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이랑 인사 외엔 대화 전무. 차라리 싱글맘이 낫지 않냐고 들었다


7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2:28:24 ID:4ZN
남편과 가정내 별거 상태입니다.
나는 재택으로 조그맣게 일하고 있고, 아이는 1명, 현재 유치원 큰아이반 남아입니다.
남편은 결혼 전에도 지금 현재도 격무인 직장으로, 집에서는 그저 자고만 있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남편은 아이를 돌보지 않습니다. 인사 이외 대화하지 않습니다. 가사는 내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같은 걸로 곤란한 일도 없고, 이런 부부도 있겠지 하고 별로 의문을 가지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달, 오랫동안 잠들고 있던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장례식 뒤에 언니에게,
「어째서 ○○씨(나의 남편)는 이럴 때도 얼굴 하나 내밀지 않는 거야. 네 결혼식 이래 한번도 만나지 않았어.
아내의 부모가 2년이나 입원하고 있는데 어째서 한번도 문병하러 오지 않는 거야. 너희들 정말로 부부야.
그런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장래에 악영향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야.
싱글 마더가 아직 나은거 아냐」하고 꾸지람 들었습니다.




확실히 부부가 사이 좋았고, 남편이 아이와 놀거나 가족이 함께 외출하거나 식사하거나,
그런 부부가 훌륭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나는 남편을 그렇게 교정하려고 아이가 어렸을 때는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했지만,
지금은 체념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싱글 마더 쪽이 낫다는 말을 들으면, 그런가? 해서 의문입니다.

부부의 형태는 각자, 라는 나의 생각은 안이한 걸까요?
덧붙여서 아들은, 남편을 부친으로는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남편에게 인사 이외의 말을 걸어오면 깜짝 놀라서 대답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왜 그래? 오늘은 한가해요?」라고 말합니다.

75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2:37:35 ID:4ZN
아버지의 장례식은 일단은 남편에게는 전했습니다만,
「바쁘기 때문에 갈 수 없다, 친정 돌아가는 날하고 돌아가는 날만 연락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남편을 사랑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들으면, 전혀 사랑하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을 때까지는 사랑했었습니다만, 지금은 눈도 마주치지 않는 동거인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사랑하고 있고,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과,
아이와 함께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7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2:45:50 ID:53U
글세-
호적이 기록되어 있는 법적으로 정식인 부부로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남편도 격무로 모자가정 상태였고
한시기 단신부임(単身赴任) 했었기 때문에, 당신보다도 떨어져 있는 시기가 있었으니까
우리 아버지 병문안이나 장례식도 일 때문에 나올 수 없었던 것도 똑같아서 놀랐지만
지금 현재 사랑하지 않다고는 말하지만, 대화 같은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어쩐지, 제대로 마주보지 않고 있으니까 마음이 멀어져 가는 것도 당연하고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러모로 부부나 가족,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모색하여
노력해보고 나서 또 생각해보면 어때?
언니는 아무리 언니라도 부부와 관계없는 사람이다
당신의 자기 멋대로 구는 믿음으로 아버지로부터 아들을 떼어놓는 것도 자기 마음이고

7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2:47:49 ID:bEP
>>751
언니에게 동의, 싱글 마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부부의 형태는 사람 마다 다르다고 하는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것은 서로 납득하고 잘 되어가고 있을 경우에 하는 이야기잖아
지금 상태는 남편은 돈 벌어오고&육아&하고 싶을 때의 무료 ○스 되는 가정부가 있는 우하우하 상태,
그에 비해서 751은 사실은 체념하지만 단념하고 있을 뿐이겠지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아이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그야 장래 아내가 도망가서 이혼 카운터만 늘어나는 모습 밖에 떠오르지 않아ㅋ
왜냐하면 아들에게 있어서 여자는 무슨 일 당해도 참는게 당연, 귀찮은건 전부 아내에게 던지는게 당연,
싫은 일에서는 도망치는게 당연하다고 인식되어 버리는 걸
남자 아이라서 아직 좋았어요, 라고 밖에
여자라면 틀림없이 모친의 영향도 그대로 받아서 멘헬러가 되었을테지

7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2:54:26 ID:53U
>>752
덧붙임
나 자신, 어릴 때 아버지는 격무로서 토일요일 휴일도 없었고,
외출하거나 저녁밥도 함께 하지 않았다
솔직히 가끔 얼굴 맞대면 거북할 때도 있었지만
성장하는데 따라서 아버지의 업무 내용 같은걸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모친은 아버지 싫어해서 욕을 하거나 했지만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제대로 생활할 수 있으면, 가족은 계속 되고
지금 결론 내리는 것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어렸을 적에는 주위도 그런 느낌이었지만(맹렬사원 시대モーレツ社員時代?)
별로 제대로 어른이 됐지요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는 거라고 본다
실제로, 부친의 업무 때문에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은 지금도 많이 있는데
모두 삐뚤어질 리가 없어요

7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3:04:24 ID:t0Q
>>751
아이를 까닭없이 싫어하고 있거나 자신에게 모랄 해리스먼트 하거나
실제로 피해가 없으면 별로 그대로 라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자가정이 되면 보조는 있다고는 해도 당신이 메인 일꾼이 되지 않으면 안되니까
조그맣게 집에서 하고 있는 것도 아닐 거고
그랬더니 아이에게도 별로 신경써주지 못하게 될거고
동거인 겸 ATM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지금은 그대로 있어도 좋겠지

