넣습니다. 결코 원수 계급이거나 아니면 돌침대처럼 유사품 주의하라고 세긴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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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 요한 네포무크는 성인으로 존경받게 되었고, 이 조각상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생겼죠. 사람들이 하도 문지르면서 기도를 해서인지 다른 데는 거무튀튀한데 특정 부위만 황금빛으로 빚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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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그는 지금도 체코의 수호성인이자 성직자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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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요한 네포무크와 관련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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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상과 다리 끝의 탑, 그리고 블타바 강이 카렐교를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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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교를 건너가 강변에서 찍은 프라하 성 사진. 날씨만 푸르면 정말 예술일텐데. 누가 이 사진에서 하늘만 푸르게 합성해 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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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을 따라 걸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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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교 전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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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고그나 한번 갈까 했는데 안식일이라고 문 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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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색이 특이해서 찍어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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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가 광장으로 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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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가 광장은 이틀 뒤에 또 갈 것이고 그 때는 찬찬히 둘러볼겁니다. 그래서 설명은 생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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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도 성 미쿨라세 교회입니다. 말리스트라나에 있는 것과 이름이 똑같지만 규모가 약간 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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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공사중이라 못 들어가네요. 거기에 걸린 샹델리제가 유명해서 입구에서 찍었는데 흔들렸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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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라서 구시가 광장은 볼거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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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함장님에 의해 2015-05-03 23:24:1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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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호무라  3
432 (43.2%)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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