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이 중에서 남친으로서는 '최악'은?
coco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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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1
2017.05.31 00:10
http://storyis.blogspot.kr/2017/05/2ch_82.html#.WS2KAevyhhE
【2ch 막장】여친이 처음 요리를 만든 날, 비프스튜에 물어보지도 않고 프랑스빵 조각만 나왔다. 나의 내면에서 저녁밥으로 빵은 있을 수 없다. 좋은 집안 아가씨였으니까 가치관의 차이는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 요리에 관한 가치관이 엇갈리는건 역시 힘들다.
처음으로 여친이 직접 만든 요리를 먹은 날.
비프스튜 부탁했는데, 곁들여 나온게 가부를 묻지 않고 프랑스빵 조각이었다.
나의 내면에서 저녁밥으로 빵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어째서 빵?」
이라고 물어보니까
「어째서라니 뭐야?」
같은 얼굴로 바라보았다.
「스튜와 밥은 별로 맞지 않으니까, 친가에서도 스튜할 때는 빵이었기 때문에…」
라더라.
「밥이 좋다」
라고 말하니까 밥을 지어주었지만,
밥공기가 아니라 납작한 접시에 올려서 내놓았다.
그리고 나서는, 오코노미야키나 면을 부탁했을 때 밥이 나오지 않거나,
스파게티 하는 날이라면 당연한 듯이 포크와 스푼만 꺼내주거나.
반찬도 조림 같은게 아니고 샐러드와 스프같은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것을 맞춰주니까.
내가 말할 때까지는 젖가락을 꺼내주지 않는다.
또, 가끔 반찬을 탁자 위에 흘려 버리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몇 번 반복 되었을 때,
식사 매트가 천제품에서 플라스틱이 되었다.
그녀와 식사하고 있으면, (직접적으로는 말해 오지 않는데) 웬지 바보 취급 당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식어버렸다.
그런데 요리는 엄청 맛있었다.
좋은 집안 아가씨였으니까 가치관의 차이는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 요리에 관한 가치관이 엇갈리는건 역시 힘들다.
5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10:18:17 ID:v2H
그녀도 식어서 잘됐구나
5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10:20:42 ID:C6t
그것은 이쪽의 대사야!라고 상대방도 생각하고 있겠지
5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10:21:21 ID:pKv
헬퍼와 개호노인의 이야기일까…
http://storyis.blogspot.kr/2017/05/2ch-20-35.html#.WS2KD-vyhhE
【2ch 막장】직장 선배가 불러서 같이 식사하러 나갔는데, 패션이 위험했다. 백억만보 양보해서 20대라면 어떻게든 받아 들일 수 있다. 35세에 그 센스는 위험하지. 받아 들일 수가 없어.
4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25(木)21:27:15 ID:GwZ
직장에서 조금 신경쓰고 있던 선배가
「휴일 둘이서 식사하러 가지 않겠어?」라고 권유해서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 왔다.
역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난 선배의 복장이 위험.
이너가 담쟁이가 해골이 감긴 십자가? 일러스트 탱크톱,
왜일까 양쪽옷깃에 십자가 장식이 붙은 재킷,
호스트가 입을 것 같은 번쩍번쩍한 광택이 있는 늘씬한 바지,
해골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지갑체인….
백억만보 양보해서 20대라면 어떻게든 받아 들일 수 있다.
35세에 그 센스는 위험하지. 받아 들일 수가 없어.
게다가 전철역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위화감 있어서 심장이 아팠다.
4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25(木)22:23:16 ID:SNP
>>491
우아- 같은 경험 있다
젊은 날의 트라우마가 소생했다…
상대는 신경이 쓰이던 상사, 이쪽은 사회인 2년차였을까
회사가 제복이기도 해서 언제나 머리카락도 올백으로 단단히 하던 상사
이쪽도 기합 넣어서 당시 유행하고 있었던 에비쨩 패션으로 약속장소에
(시대가 들킨다ㅋ)
※) 에비쨩 패션 : 일본 연예인 에비하라 유리의 패션이 2006년에 붐이 되었던 것.
