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일하겠다고 이혼하고 집 나간 어머니는 도쿄에서 성공. 나에게 도쿄로 오라고 권했다.

78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7:36:53 ID:Q2X
아버지와 이혼 뒤, 도쿄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가, 나에게 도쿄의 고교 입학과 자신과의 동거를 권유해오고 있습씁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해서 도쿄에서 개업, 상당히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혼의 원인은 어머니가 자격 취득과 직장에 열중해서, 가사를 소홀히 했던 것.
동거하던 조모와 사이가 나뻤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일하기 시작하고 나서 부부 사이, 시어머니 사이에서 싸움이 끊이질 않게 됐고,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르게 격노한 아버지가 「주부를 그만두고 싶다면 나가라!」고 퍼부어대고,
어머니가 시원시럽게 「알았다」고 승낙.
불과 30분만에 짐을 정리,
나에게 「엄마는, 아버지와 헤어져서 도쿄에 갈거만 너는 어떻게 할거야?」라고 물어봤습니다.
나는 「가지않아」라고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도 조모에게도 잘못은 있었지만 어린 생각에도 어머니가 너무나 제멋대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골에는 아까운, 미인이고 총명한 어머니를 아주 좋아했는데,
그 때 나는 어머니에게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1년 뒤 백부의 소개로 재혼했습니다.
그 직전에 조모가 암으로 여생선고를 받았으므로, 조모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재혼한 거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계모는 초혼이었지만 아버지보다 연상 여성으로, 체중은 어머니의 2배 정도 됐습니다
(백부 말로는 「전에 녀석하고는 정반대 타입을 골랐다」.
조모는 죽기 전, 병원 침대에서
「○○의 상냥한 엄마가 되어 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계모에게,
나에게는 「○○쨩, 엄마하고 사이좋게 지내줘.」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있었습니다.
무섭고 잔소리가 많은 조모였지만, 죽기 전날까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사진에 손을 모아서
「○○의 수호령이 될 수 있기를」 「여보, 당신도 ○○을 지켜줘요」
하고 빌고 있었다고 간호사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조모의 장례식에게 어머니는 부의금을 가지고 출석했다고 합니다만 백부가 되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백부는 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나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서 웃겨 주는 상냥한 아저씨였지만.
계모는 가사가 특기있고 밝고 순박한 성격으로, 직업도 도시락 가게의 파트 타이머 정도입니다.
친어머니로부터는 양육비라고 하여 매월 상당한 금액이 입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부모님은 나의 계좌에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조모가 죽고 나서 또 1년 뒤 친어머니의 「눈물의 부탁」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버지는 나와 어머니의 면회를 허락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직접적인 대면은 현지에서, 여름과 겨울로 1년에 2번 뿐이지만요.
나는 오카야마(岡山,일본 중부의 현)에 거주하며 어머니도 바쁘고. 전화는 한달에 한 번 뿐, 아버지가 집전화로 어머니의 전화에 거는 것이 조건입니다.


원래 미인이었던 어머니는 도쿄에 가서 성공해서 더욱 아름답게 되었습니다.
둘이서 역 내부의 백화점을 돌아다니다가, 커피숍에서 서로 근황보고를 하는 정도입니다만
어머니의 도쿄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고액 선물이나 용돈을 주었습니다만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제품에 흥미가 없고 용돈도 충분하니까.
내가 중 3이 된 올해 봄, 어머니가 전화로
「고등학교, 도쿄에서 진학하지 않을래? 함께 생활하자.
대학도 여기에서 다니세요. 돈이라면 얼마든지 내줄테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이제와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쿄에는 매력을 느낍니다만, 계모와 아버지를 배반할 생각은 없습니다.
뭐, 고교 졸업 뒤에는 도쿄에 취직 OR 진학할지도 모르니까,
그 때에는 하숙 시켜달라고 할지도・・・집세가 남게 되니까.
자신의 의지로 이혼하고, 친권도 아버지에게 양도해 놓고,
자기가 낳지도 않은 아이를 애정 담아서 키워준 계모와 동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혹은 어머니에게 있어서 딸은 가벼운 존재인지, 어머니의 신경을 모르겠습니다.
재산은 가지고 있는 어머니이므로 만일의 경우 응석부려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만이 아니고, 친아버지나 계모가 곤란했을 때에도. 

7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7:48:29 ID:Y39
>>780
엄마 불쌍하구나.
하지만 도쿄에서 성공해서 좋았다.

78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7:58:10 ID:Edu
>>780
거기까지 엄마 신경 모르겠다고 생각할 순 없는데.
당신이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애정 담아서 키워준 거잖아?
그야 놔두고 가버린 거니까 원망하긴 할테지만
엄마는 아버지가 말하는 대로 자격 같은건 따지 않고 주부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거야?

