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도서류 리뷰(비문학 포함)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by 모리미 도미히코 : 별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이 귀여워!
파리 5구의 여인 by 더글러스 케네디 : 뜬금없는 구조의 반전. 하지만 그 뜬금없는 구조에 대해 끝에 약간의 후일담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히스토리언 같은거 생각해 보면 진짜로.
꾼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by 이화경 : 중간에 숨 막힐듯 아름다운 묘사가 하나 나옵니다. 처음 보는 작가의 팬이 되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듀이-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by 비키 마이런, 브렛 위터 : 도서관 고양이 이야기긴 하지만, 도서관 하나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내용에 더 초점을 둔 느낌이 들더군요. 사서 쪽 일에 관심 있으면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미처 다 하지 못한 by 김광석 : 서른 즈음에 부른 그 가수 맞습니다. 보통 책은 완성된 텍스트를 읽기 위해 읽지만, 이 책은 마지막 챕터의 미완성된 텍스트를 읽기 위해 읽는 책입니다.
캐릭터 공작소 by 오슨 스콧 카드 : 혹시 글 쓰시는 분 있으면 한 번 사서 읽어 보세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