http://minimote.hateblo.jp/entry/ebiharayuri
약속장소에 나타난 것은 소매, 누가 찢었어요? 싶은 데님 조끼
아래도 데님으로 옷자락 빈틈없이 꺽어져 있음
물론 노브란드
흰색 운동화, 흐물흐물한 핸드백
머리카락 부스스 하고 선글라스를 머리에 쓰고 있었다
미안하지만 함께 있는 시간, 고통이었어요
4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26(金)09:14:10 ID:Teg
>>493
와일드하구나
http://storyis.blogspot.kr/2017/05/2ch_95.html#.WS2KEuvyhhE
【2ch 막장】남자친구를 직장 선배들에게 보여주려고 가게에 와달라고 했는데, 패션에 열등감이 있었던 그이는 멋을 낸다고 전신을 새빨간 옷으로 도배하고 왔다. 새빨간 와이셔츠와 같은 색의 새빨간 바지, 새빨간 구두, 새빨간 여성용 핸드백….
4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0(土)17:56:10 ID:QpC
나 당시 19세 어패럴 점원 그이 당시 22세 휴대폰 숍 점원
나는 하라쥬쿠에서 일하고 있었고 상당히 화려한 패션을 정말 좋아했다.
그이도 멋내는건 좋아하는 것 같았지만 센스 별로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어딘가 어긋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공통된 지인에게는 자주 그이의 복장이 바보취급 당하고 있는걸 잘봤다.
하지만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나도 당시의 하라쥬쿠라는 느낌의 남성에게 인기는 없었을 거다.
화려하고 화려한 눈에 띄는 모습을 허용해주고 있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직장 선배가 퇴직할 때에 그이를 보고 싶다면서 하라쥬쿠에 놀러 올 때 데리고 와—!
라는 말을 듣고 그이도 소개되는 것이 그렇게 싫지만도 않았던 것 같고 네가 빠른 근무로 그이가 휴일일 때 가게까지 와달라고 했다.
남자친구를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었으므로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는데, 함께 가게를 보고 있던 퇴직 예정이던 선배가,
「가게 앞에 무슨 이상한 남자가 어슬렁 거려서 기분나뻐」라고 말했다.
뭐지뭐지?하고 생각해서 밖에 나가니까,
소화기 같이 선명한 새빨간 와이셔츠와 같은 색의 새빨간 바지, 새빨간 구두, 새빨간 여성용 핸드백을 가지고 있는 그이가….
붉은색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기도 했고 각각의 파츠를 본 적은 지금까지 있었지만,
왜 전부 맞춰서 왔어…?
게다가 목 주위에만 내가 선물한 비비안 녹색 머플러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왜일까 시골에서 나와서 장소 위화감에 초조해졌나? 그이는 좀처럼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발견된 상태였다.
미안합니다 계속 됩니다.
462: 461 2017/05/20(土)18:11:34 ID:QpC
계속입니다.
혹시 남자친구?라고 선배가 말을 해주고, 가게가 한가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소개,
내가 끝날 시간까지 시간 떼운다면서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이의 모습이 사라진 순간 선배에게 「저 사람, 전신 새빨갔지만 괜찮아?」라고 수수께끼의 배려를 받게 되었다.
새빨갛다고 말할까 혼자 크리스마스네요…2월이었지만.
그 뒤 만나서 상처입히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숍에 들어가서 적당히 전신에 옷 입혀둔 마네킹을 가리켜서,
이런 복장 하면? 나 이런 복장의 사람이 좋은데~ 하고 부드럽게 재촉하려고 생각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헤아렸는지 그는,
「뭐야? 그렇게 오늘 내 옷이 싫어!? 무엇이 안돼!? 멋지잖아!
복장도 포함해서 나의 전부니까, 이것이 무리라면 이제 무리야!」
하고 되려 분노?당했다.
이것이 멋이라고 말하고 있는 그이에게 질려버려서 「에, 그럼 무리니까 안녕히 가세요」하고 단호하게 말하니까,
「〇〇(나)가 언제나 눈에 띄는 패션으로 주위에서 떠받들어지고 있으니까(스냅 잡지에 실리거나 한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도 이런 거리에 온다면 화려한 모습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초조해졌을 뿐이라…」
하면서 우물쭈물 사죄? 같은 말을 듣게 됐지만,
손윗사람에게 소개한다는 날에 만일 내가 너같이 전신 쇼킹 핑크로 오면 어떻게 할거야?이렇게 말하면 무엇이 나빴는지 이해하는 것 같았지만 무리였습니다.
