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생이라는 직업은 너무 희생을 많이 강요하는 거 같아요.
갈수록 교권은 무시되고 학생인권과 학부모권리만 불균형하게 높아지고..
..는 너무 이야기가 샜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차를 타든 명품 시계를 사든 뭔 상관인가 생각해요.
그런데 기간제 교사로 일하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 물건을 쓰고 있으면 아이들에게 위화감조성을 일으키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자제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학교 급과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소득층 자녀가 많은 지역의 경우 선생님이 명품을 쓰는걸 보면 애들이 거리감을 느끼기도 하고, 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이 이상하게 나기도 하고 한다고..
이것도 어찌보면 정몽주니어1승이겠네요; 남이 뭘 가지는 것까지 신경쓰는 사람들이 그리 많다는 소리니까요ㅠ
여튼 교사도 사람이고 교직도 직업이니, 돈 있고 본인이 꿈꾼다면 가져도 된다고 갠적으로 생각은 해요..
솔까 교사가 희생적이고 교육1순위로 인생을 보내야 한다면 연애도 하면 안되죠; 어디 학생들에게 영향주게 연애를.. 결혼도 안돼요. 섹스도 안돼요. 아이들이 이상한 상상하게 만드니까요. 아이도 낳으면 안돼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데 교육활동에 지장주는 일 하면 안되죠. 회식에서 술도 마시면 안돼요. 음주 모범을 보일 순 없잖아요. 쉴때 게임도 금지. 셧다운제까지 해서 아이들 게임 자제시키는 와중에 어디 교사가 게임을.. 내집마련은 하면 안돼요. 돈도 몇푼 못버는데 전세로 만족해야..
이쯤되면 교사는 인간을 포기하는 사람만 해야 하는 직업이 되잖아요 ㅋㅋㅋ
ㅋㅋ그러게요 로봇이라면 외제차도 원하지 않겠어요 ㅋㅋㅋ
말마따나 저런게 강요된 직업이고 실제 그런 사람들이 교사라면.. 그런 사람들에게서 배운 학생들이 얼마나 사회성을 잘 갖추게 될지도 의문이네요; 돈도 사랑도 물욕도 포기한 사람들이면 꽤 인간성 없는 인물들일 거 같은데.. 아이들의 고민들도 무경험자들이라 공감 못하고 뭔가 이상한 대처를 할 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