7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8:09:48 ID:TpG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밖에서 일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라는 감각이었는가

78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8:12:39 ID:xFw
>자신의 의지로 이혼하고, 친권도 아버지에게 양도해 놓고,
>자기가 낳지도 않은 아이를 애정 담아서 키워준 계모와 동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혹은 어머니에게 있어서 딸은 가벼운 존재인지, 어머니의 신경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이해안돼
보통으로 자신의 아이이니까 관련되고 싶을 뿐이지
적어도 동격이라든가 딸이 가볍다든가 하는건 아냐, 어떤 이론으로 그렇게 되는 거야

78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8:17:26 ID:Y39
시어머니와 사이가 나빴겠지.
그건 엄마에게는 괴로웠다고 생각해.

7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8:46:21 ID:Mz9
>>780
시원시럽게 이혼은 이해 할 수 있고 알겠어
하지만 시원시럽게 친권 방폐는 이해할 수 없어
시원시럽게 버린 딸에게 이제와서 접근해오는 것도 이해 안돼

라는 것인가
하지만 아이지만 어머니가 제멋대로라고 생각되었다고 하고
딸을 위해서 수렁의 친권의 쟁탈 하지 않고 몸을 뺐을 테지
아이지만 제멋대로인 어머니 싫다는 아우라를 내놓고 있었던거 아닐까

7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8:59:06 ID:vjj
>>780
조모가 친어머니의 욕을 불어넣으면서 길렀던 것이겠지.
모친을 업신여기고 경멸하고 있다.
 주어진 정보만을 보면, 구박질을 묵인하는 한심한 부친 아내를 지키지 않기는 커녕,
조모와 한편이 되서 구박질 하는 부친이다.
집에 있으면 욕설 듣고 괴로우니까, 자격을 취득하러 밖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자격을 취득하면, 이혼 뒤 모자가정이 되어도 전문직이라면 여자 혼자서 기를 수 있고, 일석이조.
어린애인 780에게는 생각을 모를테지. 가사를 완벽하게 하든, 며느리를 싫어하는 조모는 인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친권을 넘겨준 것은 당사자끼리 밖에 모르지만, 조모가 친권을 버리라고 강요했을거고,
780의 의견을 존중해서 버렸을거다.
부모의 책임인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는 모친의 어디가 제멋대로인거지?

790 :780 : 2017/05/06(土)19:00:22 ID:Q2X
하지만 「따라가지 않는다」고 대답했을 때 어머니는 굉장히 식은 표정으로 「흐-음, 그럼」하고 몸을 뺏어요.
그 때 식은 표정이 무엇인가 어머니의 본질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나의 기분도 식어 버렸습니다.
친권도 굉장히 식은 어조로 「필요없다」고 했다고 하고・・・.
초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을 때도 눈치채주지 않았고
철저하게 보복하는 (괴롭히는 아이 부모 뿐만이 아니라 담임에게도 처분을 요구한다) 어머니의 성격을 알고 있었으므로
나도 상담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어머니와 절연 할 생각은 없고, 향후도 교류는 계속할 생각입니다만
그것은 「모친」으로서는 아니고 「아주 연상의 친구 겸 상담상대」로서라고 생각합니다.

7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12:51 ID:tck
>>790
뭐 좋을대로 하면 좋잖아?
모친으로서 접하지 않으면,
저쪽 그 나름대로 태도와 행동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7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13:10 ID:fvs
>>790
무의식적으로 이상의 모친상을 추구하고 고집하고 있다는걸 굉장히 잘 이해할 수 있겠네

7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19:17 ID:TpG
아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데,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걸
깨달아 주는 부모는, 좀처럼 없어
자신이 가정내에서 시어머니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면
더욱 깨닫는게 어려울 거야

7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19:27 ID:I36
자신의 의지를 버리고 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말하는 대로 뭐든지 따르는 엄마가 아니면
제멋대로군다는 거네요, 이해됩니다.

7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25:43 ID:TpG
뭐, 아직 젊고, 조모나 아버지로부터
>친권도 굉장히 식은 어조로 「필요없다」고 했다고 하고・・・.
라는 느낌으로 나쁜 말을 들었을테니까,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요

7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34:28 ID:Edu
>>790
초3의 기억이나 부친측의 각인 같은 걸로
모친을 악역으로 삼이 왔지만
계모가 심술쟁이도 아니고 양육비는 듬쁙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 정도 어른스러운 의견이 되어도, 라고는 생각하는데
뭐 당신은 상처입고 지금도 치유되지 않고 모친을 바라는 마음에 뚜껑을 덮어서 살아가겠지
어머니를 원망하는 건 잘못이라고 타인은 말할 수 없으니까 좋을대로

7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5/06(土)19:39:18 ID:vjj

【2ch 막장】일하겠다고 이혼하고 집 나간 어머니는 도쿄에서 성공. 나에게 도쿄로 오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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