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내가 사산하자 친구가 갑자기 임신 경과를 맹렬히 보고한다.
3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9/22(木)12:15:13 ID:geN
중학교 때부터 알던 친구와 절교했다.
서로 예정일 1주 차이로 임신한 걸 알고,
거기서 부터는 자주 임신에 대해서 정보교환을 하거나
베이비 상품 뜨개질을 가르쳐 주거나 했다.
그렇지만 나는 6개월로 태아가 배 속에서 밖에 살 수 없는 병이란걸 알고,
사산하게 되었다.
(태어나자 마자 죽어 버리기 때문에, 모체보호를 위해서 사산을 권유 받았다)
덧붙여서 1만 분의 1의 확률로 일어나는 원인이 없는 병이라고.
친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했으므로 내가 말하지는 않았지만,
얼마 뒤에 「몸상태 어때~?」라고 물어보길래 사산한걸 보고하고,
「불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빌겠어」라고 전했다.
그 때는 친구도 안됐구나 하고 함께 많이 울어 주었다.
그렇지만 다음 날부터, 그 아이의 LINE 타임 라인 갱신이 멈추지 않는다.
내용은 「오늘은 태동이 커서 행복~」이나
「이제 이름 생각해야지!」 「태동 너무 아파서 웃겨ㅋ」 「배 엄창나게 나왔다」라든가
전부 임신 관계로 투고.
그 아이는 지금까지는 타임 라인에는 먹은 런치나 애완동물의 고양이에 대한 것 밖에
투고하지 않았다.
예전부터 임신에 대해서 갱신하고 있다면 아직 어쨌든,
지금까지 한번도 갱신했던 적이 없는데 내가 사산 보고한 다음 날부터 노도같이 갱신.
나에게 배려를 해라!!는건 아니지만 타이밍이 너무 맞아서 일부러 하는 걸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보고 있는건 알고 있을텐데.
아—… 그런 아이였다. 하고 쇼크.
그것을 본인에게 말해도 질투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거고,
그것이 노리는 걸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LINE을 블록해서 종료.
그 아이가 오랫동안 불임으로 고민하고 있다는걸 알았응니까,
그 아이에게 임신 보고받았을 때는 정말로 기뻤지만.
결혼출산으로 친구 잃어버리는 이야기나 소원하게 되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자신의 몸에도 일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3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9/23(金)16:47:09 ID:y28
341이지만, 오늘 공통된 친구를 만나서 그 임신중인 친구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들었다.
그 아이는 불임으로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내가 결혼하자마자 임신한 것이 화나는 거라고 한다.
그러니까 내가 사산했을 때 내심 꼴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노도 같이 갱신했다고.
그 가르쳐 준 친구도 그 녀석과는 절교한 것 같다.
겨우 임신한 걸로 너무 행복할텐데, 그것만 기뻐하고 있으면 좋은데 뭣하고 싸우는 것일까.
나는 사산했을 때, 임신 출산은 정말로 기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건 더욱 기적이구나 하고 절실하게 생각했다.
밖에서 임산부씨를 봐도, 다소 슬퍼지는 일은 있지만 죽었으면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건강하게 태어나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다.
비극의 히로인이 아니지만, 괴로워 했기 때문에 얼마나 싫은 사람이라도 이런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남의 아이에게 죽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신경이 정말로 몰라요.
매터니티 하이(※임신으로 정신이 고양, 약간 이상해지는 것) 일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된 모친이 되어 주기를 기도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