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부잣집 히키코모리랑 맞선결혼. 그런데 임신하자 남편이 각성했다.

41: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6:44:32.50 0
금전목적으로 자산가 히키와 결혼했는데 
임신을 계기로 자립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수라장

남편과는 맞선으로 결혼했다 
히키코모리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사람으로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어둡고 타인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대학재학중에 마음이 꺽여버렸다고 하며, 졸업 뒤부터 거의 집안에서 나오지 않는 듯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니트가능이라는 조건은, 모든 맞선을 거절 당한 남편의 부모님이 자기들의 사후를
걱정한 결과인 듯 하며, 「돈은 있으니까 평생 돌봐줄 사람을!」하고
신부라기보다는 관리인 모집(世話人募集)같았다
당시의 나는 금전적으로 곤란했으므로, 고맙게 이 이야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편의 인간성은 이 때, 해가 없을 것 같으면 괜찮을까, 무슨 일 있으면 도망치면 괜찮을까
결혼 뒤, 맨션을 받아서, 둘이서 생활하게 되었다
나는 남편 부모님의 이야기를 완전히 믿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일자리는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일하고, 가사를 하고 가정부 봉급은 착복 
나나 남편도 물욕 없기 때문에 2~3년 지나면 질투날 정도의 액수가 모였다
남편과는, 점차 익숙해졌는지, 조금씩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함께 가사를 하거나, 가끔씩 바깥에 나가게 되었다
아무 문제도 없는 나날이었는데, 임신이 발각되자 뒤바뀌어, 남편이 각성, 
「당신 덕분이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갑자기 취직활동 개시






이제 와서 너에게 일은 무리라고 엄청 반대하는 시댁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급료인 직업과 고물 아파트를 결정해왔다
임신을 계기로 퇴직했던 나는, 물론 반대하고 싶었지만 
취직활동 상담을 받을 때, 울면서 감사와 사랑한다는 말 같은걸 듣고
마음대로 서로 사랑하다는게 되어버렸으므로,
도저히 돈이 없는 너에게는 흥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또 곧바로 시댁에 울면서 애원하게 될 거라는 타산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의외로 노력해 버렸으니까, 그리고나서 몇년은 정말로 극빈생활 
그토록 쌓여 있던 통장의 금액은 곧바로 싸악 사라져 버렸다 

처음에 좋은 아내(良妻)라는 가면을 써버린 결과, 푸념이나 불만을 말하지도 못하고
아이도 어려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도 아니니까, 헤어진다는 선택도 하지 못하고
그러다가 내가 폐렴에 걸려서 다 죽어가고남편이 시댁에 머리를 숙여서 이 생활은 끝났다
그 뒤 무슨 응어리도 없이, 시댁과 남편은 화해하고,
남편은 시댁의 사업을 도와가면서 가문을 이어받기 위하여 공부하게 되었고
십여년 지나서 미담처럼 그 시절 고생담을 아이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울컥해진다


43: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6:52:05.21 0
뭐 확실히 남편이나 가족이 보면 미담이예요—

44: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7:17:05.97 0
41이 위선이라도 욕하지 않아, 폭로하지 말아줘
행동만 보면 누가 봐도 미담

45: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7:19:17.98 0
토호・쇼치쿠(東宝・松竹)에서 영화화 결정!같은 이야기구나ㅋ

) 토호, 쇼치쿠 : 일본의 영화사.

46: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7:46:32.18 0
마지막 행 웃었다ㅋ
좋은 이야기다—

47: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7:52:07.20 0
미담이지만ㅋㅋㅋ 수고 하셨습니다!!

48: 名無しさん@HOME : 2013/11/15(金) 17:56:01.59 0
>>42
뭐야 사랑자랑인가

60 :名無しさん@HOME:2013/11/15(金) 20:28:18.30 0
그렇다고 말할까 극빈은 뭐 남편이 가업보다 다른 일 선택했다는건 이해가 되지만
맞벌이든 뭐든 했나? 원래 폐렴과 남편의 시댁에 머리 숙이는 것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남편이 친가의 가업하지 않으면 폐렴에 걸려버리는 체질이었나.

62 :名無しさん@HOME:2013/11/15(金) 20:37:33.58 0
>>60
어린 아이 있으면 부인은 풀로서 일할 수 없겠지.
그런데도 파트타이머 하면서 극빈생활.
악착같이 일하며 체력 깎아버리고, 식사도 마음대로 되지 않게 되면 영양불량,
단순한 감기라도 병원가지 않고(무보험이라든가?)하며 증상악화→폐렴.
남편은, 쓰러진 아내의 입원치료비를 주세요 하고 시댁에 머리 숙이러 간 거겠지.

68 :名無しさん@HOME:2013/11/15(金) 21:45:42.74 0
>62
무보험이 아니라도 극빈이면 진찰・약값으로 2〜3000엔 같은 거라도 괴로울거야.