7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3:32:33 ID:sq4
>>756
동의예요—
지인 싱글마더라면 수명 깎을 정도로, 하루 종일 굴러다니듯이 직장에 가사에 아이 돌보기에 분투하고 있어요
남편이 상당히 폐인이나 악당이라, 부득이한 선택으로 싱글마더가 된게 아닌 이상,
저것에는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해요

7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3:15:24 ID:4ZN
다양한 의견이 있군요.
나는 >> 753씨에 가까운 생각으로 말참견하는 언니에게 불만도 느꼈습니다만,
그러는 한편으로는 「남의 눈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까」하는걸 느끼기도 하여,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754씨의 의견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도망치는 남편과 도망치는 남편을 체념한 아내 부부입니다.
왜 헤어지지 않느냐고 말하자면, 그 쪽이 경제적으로는 윤택하고,
금전적으로는 아들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이왕이니 말하자면, 출산 이래 레스입니다. 나도 유혹하지 않고, 남편도 유혹하지 않습니다.
우하우하 인지는 모르겠어요. 남편은 전혀 행복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들을 가정에 어떤 꿈도 가질 수 없는 인간으로 만드는건 바라지 않는 한편으로는,
남편을 대화로 바꿀 자신도 더이상 없습니다.
대화가 되면 대답도 하지 않는 사람과 무엇을 대화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으로는 상담이 아니라 푸념이군요.
좀 더 생각하겠습니다. 의견 참고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7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4:31:20 ID:I3e
>>757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될거라고 생각해?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님은 제일 가까운 부부상이야.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면, 10년 뒤, 20년 뒤, 그보다 훨씬 뒤를 생각하는 거야?
아이에 대해서, 더 이상이 없을 정도로 무책임한 부부로 밖에 안 보인다.

76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4:53:00 ID:sq4
>>759
757이 책임을 완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싱글맘이 되는 것?
그렇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 남편을 바뀌어라 바뀌어라고 계속 말하는 것?

7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5:21:50 ID:I3e
>>760
싱글맘에 견딜 수 있다면 싱글맘이라도 좋을 것이고, 별거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설득은, 같은 수법을 반복하기만 하는 걸로는 소용없다고 생각하니까, 차라리 모두의 레스를 보여주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다.

장래에 아들이 남편같이 되거나, 마마보이(マザコン)가 되거나,
일반적인 남편이 잘 모르기 때문에 평생 독신이 되거나.
그런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예요, 라는 것을 제삼자적으로 지적하는게 757에게는 필요한게 아닐까요.

쓸데없이 참견하는 아줌마라서 미안하지만, 주위에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괴로워하는 인간이 있기 때문에,
넘길 수가 없네요.

7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5:34:21 ID:Xto
>>757
우리 남편이 당신의 아이들과 같은 가정환경이었다
남편 말로는, 아버지가 집에 있어도 찌릿찌릿 하고 일하거나 자고 있거나
아버지가 돌아온다=조용히 하지 않으면 혼난다는 긴장감이 항상 있었대
부모가 되는 것이 무섭다, 아이가 있는 따뜻한 가정을 마음에 그릴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아이 없음입니다)
장래 많든 적든 그런 영향은 생길지도

7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5:48:48 ID:YaA
가정적인 집에서 자랐다고 자신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도 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은 그렇게 되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통틀어서 말할 수는 없고, 신랑이 납득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당신과 우리에게 최적인 가정을 만들고 싶다,
설사 가족단란이 시간으로서는 무리라고 해도
가족의 마음이 연결되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라는건 아닐까?
지금 이대로면 아이가 지옥에 떨어져요! 하고 완곡하게 겁주는 말을 들려줘야지- 라든가
호소키 카즈코(細木数子)가 아니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 기분나빠질 뿐이야ㅋ

) 호소키 카즈코(細木数子) 일본의 점술가. 육성점술(六星占術)로 유명.

7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6:58:48 ID:sq4
우리도 비교적 757같은 가정(아버지가 격무로 처자에게 흥미 제로)이었지만,
어머니가 무사태평한 성격으로 별로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탓일까 비장감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만 757을 감싸게 되어버려요

아버지가 나에게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은 슬펐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아이를 사랑하고 직장이나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며,
나도 자기평가가 특별히 낮다든가 다멘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부모님은 내가 성인이 된 뒤 이혼하고, 아버자와는 20년 정도 만나지 않았다
미워하고 있다든가 하는건 전혀 없지만 만날 이유가 전혀 없고, 이야기할 것도 없고, 다음 만난다면 아버지의 장례식일거라고 생각한다
연락이 만약 있으면

7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1(火)19:41:40 ID:7TS
싱글이 낫다, 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말하고 있는 겁니까?
금전면은 중요해요. 돈이 없으면 마음이 조금씩 줄어든다.

나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부재하는 일이 많아서
내가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에는 해외에 단신부임한 이래로 20년 이상 돌아오지 않았지만 불만은 없어요
1년에 1번 만날지 만나지 않을지 정도

그런 아이였던 나도 결혼하고 아이도 있어요. 보통으로 행복 가족하고 있어요. [워킹푸어]지만.
쭉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길렀으면 대학도 갈 수 없었던게 아닐까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75855889/
質問・相談スレ おーぷん2ちゃんねる既婚女性板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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