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 옹호하는 주민, 어떻게 봐야 할까?
안 회장은 해당 사건이 매체에 계속 보도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기자들이 학교에 수시로 드나들고 카메라를 들이대 아이들이 큰 불안을 겪고 있으며, 타지에 있는 향우민들은 고향을 밝히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또 여행객들의 예약이 줄줄이 끊어지는 탓에 지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맞았고, 인터넷에서는 신안군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벌어지는 탓에 주민들이 상당히 의기소침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회장은 “몇몇 잘못된 행동으로 전체 주민들이 너무나도 큰 아픔을 겪고 있다. 우리 주민들은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살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주민들의 이러한 현실을 이해해 주시고 우리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배운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