덧붙여서 그는 중졸인데 학력 사칭해서 정사원이 되거나 잡어 같은 느낌이 굉장했기 때문에 교제한 것 자체가 흑역사입니다.
길어져서 실례했습니다!
463: 461 2017/05/20(土)18:19:30 ID:QpC
그리고 그이가 하고 있어서 비비안 머플러는 내가 크리스마스에 준 것으로,
선배에게 「남자친구씨 좋은 머플러 하네요」라는 말을 듣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이는 비비안이 브랜드라는걸 이 때까지 몰랐던 것 같아서,
「비비안이 아닙니까—!」에 대해서
「???비, 비비안??」하게 되어있어서 준 걸 후회해 버렸습니다.
4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0(土)20:34:54 ID:Zgb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구나. 자기 자신의 젊음 때문에 저지른 잘못이라는 것을
기동전사 건담에서 샤아 아즈나블의 대사 |
4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1(日)05:49:52 ID:wX7
>>465
그 붉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ㅋ
4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1(日)11:46:31 ID:VET
복장은 아무래도 좋은데
왜 여성용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고 싶다
468: 461 2017/05/21(日)13:52:26 ID:J9I
>>467
호리호리한 몸매의 멋진 남자가 여성용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유행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과
선명하고 새빨간 가방은 여자용품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http://storyis.blogspot.kr/2017/05/2ch_97.html#.WS2KFOvyhhE
【2ch 막장】귀국자녀인 남친은 영어를 잘 하지만, 쓸데없는 영어표현은 쓰지 않는다. 그런데 모스버거에서 오니언 포테이토를 주문하면서 「감자와 양파가 섞인 거야, 감자만 할거야, 어느 쪽?」옆자리 여자들이 그걸 듣고 웃으니까 부끄럽고 슬퍼져서 식어버렸다.
주말의 식어버린 이야기
내쪽에서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한 같은 회사의 남친은 귀국자녀
네이티브의 발음으로 영어 좔좔
그런데 요즘 일본인처럼 쓸데없이 영어를 쓰는 표현을 쓰지 않는데
「모티베이션이 오른다」라고 하지 않고
「사기도 높아진다」고 하거나
동료들이 「리스케(※리스케쥴링?) 할게—」라고 하는 가운데
그이 만은 「예정 다시 짤게」라고 한다
거기가 조금 멋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왔을 때
「스콜 이다!」라고 말 하거나
일본인이 별로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서 무심코 영어가 나와 버리거나
가끔 엿보이는 숨기지 못하는 귀국자녀 느낌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 남자친구와 주말에 모스버거에 갔다
메뉴를 보고 상담하고 있을 때 혼잡스러웠으니까
「주문 해둘테니까, 자리를 잡아둬」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자신이 주문하는건 햄버거와
포테이토 세트와 우롱차라고 남자친구에게 전하고
자리를 확보하고 착석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친구의 차례로 되어서, 점원에게 오더하고 있는 도중
남자친구가 내 쪽을 되돌아 보며, 큰 목소리로 말했다
「감자와 양파가 섞인 거야, 감자만 할거야, 어느 쪽?」
5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01:55:52 ID:EHT
옆쟈리의 갸루(ギャル)들, 대폭소
나도 얼굴이 새빨갛게 되버렸다는걸 자기 자신도 알았다
이쪽을 보고 있는 남자친구만 진지한 얼굴
남자친구와 대면하고 있는 점원은 이런 얼굴→;`(;゚;ж;゚; )
나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점원를 보고 「오니포테(오니언 포테이토)로 부탁합니다!」
라고 전하는 것이 힘껏이었다
번호표를 실은 쟁반을 가지고 웃는 얼굴로 돌아오는 남자친구
옆자리 갸루는 너무 폭소해서 한 명 호흡 곤란이 되었다
나는 머리가 새하얗게 됐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 에서
다른 점원이 옮겨온 햄버거들
다른 점원도 이런;`(;゚;ж;゚; )얼굴
오니포테를 먹으면서, 너무나 슬퍼서 식었다
5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07:40:44 ID:1sg
대답할 때 왜 영어로 답하지 않았어.
5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9(月)09:31:49 ID:25q
식어 버렸다면 어쩔 수 없는데
오니포테를 감자와 양파는 귀엽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