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아주버니에게 복숭아를 선물했더니, 올케가 답례라며 절반을 돌려보냈다
849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 投稿日:19/06/10(月)00:50:47 ID:wV5.9w.ou
아주버니의 부인이 신경 모르는걸 넘어서 머리 이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복숭아가 특산품으로,
매년 계절에는 시댁(멀다. 굉장히 좋은 사람들)에
상질인 것을 선물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세상의 먹을 것 가운데
복숭아를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도착하면 시댁도 답례로 이쪽에 특산품을 보내주는
좋은 관계로서,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던 때 아주버니가 결혼했지만,
부인이 시댁에서 나의 복숭아를 먹고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므로,
다음부터는 아주버니 댁에도
보내달라고 하는 연락이
아주버니 부인 본인에게서 왔다
특별히 거절할 이유도 없었으므로
이듬해는 아주버니 댁에도 보냈다
그랬더니 1주일 정도 지나서일까,
아주버니 댁에서 소포가 도착했다
열어보고서 깜짝
내가 보낸 복숭아가 들어있었다
10개 보낸 가운데 5개
보내고나서 벌써 1주일 지났고,
반송된 물건은 완충재 없이 그대로 들어갔으므로
심하게 손상되어서 이젠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머릿 속에는 물음표로 가득했지만,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었을까 해서
아주버니 부인에게 전화를 했다
틀림없이 화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기분 좋아보이고, 맛있었습니다~
하고 감사의 말을 들었다
곤혹스러워 하면서,
복숭아가 돌아왔습니다만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하고 물어보니까,
「앗, 답례 도착했습니까?」
하고 천연덕스럽게 말해왔다
잠깐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망연해져 있으면서도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받으면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무엇을 답례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복숭아가 10개 있으니까
이것을 절반 돌려주면 답례가 딘다,
는 것이었던 것 같다
어떤 발상이야… 무서워요…
아주버니 부인하고는 특별히 친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깊은 이야기는 하고 있지 않았지만,
과연 이것은 지나친 대응이라고 생각했다
(모처럼 맛있는 복숭아인데 아깝기 짝이 없고요)
그러니까 확실하게
그런 답례는 선물을 받은 상대에게
터무니 없이 실례이고 비상식이라고 했는데,
몇초 말이 없는 뒤에 철컥하고 끊었다
이 이야기를 남편하고 시댁하고 해보니까,
아주버니의 귀에도 들어간 것 같아서
나중에 아주버니에게 상품권 받았다
멀리 있으니까 평소 전혀 관련이 없고,
결혼하고 나서 2년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시댁에 일방적으로
의미불명한 트집으로 절연했다고 하므로,
명절이나 설날에 우연히 만나는 일도 없고
복숭아 사건 이래 아주버니 아내하고는
관련되었던 적이 없다
얼마전 시댁에서
아주버니 부부가 이혼할 거라고 듣고서,
문득 생각이 나서 써본다
덧붙여서 복숭아 사건에서 벌써 10년 정도 지났다
저렇게 이상한 사람하고 잘도 10년 이상이나 살았구나…
하고 아주버니에게도 약간 질리고 있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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