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29화 리뷰. 개노답 고문관 미도리야
이번주 히어로 아카데미아 129화
히어로 답게 위기에 처한 소녀를 외면하지 않는 미도리야입니다.
하긴 누가봐도 오버홀의 덮는 행동은 어색했어요. 이 만화가 은혼이었으면 말같지 않은 연기라고 긴토키나 신파치가 츳코미를 엄청 넣었을 겁니다.
그런 문제는 어쨌거나 재쳐놓고 한 마디 하자면
밀리오 인턴생활 개꼬임
자대배치 1일차에 소원수리부터 적는 후임이 들어온 일병 같아 보입니다.
물론 미도리야의 행동이 지극히 상식적이긴 합니다. 누가봐도 아동학대 징후가 보이는데 쌩까고 넘어가는건 히어로 이전에 건전한 시민으로서 용납이 안 되죠
근데 니들은 작전 수행 중이잖아 임마
다 좋습니다. 하다못해 밀리오가 대놓고 어필하는 시점이 됐으면 적당히 끊어야죠.
지난 화에 나이트아이가 그렇게 누누히 강조하면서 요주의인물이고 쉽게 건드릴 수 없다고 가르쳐줬으면 일단 거기서 한 발 물러나야죠.
나이트아이가 이야기했던 "통감해 줘야할 점"이 이런 점 아니겠습니까?
밀리오도 똑같이 상황을 파악했지만 큰 그림을 위해서 선을 그었습니다. 밀리오는 자기가 올마이트처럼 "올" 전원을 구하지 못해서 "밀리언"은 구해야한다고 확실하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미도리야는 밀리오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으면서 밑도 끝도 없이 보이는 사람은 다 구하겠다고 덤비고 있는데 그나마 에리가 눈치 빠른 애라 괜찮았지 하마터면 대형사고를 칠 뻔했습니다.
아직 짬도 실력도 안 되면 선임 말이라도 잘 들으라고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