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고등학교 때 같은 부활동했던 친구와 결혼했더니 친구 그룹이 분쇄됐다
4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9/19(土)16:36:10 ID:BV.kl.L1
친구 그만둔 스레인가
신경 모르겠다 스레인가 하고
헷갈렸지만 여기로 했다.
페이크 있음.
몇 년 전에 결혼했다.
상대는 고등학교 시절 같은 부활동 했던 사람으로,
고등학교 졸업 뒤에 거의 교류도 없었지만,
저쪽의 취업을 계기로 오랜만에 만났다.
원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있어서 들떠올라,
친구의 연장이란 느낌으로
어쩐지 모르게 교제하게 되어,
척척 박자로 일이 진행되어
프로포즈 받았다.
이야기는 바뀌겟지만,
고등학교 부활동에서는
A・B・C・D・나로
5명이 사이 좋은 그룹이었다.
A・B하고는 졸업 뒤에도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놀고 있었지만,
C・D는 대학이나 취업으로
현지를 떠난 것을 계기로
LINE 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소원.
결혼상대(현 남편)은 고등학교 당시
이 D하고 사귀고 있었고,
졸업 전에 헤어졌다.
프로포즈 뒤, A・B하고 만나서,
결혼 한다는걸 전했다.
A는
「설마 그 (남편)군하고 (나)쨩이~!」
하고 텐션 올라가서 축하해 주었다.
하지만 B에게는
「그거 약탈 아니야?」
라는 말을 들었다.
의미를 몰라서 되물어 보니까,
「옛날 D하고 (남편)이 사귀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결혼하는 것은,
부정행위로 약탈이다」
라는 내용을 지껄이고 있었다.
아니 D하고 남편은
고등학교에서 관계 끝났고,
애초에 D는 벌써 다른 사람하고
결혼하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남편하고 사귀고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A・B에게 보고하고 있었지만….
하지만, A하고 내가 설명해도
「사귀는 거하고 결혼은 다르다.
D가 기혼이라든가 관계없다.
네가 그렇게 비상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축하하는 A도 어떻게 됐다」
하고 맞물리지 않았다.
이야기가 평행선이라,
최종적으로 B는
「이 건 C하고 D에게 말할테니까」
하고 화내며 돌아가 버렸다.
C・D에게는
나중에 말할 생각이었고 상관없긴 하지만,
B의 분노나 이야기가 먹히지 않는게
쇼크라서 침울해져 버렸다.
그 날 밤, 얼마동안 움직임이 없었던
A・B・C・D・나의 LINE 그룹에,
B가 나에게의 분노를 장문으로 보내왔다.
C는
「B 무슨 말하는 거니ㅋ」
하는 느낌으로, D는
「1번 만나서 이야기 하자」
라고 하는 느낌.
그 때는 장기휴가중이었기 때문에
적당하게 일정이 맞아서,
며칠 뒤에 런치 모임에서
전원 모이기로 했다.
계기는 그랬지만,
오랜만에 다같이 만날 수 있으니까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고,
C도 D도 B를 달래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집합장소인 요리가게에 가니까
벌써 A하고 C가 있었으므로,
먼저 들어가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C도 축하해 주었고,
「B는 약탈의 의미를 알고 있는 걸까!?」
하고 웃었다.
얼마 지나서
B하고 D가 같이 왔다.
D는 들어와서 입 열자마자,
「남의 남자 빼앗은거 어떤 기분?」
이라고 말했다.
예상하지 않았던 발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C가
「(남편)은 이젠 D의 물건이 아니잖아~」
하고 끼어들어 주었다.
거기서부터 완전히
『(나)옹호하는 A・C』
vs
『(나)비판하는 B・D』
라는 대립구도로 되어 버렸다.
AC의 이론으로서는,
・남편은 D하고 오래 전에 사귀었으니까
애초에 “남의 남자” 는 아니고, 약탈도 아니다.
・일단 D의 남자친구가 되었던 남자는
앞으로 결혼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것인가?
・남편이 있는데 (남편)에게 관심 가지려는
D쪽이 부정이 아닐까?
BD의 이론으로서는
・애초에 친구의 전 남친하고 사귀다니
(나)는 이상하다.
・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거 아니야?
(←그런 사실은 없고, 당시 나는 따로 남자친구가 있었다.)
・당시 D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헤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