폐렴으로 입원했다면,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십여년전이라면 입원해서 바로 돈을 받을 수 있는 보험회사도 적었을 거고
아이가 어리고 맡길 곳이 없으면, 남편도 일하러 갈 수 없다.
아슬아슬한 극빈으로, 남편이 쉬면 급료 줄어 들어서 생활도 할 수 없다.
비록 극복했다고 해도, 처자를 데리고 줄타기하는 생활은 미안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도 납득이 간다.
그렇게 되면 시댁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

83 :名無しさん@HOME:2013/11/16(土) 11:05:49.63 0
>>41이지만, 나에게 학력이 없어서 이해하기 어려웠으니까 미안
>>62나 >>68으로 정답
단순한 가난이라면 아직 살아나갈 수 있지만, 건강이 나빠지면
파트 타이머는 할 수 없고, 아이를 돌보는 것도 할 수 없고
입원비용의 계산해보니까 머지않아 일가족동반자살(一家心中)이 보였으니까
나도 부모님 없었고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시댁에 울면서 매달린 남편에게는 감사하고 있었지만

히키가 된 원인은 시댁이 회사를 크게 키울 때 
지역의 공장이나 회사를 자본주의적으로 무너뜨린 듯 하며, 친구의 집이 가정붕괴
그 친구에게 욕을 먹었다는 이유로 마음이 뚝
우리 집도 그 여파를 받아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자금융통하다가 사고사, 뒤쫓아가듯이 어머니가 과로사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안된 나의 어깨에 남겨진 남동생과 여동생이 묵직하게 올라타 버려서
그런 것도 돌봐주겠다고 하는 남편과의 맞선 이야기에 응했다
별로 시댁에는 어떤 원한도 가지고 잇지 않았지만,
이 이야기가 위에 썻던 남편의 트라우마를 자극해버렸던 것 같아서,
임신으로 각성 모드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결벽함이나 정 같은 걸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달콤하지 않으니까
집을 나온 것은 솔직히 기쁘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나를 위해서 미숙한 생각으로도 노력했었던 것을
이것도 나를 위해서 버리게 만든 것은 미안하다고 생각하거나, 남편에게 감정은 미묘하다—
내츄럴하게 부자 같은 점하고 여리고 무른 점 이외는 싫지는 않지만

덧붙여서 임신으로 직장은 그만두었지만, 시댁 일을 남편 대신에 배우기로 했으니까
결코 무계획이었던 것은 아니야
관리인이니까, 재산관리나 집의 제반사를 기억해두지 않으면 안됐다
최악 아이와 나라면 어떻게든 되었고, 만에 하나 아이를 빼앗겨도 먹는데 곤란하지 않으면 괜찮을까나 해서
먹고 살지 못하는건 정말로 힘들니까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99
http://awabi.2ch.net/test/read.cgi/live/1384309066/ 


1.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19:25 ID:3T6oXKbb0
이것 이제 와서 당시의 진짜 심경을 말해도, [츤데레] 부인 귀엽다, 가 될 것 같다
어쩔 수 없으니까 그대로 선인이라고 밀고 나가자

8.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19:40 ID:9v1bXXDG0
이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무덤까지 가지고 깄으면 한다ㅋ

뭐 결혼연령의 불안이나 세상에 대한 체면, 부모와의 화해 등등 타산이 있었다고 해도,
현실 문제 괴로운 시기를 떠받쳐주는건 말하는 만큼 편하지 않기 때문에.
시부모하고 싸우고 헤어진 시점에서 손절하러 움직이지 않았던 건, 역시 보는 눈이 있었다는 거야.

16.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년 11월 15일20:21ID:BRQi8kWr0 ID:BRQi8kWr0
확실히 객관적으로 보면
한 사람의 히키남을 훌륭하게 만든 양처(良妻)

돈만 목적이고 정이 없었으면
극빈이 되었을 때 헤어졌을테니까
[츤데레]일지도 모르겠다

27.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23:12 ID:h4os4f9m0
시댁으로서는 히키코모리를 각성 시킨 그야말로 여신이니까
그대로 여신님 해두세요

2.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19:25 ID:uJrorBUX0
돈을 노리고 결혼한 여자의 자업자득은 이야기 아니야?미담???

11.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20:01 ID:msLiVtuT0
뭐, 본인에게 있어서는 자업자득이구나
본인 이외로서는 너무 미담이라서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ㅋ

5.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19:30 ID:NWF1XVLa0
이건 원래 관리인 모집으로 응모했으니까 계약 위반이잖아
임신한 타이밍에 행동 일으키다니 악의가 없어도 악랄하구나

17. 鬼嫁な名無しさん 2013年11月15日 20:26 ID:okc5Dvgp0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으려고 자립하자는 마음가짐은 훌륭하지만, 그 때문에 현재의 안정된 생활을 버리게 되어버린다는 것은 NG.

【2ch 막장】부잣집 히키코모리랑 맞선결혼. 그런데 임신하자 남편이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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