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7살 때 폭력 남편과 이혼한 어머니는 나를 외갓집에 맡긴 채 사라져 버렸다
9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7/11(土)10:16:50 ID:v5.bn.L3
벌써 십면년 전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내가 7세 쯤일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원인은 아버지의 외도와 폭력.
아버지는 아무튼 외면은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절대로 보이는 곳에는 멍을 만들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배나 등에는 언제나
커다란 멍이 몇개나 생겼다.
어리면서도
(어째서 아버지하고 같이 있는 거지?
맞으면 아픈데.
나라면 때리는 애는 싫지만)
하고 생각하면서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서로 그런 것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고,
(이혼이나 별거라든거 하는거)
어른이 말하지 않는 것에
스스로 무슨 말을 꺼내는 것도 곤란할까 해서,
나도 아무 것도 말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 상황으로 계속되었지만,
내가 7세가 되었을 때 쯤에
드디어 어머니가 이혼을 내밀었다.
어떤 계기였던 것인지 자세히는 몰랐지만,
몇 년이나 그저 묵묵히 참을 뿐이었던
어머니에게서 이혼을 꺼낼 정도였으니까,
어지간한 무언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서로 이혼에 동의했고
친권도 어머니가 가지기로 결정했어요,
남은건 이혼신고를 제출할 뿐이야』하는
상태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2사람의 입에서 제대로
이혼한다는걸 듣게 되었지만,
거기서 내가
「응, 알았어.
어머니 힘들었겠네요.
어머니가 헤어지고 싶다고 말한다면
나도 응원해주었으면 좋았네.
미안해요」
「아버지, 이젠 사람을 때리면 안되요.
모두 맞으면 아프니까요.」
같은 말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는 이혼.
친권은 결정대로 어머니로 되었다.
그 어머니가 이혼하고
반 년 뒤에 행방을 감추었다.
나를 외가집에 놔두고.
나에게
「할머니한테 전해주세요」
하고 맡겨진 편지에는
「이 애는 전부 알고 있었다.
숨기고 있었는데,
내가 폭력을 받고 있다는걸 눈치챘었다.
하지만 그런 데다가
『내가 쓸데없이 참견하지 않는 쪽이 좋다』든가
『저 사람하고 헤어지는 쪽이 좋다』든가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었다.
총명해서 무섭다.
우리들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이 답지 않아서 무섭다」
고 써있었다.
결국 나는 외가집 조부모에게
거둬지는 형태로 오늘까지 살아왔지만,
솔직히
(보통 7세아란 대체로 이런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확실히 아이였지만, 여러가지 일에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이해를 나타내고 있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 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가,
라고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뭐어 어머니에게 있어서는
『(나)는 아직도 아무 것도 모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아기로 있어주고 있다』
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겠지만,
아이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했어.
무엇을 쓰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셧다는걸 알고서
어쩐지 모르게 쓰고 싶어졌다.
난문실례.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92344835/